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원장 아들 때리는 미달이

ㅇㅇ2020.05.07
조회12,671

당시 배경이 IMF 터진 지 얼마 안 된 상태임


아빠 손잡고 등교중인 미달

 

 어! 황정태!!!


오잉?

 

ㅎㅇ 박미달!

 

알고보니 박영규가 일하고 있는 보습학원 원장 아들이

미달이 친구 정태였음


 

원장 : 너네 사이 좋게 지내라~

 

미달아 너 앞으로 정태 놀려서도 안되고 싸워서도 안돼~알겠지?

 

그간 전적이 화려한 미달이 때문에 신신당부하는 영규

물론 미달이는 듣는 척도 안함

 

그림일기 쓰고 잠든 미달


 

당연히 훔쳐보는 영규


 

[정태가 맞고도 또 덤비길래 또 때렸다.

코피가 났다. 그래서 내 쫄병이 되었다.]


~대충 정태 두들겨 패서 쫄병 만들었다는 내용~

 

 ?


너 아침에 아빠가 뭐라 그랬어!!

뭐 주먹으로 패!!!?

 

아 걔가 먼저 까불었어ㅡㅡ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잖아!!!!!!!!!!!

 

 아ㅡㅡ


너 사이 좋게 지낼 거지? 약속해!!


 

ㅡㅡ..ㅇㅇ


 

아 가서 원장 얼굴 어떻게 보지? 코피까지 났다는데..


 

아 원장 아들인데..


 

깡패야 뭐야 증말



 

(살짝 빡친 원장)


 

아 ㅈㅅㅈㅅ

 

아 글쎄 우리 정태가 어제 박선생 딸한테 매를 맞고 들어왔더라고?

 

굽신굽신



 

애들끼리 놀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쯧..!


 

하..


 

오늘 못나온 선생대신 보강할 사람?


 

제가 할게욤


 

ㄴㄴ 너 어제도 했잖아;


아뇨 괜춘괜춘 제가 할게욤


 

그러던가~


 

원장 눈치보느라 이틀연속 보강 잡힌 영규


 

미선 : 왜 이렇게 늦었어?

 

영규 : 미달이 오늘 걔 안때렸대?


 

아휴 진짜!!!


 

미달이 주먹한방에! 보강이 3시간이야! 3시간!!!!!


 

짜증

 

한심

 





 따르릉~


네 여보세요

(뒤에서 정태 우는 소리 들림ㅎ..)


 

-저기 원장님 안계신가요? 여기 집인데요 원장실 전화 안받아서요~

집에서 전화왔다고 좀 전해주세요


아 예예..


 

안좋은 예감

 

집으로 전화거는 영규

 

저기.. 미달이 옆에 있어?

가서 오늘 학교에서 정태라는 애 때렸는지 물어봐줘!

 

두근두근

 

-때렸다는대요?

 

하...................

 

상황이 악화됨을 감지

 

아무 생각없는 미달

 

야 이자식아 왜 그래 임마!!!

걔 왜 때렸어!!


 

아 걔가 물 떠오라는데 안떠오잖아

걔는 내 "쫄병"인데



 

아빠 뒤집어지는 꼴 볼래!!!!!!!!!!!!!!!?



너 또 때렸어?


 

걔는 내 쫄병인데!!!!!!!!!!!!!!!


 

쫄병은 무슨!!!

 

가서 뭐라그러지..

하...


 

 








원장 차까지 대신 닦아주는 영규 

 

정말 죄송합니다..

 

정태가 몸이 약하니까~ 사이좋게 지내라고 해줘~

 

굽신굽신

 

현타



 

결국 정태를 집에 초대함

 

아휴~ 똘똘하게도 생겼네!

귀티가 흐르네!



 

어쨋든 사이좋게 노는데 성공함

 

정태 어때?

 

미달이 방에서 신나게 놀고있어!

 

헤헤

 

미달아~



 

사실은 신나게 정태 때리는 중



 

!!!!!!!!!!!!!!!!!!!!!!!!!!!!!!!!!!!!!!!!!!!!!!


 

봑미달!!!!!!!!!!!!!!!

 

정태 :  아빠한테 다 이를 거야~~~~~~~!!!

 

너 이자식아!!!!!!!!!!!!!!

 

아빠 죽는 거 볼래!!!!!!!!!!!

 

으아아앙 ㅠㅠㅠㅠㅠ 

 

극대노







 

결국.. 원장 이사가는날

일꾼이 되어버린 영규


 

(또 한소리 듣고 있음)

 

열심히 일함

 

계속 일함

 

청소까지 해줌


 

녹초가 되어서 돌아온 영규


 

형부! 얼른 병원에 가보세요!

미달이가 그 원장 아들 밀어서 팔 부러졌대요..

두달정도 깁스 해야된대요..



 

ㅁ ㅓ..??????????????


 

 

아이고


 

우엥ㅜㅠㅜㅠㅜㅠㅜㅠ

 

미달아.. 아빠는 미달이한테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다..?

아빠는 말이야.. 정태하고 안싸우는 거 그거 하나 바란다..?

미달아.. 너 아빠 사랑하지..?

 


미달아.. 너 아빠 사랑하면.. 아빠 소원 딱 한번만..

나 다른 거 안바라.. 너 그거 어려운 것도 아니잖아..?


 

미달아.. 미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