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엠이 팬들에게 들려주는 팬레터

ㅇㅇ2020.05.07
조회14,072



"무대 뒤편에서, 작업실에서 오랜시간 음표로써 음악으로써 나의 팬레터를 보냅니다. 그 그리운 소리를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뭐랬어 이길거랬잖아 

믿지 못했어 이길 수 있을까 

이 기적아닌 기적을 우리가 만든걸까

난 여기있었고 네가 내게 다가와준거야 

I do believe your galaxy, 

듣고 싶어 너의 멜로디

너의 은하수의 별들은 너의 하늘을 과연 어떻게 수 놓을지

나의 절망 끝에 결국 내가 널 찾았음을 잊지마 

넌 절벽끝에 서있던 내 마지막 이유야, Live


 Magic shop 









 



오늘도 난 적당히 살아가 발 맞춰 적당히 닳아가

태양은 숨이 막히고 세상은 날 발가벗겨놔

난 어쩔 수 없이 별 수 없이 달빛아래 흩어진 나를 줍고있어 

I call you moonchild, 우린 달의 아이 새벽에 찬 숨을 쉬네

Yes we're livin and dyin at the same time but 지금은 눈 떠도 돼

어느 영화처럼 그 대사처럼 달빛 속에선 온세상이 푸르니까


 네시 









 



가끔 난 내게 실망해 스스로 나를 짓밟네

너 이것밖에 안돼 훨씬 더 잘해야 해 훨씬 더멋져야 해

지느니 죽어야돼 이겨야해 넌 

어긋나는 건 너무 아픈 것 겪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거야 

내 이상과 현실 너무 멀고 먼 그 두다리 건너

내게 닿고싶어 진짜 나에게


 uhgood, 어긋 









DemandingDefinitiveFairybluebird




고마워 내가 나이게 해줘서

이 내가 날게 해줘서 이런 내게 날갤 줘서 꼬깃하던 날 개줘서

 답답하던 날 깨줘서 꿈 속에서만 살던 날 깨워줘서

널 생각하면 날 개어서, 슬픔 따윈 나 개 줬어 

Thank you, '우리'가 돼줘서


 Save me 









 



어머니는 바다가 푸르다 하셨어 멀리 힘껏 니 목소릴 내라 하셨어

그런데 어떡하죠 여긴 너무 깜깜하고

온통 다른 말을 하는 다른 고래들뿐인데 

I just can't hold it ma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혼자 하는 돌림 노래같은 악보위를 되짚어 이 바다는 너무 깊어

그래도 난 다행인 걸 눈물나도 아무도 모를테니, I'm a whalien.


 Whalien52 









 



전보다 조금 더 커진 키에 좀 더 단단해진 목소리에

모든 건 네게 돌아가기 위해 

이젠 너란 지도를 활짝 펼칠게 my rehab

날 봐 왜 못 알아봐 남들의 아우성 따위 나 듣고싶지 않아

너의 향기는 여전히 나를 꿰뚫어 무너뜨려 

되돌아가자 그때로


 Make it right 









PowerfulWeakIcefish




난 그냥 사람 사람 사람 넌 나의 모든 모서리를 잠식

나를 사랑 사랑 사랑으로 만들어 

우린 사람 사람 사람 저 무수히 많은 직선들 속

내 사랑 사랑 사랑 그 위에 살짝 앉음 하트가 돼

-

너의 책장의 일부가 되고파 너의 소설에 참견하고파 연인으로


 Trivia承:Love 









 



나도 헷갈려 대체 어떤 게 진짜 난 지

널 만나고 내가 책이란 걸 안걸까

아님 니가 내 책장을 넘긴 걸까

너 내게 시작이자 결말 자체니까 니가 날 끝내주라


 Outro:Her 









MenacingAdventurousEchidna




니가 밀면 넘어질게 날 일으켜줘

내가 당겨도 오지 않아도 돼


 Love maze 









 



나도 나의 끝을 본 적 없지만 그게 있다면 너지 않을까 

다정한 파도고 싶었지만 네가 바다인 걸 왜 몰랐을 까

어떡해 너의 언어로 말하고 또 너의 숨을 쉬는데

I'll be you 날 쥐고 있는 너

난 너의 칼에 입맞춰


 Best of me 









 



떠나도 절대 한 번도 떠나지지가 않아 

죽고싶다며 그만큼 넌 또 열심히 살아댔네 

내려놓고 싶다며 또 다른 추를 달아 

생각하지 말잔 생각조차 생각이잖아

사실은 우린 이런 운명이란걸 끝없는 고통속에 웃는거란걸

자유를 말하는 순간 자유는 없어

알고 있니 저 가로등에도 가시가 많아 

저 명멸하는 빛을 자세히 한 번 쳐다봐

야경이란게 참 잔인하지 않니 

누구의 가시들이 모여 펼쳐진 장관에

분명 누군가 너의 가시를 보며 위로받겠지

우린 서로의 야경 서로의 달


 moonchild 










RealYellowishArchaeocete




늘 생각해 아직 꿈속인 건 아닐까

길었던 겨울끝에 온 게 진짜 봄일까 

모두 비웃던 한땐 부끄럽던 이름

이건 쇠로 된 증명 Bulletproof


 Bulletproof :the Eternal 












 




"여러분의 꿈, 꿈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의 삶, 인생에 

저희의 존재가, 저희의 음악이, 저희의 무대가, 저희의 사진이, 영상이 

여러분한테 아주 조금이라도


아픔이 100이라면 그걸 99, 98, 97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걸로 존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