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리안>11.원수

정한이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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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핀의 계략

그들은 로트화산에 도착했다. 불쾌한 타는 냄새의 연기가 짙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우웩,이게 뭐예요.명색이 불의 신인데 이렇게 고약한 냄새가 피는 곳에서 산단 말이야?"

렌이 코를 싸쥐고 말했다.

"모르겠다. 이게 뭔 냄새인지는..."

아버지가 말했다.

그들은 한참을 올라갔다.

화산 꼭대기로 갈수록 악취를 풍기는 연기가 더욱 심해졌다.

"어디까지 왔어요? 캑캑...못 참겠다.이런 냄새는 만들려고 해도 못 만들겠다.도대체 이 연기는 뭐야...?"

렌이 투덜거렸다.

"거의 다 온 것같다. 그리고 말시키지 마. 토할 것 같아..."

아버지가 말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어,여기 같은데.  갑자기 평평해졌어."

그순간이었다.

안개가 확 겉혔다.시야가 순식간에 밝아지면서 악취도 사라졌다.

"뭐..뭐야? "

렌이 말했다.

그때였다.

"누구냐..."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너부터 대라."

아버지가  말했다.

"난 라핀이다...너희는 누구냐..."

"우린 라이덴님을 부활시키려고 왔다."

"아빠, 왜 말해요..."

렌이 질책을 했다.

"어차피 다 알거야."

아버지가 말했다.

"좋아. 주지. "

라핀이 너무나 쉽게 대답해서 순간 렌은 잘못들은 건줄 알았다.

"저...정말이냐...?"

"그래."

"대신, 단검을 내놔라."

그 순간 렌은 절망했다.불사조는 라이덴의 신하였는데(거의 무기란 말)어떻게 준단 말인가.

이건 명백한 계략이었다.

계략...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