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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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만 남아있는 감정인데,
넌 아직도 나의 낮과 밤에 숨을 집어넣는다.
난 그럴때마다, 콜록거리게 된다.

난 너에게 어떤 의미도 될 수 없었다는 것을 안다.
너가 내 액자 속의 그 사람이 아니란 것도 안다.
내 잘못만이 아니란 것도 안다.
이제는 알고 있다.

그러니까, 이제는 나의 방에 너가 없었으면 좋겠다.
너에게 그러한 것처럼 재도 남지않고 씻겨 내려가면 좋겠다.
그래서 언젠가 너에게 진심으로 미안했다고 말할 수 있길,
더 나아가 그런 감정조차 잊어버릴 수 있길 바란다.

잠이 오지않는 밤이다.
비가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