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랑 합가하자는 남편들 진짜 이해안됨

2020.05.08
조회8,440
내 남편이랑 결혼 전에 얘기했던건데
혹시 우리 결혼하고 합가할 생각 있냐 조심스럽게 물어봄
왜냐면 남편이 어머님 생각을 좀 끔찍하게 하는 편이라..

돌아온 대답이
절대 없다 우리가 결혼해서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어떤 행동이든 하다못해 스킨쉽 하는 것도 부모님 눈치보고 신경쓰며 지내야 할텐데 자기도 불편하다 했음
둘이서 편하게 알콩달콩 지내고 싶지 눈치보고 신경쓰며 지내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아직 어른들입장에서는 며느리랑 사위랑 다른데 나도 불편한데 여보는 얼마나 더 불편하겠어 라고 했음

이게 너무나도 정상인거 같음
성인이 되고 20대 후반 30대에 접어드는 성인 남성이
정상적으로 부모님에게서 독립하였다면..ㅋㅋ
정상적으로 독립한 성인 남성은 결혼후 부모님과 사는걸 자기자신도 불편해하는게 정상
그리고 와이프가 얼마나 불편해할지 당연히 아는게 정상
내 남편도 효자라면 효자임 하지만 합가는 별개로 생각하는거임

그러니 효자랍시고 남편혼자 합가 주장 안했으면 좋겠음
우리 엄마는 그런거 없어 편해
우리 엄마는 간섭 안해 불편한거 없을거야
이런 말안되는 소리좀 안했으면...

*당연히 어떤 사정이 있어서 서로 동의하에 계획하여 합가를 했거나 하는 경우는 제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