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갑자기 엿 맥이고 싶네요ㅋ

이이2020.05.06
조회343

안녕하세요
2020년 올해 중3 여학생입니다.

그러니까 2019년 중2때 일인데요
여름방학 끝나고 9월에 저희반
제 무리 친구2명과 저희반 남자애랑 저랑
서로 같은게임을 하는 걸 알게 됐어요.
그때부터 그 남자애 호감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애 주변에 여사친 1명 있더라고요
되게 귀엽고 예쁘고 게다가 발랄한 성격이라
질투도 났었죠.
종례 끝나고 복도에서
여사친 그 애가 장난식으로 제 짝남 볼을 잡으며
"(이름부르며)귀여워" 이러는겁니다.
짝남은 그냥 "으에에에" 이러면서 여사친 보고 있고...서로 많이 친해보였죠.
아 저는 그때가 호감 2일차라 빠르게 끊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되겠습니까..????//


어쨌든 좋아하면서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10월에 딱 짝이 된거예요! 와 이건 진짜 대박이다
이생각 들었죠 게다가 저는 반장이고 걔는 부반장이거든요.
짝이 되어서 되게 많이 친해졌어요
그러다가 걔가 장난식으로 "질투해라~"하고
전교1등 진짜진짜 예쁜애가 있거든요
"●●●겁나 이쁘고 귀엽다!" 좀 큰 목소리로
얘기했어요. 저는 기분 별로였죠..
그것도 상대가●●●인데...
하여간 그 뒤에도 제 옆에서 자기가 나한테 부른다는 티 내고 너를 만나 부르고
제 팔에 기댄 적도 있었거든요..
가끔 전화할 때도 근데 전화할 때는 그냥
숙제 물어보는 핑계로 전화함(다..티나ㅋㅋㅋ)

그리고 축제 날 제가 평소에 안하던 화장을 하니까 웃으면서 엄청 빤히 쳐다보는 거 있죠ㅠㅠ
게다가 제가 물 마시러 갈 때
엄청 멀리서 제 이름 부르고 같이 가자며 뛰어도 왔어요.

그 뒤로는 딱히 뭐 더 없었고

11월에는 자리가 엄청 멀어졌죠...
제가 뒤돌아봤을 때 2번 정도? 눈 마주쳤을 때가 있었어요ㅠㅠ전 엄청 설렜답니다..

그리고 이게 왠 떡인지 선생님이 자리 일부분 조정으로 걔가 제 뒤에 앉게 되었습니다.

자리조정이 있기 전에 짝남 상메가 좀 의미심장하게 바뀌었어요
그리고 그 주에 남자애들이 "○○(짝남) 실연당했다~" 이러는 겁니다..
제가 모르는 일이 있었던 것 같아여...
저는 진짜 포기해야되나 싶었습니다.

며칠 뒤 걔가 자기 눈동자가 갈색이라며 보라는겁니다. 저는 무표정으로 걔랑 아이컨텍 10초 넘게 했는데 미치는줄 알았거든요..어쨌든 막 혼자 설렜어요. 좋아서 발발 뛰었는데ㅋ

2일 뒤에 그 여사친이랑 사귀더라고요..
좀 허망하고 안 믿겼어요.
게다가 게임 같이하는 제 무리 친구의
친한친구가 그 여사친인데..
저는 응원 안해줄 수도 없고ㅠㅜ
(진짜..억지로 응원..)
쨌든 나중에는 배신감 들었는데 짝남 볼때마다
그런 마음이 없어지는거죠ㅠ
근데 걔네 10일만에 헤어졌어요..
짝남이 고백해서 사귄건데 자기가 도로 찼대요.
자기 말로는 그 애랑 같이 있으면 그 애 단점이
너무 보여서 그랬다는 걸 들었어요.
[사실상 짝남이랑 그 여사친이 사귀니까
짝남 친구들이 좀 반대(?) 음..
"아 진짜 걔랑 왜 사귀냐" 이런 반응 있었음]

그 다음날에 역사쌤한테 같이 가자하고
복도에서 저 부르고
또 "나 오늘 뭐할까?"이러더라고요
제 친구들은 옆에서 이어주려고 오오 이러고요
그리고 막 패딩도 일부러 딴반가서 저랑 똑같은 거 빌려와요.
어쨌든 관심표현 저한테 되게 많이 했어요
저는 가면 갈수록 "안돼 그때 배신감 잊지마"
이생각하면서 좋아하는게 점점 줄고 있어요
근데 아예 없는건 아니고요.

저는 아직도 좋아하긴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애 관심표현은 눈에 보일 정도로 저한테 했어요(지금은 코로나...)
얘가 마음 착하고 여린 애이고 사귀었을 때는
저랑 여사친 볼 때 감정이 헷갈린 거 아닌가
싶어요..걔랑 사귈 때 저보면 이도저도 못하거나
막 피하거나 그랬거든요.
그 여사친 헤어지기 2일 전에는 저한테 숙제 물어본다고 전화도 했어요

+그리고 그 여사친이랑 이번에 같은 반 됐습니다.
어..일단 저는 사실 이번 짝남사건(?)이후로
그 여사친 잘못이 아닌 건 알지만 뭔지 뭐를 열등감 같은게 느껴져요...그 여사친이랑 안 다닐거긴
하지만 아직 개학도 안해서 모르겠고요..

그 짝남은 앞으로 친구들이랑 하는 동아리활동
땜에 자주 봐야됩니다..


사실상 진짜 짝남 엿먹이고 싶은 맘 30프로인데
또 그러려니 에바인 것 같고..ㅠ

그 여사친 옆에 있어도 꿀리지 않을만큼 더 예뻐지고 싶구..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