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야 조금 괜찮아

ㅇㅇ2020.05.07
조회291
헤어진지 한달 좀 넘은것 같네
한달만에 6키로 빠졌어, 나 ㅎㅎ
밥도 안들어가고 잠도 못 자서
나 진짜 죽는줄 알았어. 이대로 죽어도 안 이상할거 같더라
처음 네가 여자랑 연락한단 사실 알았던 날
숨이 턱턱 막혀서 심장 부여잡고 끅끅대고 울었다
너무 아파서 그냥 기절해버리고 싶더라
근데 그렇게 아팠던 나도 이제야 조금 살아
이제 밥도 먹고 잠도 자. 여전히 심장은 지근하게 아프지만
전처럼 죽을거같진 않아. 그래도 숨은 쉬어져서 다행이야
근데 이렇게 너를 잊는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왠지 서글퍼져
나만 놓으면 진짜 끝이었는데... 나까지 진짜로 너를 놓아가는 중이라
진짜 진짜 끝이라... 그게 조금 슬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