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뭘 해달라는 시어머니

삼삼2020.05.06
조회44,766
제목 그대로에요.
아버님 환갑때 금반지 10돈짜리 해달라고해서 시누랑 반반해서 해드렸어요.

어머님 환갑때는 가족끼리 여행가게 저희보고300보태라네요?? 시누한테는 200보태라하고..

대답안했어요. 저희 외벌이에 아이하나
키우고, 돈은 못버는건 아니지만 적금 하나 넉넉히 들지 못하는 정도라 한달벌어 한달사는 정도입니다.
저도 파트타임 알바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엔 가족끼리 사진찍고 싶다고 100만원 딸이랑 아들이 다 해주는거라며 소원이라고 하면서 얘기하시네요.

솔직히 부담스러워요.
그냥 듣고 대답안하고 말았지만, 신랑도 본인부모니까 별말 안하더라구요.
집에와서 어머님이 저런 얘기
하실때 마다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우리가 넉넉하면 해드리지만 그런것도 아닌거 아시면서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더니 신랑도 공감은 하지만 별다른 대답은
없었어요.

저희 아버님이 시할머니 돌아가시면 시골내려가 살고싶다하니 어머님은 시골가기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시누 결혼안했으니까 둘이 살라고 했더니
어머님이 아들 있는데 왜 딸이랑 사냐?? 하면서 저를
쳐다 보더라구요. 냉면먹다가 당황해서 코로 나올뻔했습니다.

평소에 그래도 저는 할말은 하고 고구마 먹은 마냥 착한 며느리는 아니지만 최대한 며느리 도리는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자꾸 뭘 해달라고 대놓고 얘기하니 하기싫어요.
친정에서는 명절에 용돈 조금 드려도 아이키우는데 돈 많이 드니 안줘도 된다 하면서 생신때도 생일이 뭐 대수냐
너희끼리만 잘사는게 효도하는거다 하는데
시댁은
너무 달라요.

한번씩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데 그냥 무시하기에는 좀 그렇고
현명한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