전부였다. 그 사람이 내게. 그래서 말하지 못했다. 그 사람이 나한테 한 발길질을. 그 발길질은 내 인생의 제일 밑바닥과 끝을 앞서 보여줬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내가 평생 운동을 못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내가 평생 노래를 못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따금씩 네가 생각이 나면 너의 발 끝이 닿았던 그곳이 쓰라리고 아프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그만큼, 나에겐 이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있나보다. 상처는 상처를 준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했다. 너 말고는 그 누구도 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이 상처를 치유하지 않을거다. 평생 아파하면서 살아볼거다. 내가 너에게 준 마음의 상처는 네가 나에게 준 상처들 보다도 더 쓰라리고 아프니까. 미안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2
전부
그 사람이 내게.
그래서 말하지 못했다.
그 사람이 나한테 한 발길질을.
그 발길질은
내 인생의 제일 밑바닥과 끝을
앞서 보여줬다.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나는 내가 평생 운동을 못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도 해본 적이 없다.
나는 내가 평생 노래를 못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따금씩 네가 생각이 나면
너의 발 끝이 닿았던 그곳이
쓰라리고 아프다.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그만큼, 나에겐 이 상처가
트라우마로 남아있나보다.
상처는 상처를 준 사람만이 치유할 수 있다고 했다.
너 말고는 그 누구도 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는 이 상처를 치유하지 않을거다.
평생 아파하면서 살아볼거다.
내가 너에게 준 마음의 상처는
네가 나에게 준 상처들 보다도 더
쓰라리고 아프니까.
미안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