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과 결혼을 해도 될까요?정말 콩가루 집안인 것 같아......

김선미2004.02.14
조회3,474

안녕하세요^^

전 2년정도 연애한 남친이 있죠.

저한테는 정말 끔~찍하게도 잘 하는 오빠랍니다...

하지만.....

결혼생각까지 가지고 있는터라 집안을 안 볼 수 없죠!

전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랐고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왔다 생각하시면 되구요, 문제는 남친입니다.

오빠 중학교 시절에 오빠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셨어요..

두분다 아직까지 재혼하지 않은상태구요.

오빠에겐 2살많은 누나가 있습니다. 누나는 어머니와 살고 오빤 아버님과 살고 있죠.

그러나 누나와 어머니는 평소 허영심에 쩌들어 있습니다. 툭하면 저에게 돈을 꾸시죠...(제 나이가 이제 25살입니다...)

누난 1년전까지만 해도 레스토랑 지배인으로서 월300만원 정도의 월 수입이 있었구요..

얼마나 허영심이 심하면 지금은 대전에서 어머님과 살고 있지만 같이 살기전 논현동 아파트에서 월120만원짜리에서 혼자 살았죠...

그런데 빚이 제가 알기론 1억3천만원 가까이 져서는 오빠 카드까지 빌려서 필요한 물건을 살 정도로 사치가 심합니다. 지금은 대전에서 어머님에 복권방을 차리셔서 하루에 못 해도 20~30만원의 순수익이 남는 장사를 하시지요...그러나 그런대도 툭하면 전화와서 가게에 현금이 항상 500만원은 기본으로 있어야 하는데 모자란다고 돈 빌릴때 없냐는 식으로 전화를 하시죠... 누나는 지금은 물론 어머니 복권방 돕는 답시고 놀고 있구요 지금 사는 대전 아파트가 있는데 그것도 월세랍니다. 글쎄.... 둘이 사는데도 평수가 35평은 넘어요...참나.... 툭하면 누나가 하는 소리가 대전에선 머리할 곳이 못된다, 서울가서 (압구정) 미용실 찾아가야겠다는 말 갖지도 않은 말을 합니다. 백수 주제에....

그래서 한동안 어머님과 누나의 정신상태와 철없는 행동들 떄문에 오빠와 많이 다투었어요.

그리고 아버님,,얼마전 서초동 재개발때문에 8개월전 5억6천만원을 받았는데요 지금 돈이 얼마가 남은 줄 아세요? 지금 살고 있는 방배동 전세금1억에 남은 현금이 3억이랍니다..세상에...

8개월동안 1억6천만원을 썼다면 말 다한거 아닙니까! 아버님도 하시는 이 없이 놀고 계세요.

주말엔 항상 경마장에 가셔서 200만원씩 쓰시구요....

그러면서 저희 결혼할때 책임지고 집한채 사주신다고는 했는데 그 말을 믿어도 될까요?

게다가 이혼을 하셔서 여성기피증이 심하세요. 저는 이뻐라 해 주시긴 하는데 피해의식이 있어서 그런지 상항 여자는 이래야 된다~ 이러면 안된다~ 항상 설교를 하시죠....

게다가 오빠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이제 군복구 끝나고 이번가을정도에 2학년 2학기 편입합니다.(4년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나이는 26살입니다.)

님들~ 제가 이사람은 정말 사랑하지만 결혼은 사랑만으로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제가 무척 현실주의자거든요... 이사람과 결혼을 해야 할까요?

아버님은 결혼하면 같이 안살겠다고는 하시는데 오빠 고모님들은(2분이 계세요) 그래도 처음 몇년동안은 같이 지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전 정말 시부모 안 모시고 살고 싶은데..제 어머니가 고생하는걸 넘 많이 봤거든요...

님들 같으면 어쩌시겠어요? 저희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년정도 하게 될 거구요...

제 마음이 요즘 말이 아닙니다...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오빨 무척이나 좋아라 하세요. 오히려 재벌한테 시집가더라도 한순간에 망하는 집 많다고 절 설득까지 하시죠...저하기 나름이라고...하지만 이건 저만 잘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닌것 같아요...다 좋자고 저만 죽어라 스트레스 받으면서 시댁에 얽매여 살긴 싫거든요.. 부모님이 절 말린다면 이렇게 까지 고민하지 않아요..정말 답답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