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트라우마

쓰니2020.05.10
조회1,011
직장내 괴롭힘으로 트라우마 생긴후 극복한 분 있으신가요?
(글이 길어요)


가해자는 12살 많은 남자 부장이고,(저는 여자)
저는 부서이동으로 그 부서를 간거고
부장은 입사를 그 부서로해서 20년을 그부서에 있었던 사람새끼예요

처음에는 잘 해줬는데
나중엔 정신병걸릴 정도로 집요하게 괴롭혔습니다.

괴롭힘의 사유는 자기랑 친하게 지내자는데
본인기준으로 친하게 안지내서.
(나랑 안친하게 지내면 팀장한테 말해서 너랑 일 못한다고 이야기할꺼다. 니가 부서내 다른파트 갈 수있다고생각하냐? 너 거기서 일할자리 없다. 내밑에서 일해야되는데 니가 이런식으로 나만 싫어하면 나는 너를 키워줄수 없다, 내가 이러는건 니탓이다. 니가 나를 싫어해서 이러는거다. 싫은티 내지마라. 의도적인거냐.
성희롱적인 발언들도 함)

결국 팀장님께 직원들 모르게 면담신청했는데
그부장이 낌새를 느끼고 면담하는거 찾아내려고 사무실이랑 카페테리아 다 찾아다녀서
결국 발견하고 제가 사무실 자리에 앉았는데
메신저가 아래처럼 왔어요

"면담 잘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저는 극심한 불안증세에
스트레스성 위염으로 위염약 계속 먹고
그 부장이 괴물처럼 보였습니다.

휴가쓰는 직원들 많으면 저도 일없어도 휴가쓰고

집에 혼자 있으면 그사람이 문두드릴거같고
칼로 저를 찌를것같고
벽보면서 욕하고 울고
출근길에 버스 지나가면 뛰어들고싶고

한동안 가방에 칼도 넣고 다녔어요.

팀장님이 몇차례 혼내도 자꾸 둘만있는 상황을 만들어서
감사팀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였습니다
그사람은 다른지역으로 발령나고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 생각했는데

지역만 다를뿐 업무가 동일하니
여전히 부딪히고 그사람 소식이 들리고
출장금지시켰는데도 자유롭게 출장다니고..

제가있는 지역으로 출장온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식은땀이나고 배탈나고 불안증세가 심해져요.

지난주에는 부장이 출장오는데 사무실 안에도 들어온다는이야기를 듣고
사무실안에서 갑자기 감정조절이 안되고 과호흡, 손떨림, 가슴통증, 순간 어디에 있는지 망각하는?(직원들이 봄)
그런증상이 나타나고..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범위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극복하려고 심리상담 받았는데
주말동안 불안증세가 더 심해져서
사무실에서 나타났던 패닉증세가 나올것같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뛰어내리고싶은 충동이 강해졌어요.
혼자있으면 사달날 것 같은 공포?
아무것도 아닌데 놀라고 아이처럼 울고 잠을 못자고..
그부장때메 그날 휴가써서 마주칠일이 없는데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부장이 출장온다는 이야기만들으면 계속되는데..

결국 제가 다른부서를 가는게 최선일까요?
지금부서 그사람 빼면 진짜 좋은데..
약물치료라도 받는게 나을까요?
정신과를 막상 가려니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제 저를 괴롭히지 않을텐데
이미 존재만으로 제가 감당할 수 없을것 같아요.
트라우마 극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