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 1때 진짜 예뻤었다

ㅇㅇ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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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1때 번호도 따이고 3학년 선배가 와서 길 물어보고 말걸고 학년 말에 건대 다니는 남대생이 대신 수업 하러 왔었는데 같은 반 여자애들이 키랑 이름 나이 물어봤는데 걔네가 묻는 건 그냥 대답만 해주더니 갑자기 나한테 와서 이름 물어보고 이름 예쁘다고 해주심... 심지어 나는 그때 다른 남자애랑 떠드느라 그 분한테 아무것도 안 물어본 상태였음

동아리 같이 한 여자애 중에 학교에서 되게 인기 많은 애 있었는데 걔가 갑자기 내 얼굴 빤히 쳐다보더니 웃으면서 예쁘게 생겼네 라고 해줬어 이 때 설레서 죽는줄ㅅㅂ

화장도 그 쿠션? 그거말고는 전혀 안했음 그 때 풀메했으면 어땠을지 아직도 궁금함 한 번 해볼걸ㅠ

학교에서 현장학습 나가면 다 쳐다보기도 하고

같이 다니던 친구도 내가 어디서 본 성형얘기 하니까 자기는 무서워서 안 할거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대답을 나도 절대 안할거다 이런 식으로 했는데 걔가 툭치면서 넌 안해도 돼 이랬음.. ㅋㅋ

공주병 같겠지만 하루에 몇 시간씩 거울보고 거울보느라 친구들이랑 한 약속 못 간적도 있었음ㅋㅋㅋ

제일 쩐다고 느꼈던건 쌩얼 상태에서 폰카 후면으로 막 찍어도 굴욕 전혀 없었던거다

그땐 진짜 어지간한 여돌, 이름 있는 인스타스타보다 훨씬 예뻤었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변했는지 모르겠다

거기다 몸도 168/57 매일 운동해서 졸라 완벽한 상태

하루만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