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ㅜ
저(여자)는 서른중반. 상대(남자)는 서른 초반이에요.
남자는 안산에 거주하며 안산 S제약회사에 다닙니다.
저희는 19년 4월에 만나 1년 넘게 큰 다툼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여태 제 친구들과 저희 엄마도 만나왔고, 그러면서 작년에 제가 결혼얘기를 꺼냈고, 남자는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직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한다며.. 그러다가 이번 어버이날에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결혼얘길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고마웠죠.
매일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연락도 잘 해왔고,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회사가 바빠 퇴근이 늦는 편이어서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만 봤습니다. 집돌이라 하루는 집에서 쉬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피곤한가보다, 낮잠 많이 자라고.. 했죠. 한두어시간씩 연락 안되는것 빼곤 괜찮은거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황금연휴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의 톡을 봤습니다. 촉이 와서 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봤습니다. 친구들이랑 무슨얘기하나.. 싶어서.
근데..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놀랍더군요.
당시에 알게된 사실과, 남자친구를 추궁하면서 알게된 사실을 나열해보면..
1. 7년전부터 사귀어온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다.
2. 한 번도 헤어져 본 적이 없다.
3. 현재 그 일본인 여자는 한국에 있다. (작년6월에 입국)
4. 그 일본인의 출국기한유예신청서를 작성해주었다. (나랑 여행하는 중에 작성..) 이유는 한국에 더 있고싶다고 했다고..
5. 나와의 여행기간이 5.1 ~ 5.4 였고, 그 일본인은 5.5에 만났다.
6. 그 일본인 여자친구가 한국에 온 목적이 이 남자 때문.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것.
7. 일본인은 남자친구의 집 근처 대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주말 중 하루는 절 보고, 하루는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난게 되더군요.. 하..
안산에서 데이트도 몇 번 했는데.. 간이 꽤 큰 사람 같습니다.
처음엔 톡을 본 사실을 숨기고 나한테 숨기는거 없냐, 호주 워킹 갔을 때 만났던 사람 없냐.. 고 했더니 일본인이랑 썸만 탔다고 하더라고요. 또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한다고..
(더 화가나는건.. 이 남자와 처음 만날때 이사람은 18년에 만난 여자친구가 첫 여자친구였다고 했습니다. 6개월정도 만나다가 헤어졌다고 했어요..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두번째 바람 대상이었다니..)
그러다가 내가 사실 톡을 봤다고.. 하니 (호주에서 만난 누나와의 대화내용에 아직 그 아이와 연락하고 있다는 내용과
본인의 동생과의 카톡에 있는 출국기한유예신청서에 있는 이름이 동일인물인것)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이실직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일본인 여자친구와는 헤어지려고 했다고 합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바로 헤어질려고 했대요. 그럴 생각이 있으면 출국유예신청을 해주지 말던가..
저한텐 미안하고 사과만 합니다. 용서를 구하진 않아요.
본인이 지쳤답니다..
처음엔 저랑 연애만 하려고 했대요. (이것도 웃겨.. 연애만 할거면 양다리 괜찮다는거?)
그러다가 결혼할 마음이 생겨서 이번에 아버지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망친거라네요.
아무 준비없이 당하니까 너무 현실감 없이 와닿지 않아서 현실을 부정하고 한동안 음식도 못먹고 힘들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만 흘리면서 지냈습니다. 너무 창피하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말도 못꺼내겠더라구요.
더 기가막힌건.. 이사람 회사사람들은 저를 여자친구로 알고있고 일본인의 존재를 모르고, 대학교 친구들과 가족들은 저의 존재를 모르고 일본인여자친구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사람의 더러운 행위를 아는 사람이 그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거죠.
몇시간 전만해도 다시 와주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아까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한테 이 사실을 다 말했고, 아버지는 결혼하려거든 해라. 라고 했대요. 근데 본인이 못하겠다고 합니다. 연애도 결혼도 못하겠대요. 미안하답니다.
살면서 엄청난 쓰레기를 만난거 같아 너무 비참합니다. 인생 그렇게 잘못살지 않은것 같은데 왜 이런 엄청난 시련을 겪은걸까요..
반대로 조상신이 도와 결혼 전에 알게되서 다행인걸까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추가
일본애랑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일본애랑 결혼하면 걔가 일을 하냐.. 돈은 자기 혼자 벌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벅차다. 라고 하더군요. ㅁㅊ
또, 사과하는것도 진심 아닌것 같아요. 이젠 사과도 안해요. 지치고 힘들다고 합니다.. 그만하래요.
1년동안 만나온 남자의 배신. 알고보니 내가 세컨드
저(여자)는 서른중반. 상대(남자)는 서른 초반이에요.
남자는 안산에 거주하며 안산 S제약회사에 다닙니다.
저희는 19년 4월에 만나 1년 넘게 큰 다툼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여태 제 친구들과 저희 엄마도 만나왔고, 그러면서 작년에 제가 결혼얘기를 꺼냈고, 남자는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직도 해야하고 공부도 해야한다며.. 그러다가 이번 어버이날에 집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결혼얘길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고마웠죠.
매일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연락도 잘 해왔고,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회사가 바빠 퇴근이 늦는 편이어서 평일에는 거의 못보고 주말에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만 봤습니다. 집돌이라 하루는 집에서 쉬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피곤한가보다, 낮잠 많이 자라고.. 했죠. 한두어시간씩 연락 안되는것 빼곤 괜찮은거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황금연휴에 문제가 터졌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의 톡을 봤습니다. 촉이 와서 본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봤습니다. 친구들이랑 무슨얘기하나.. 싶어서.
근데..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이 놀랍더군요.
당시에 알게된 사실과, 남자친구를 추궁하면서 알게된 사실을 나열해보면..
1. 7년전부터 사귀어온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다.
2. 한 번도 헤어져 본 적이 없다.
3. 현재 그 일본인 여자는 한국에 있다. (작년6월에 입국)
4. 그 일본인의 출국기한유예신청서를 작성해주었다. (나랑 여행하는 중에 작성..) 이유는 한국에 더 있고싶다고 했다고..
5. 나와의 여행기간이 5.1 ~ 5.4 였고, 그 일본인은 5.5에 만났다.
6. 그 일본인 여자친구가 한국에 온 목적이 이 남자 때문.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입국한것.
7. 일본인은 남자친구의 집 근처 대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다..
주말 중 하루는 절 보고, 하루는 일본인 여자친구를 만난게 되더군요.. 하..
안산에서 데이트도 몇 번 했는데.. 간이 꽤 큰 사람 같습니다.
처음엔 톡을 본 사실을 숨기고 나한테 숨기는거 없냐, 호주 워킹 갔을 때 만났던 사람 없냐.. 고 했더니 일본인이랑 썸만 탔다고 하더라고요. 또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 한다고..
(더 화가나는건.. 이 남자와 처음 만날때 이사람은 18년에 만난 여자친구가 첫 여자친구였다고 했습니다. 6개월정도 만나다가 헤어졌다고 했어요..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두번째 바람 대상이었다니..)
그러다가 내가 사실 톡을 봤다고.. 하니 (호주에서 만난 누나와의 대화내용에 아직 그 아이와 연락하고 있다는 내용과
본인의 동생과의 카톡에 있는 출국기한유예신청서에 있는 이름이 동일인물인것) 처음에는 아니라고 하더니, 결국 이실직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일본인 여자친구와는 헤어지려고 했다고 합니다. 본국으로 돌아가면 바로 헤어질려고 했대요. 그럴 생각이 있으면 출국유예신청을 해주지 말던가..
저한텐 미안하고 사과만 합니다. 용서를 구하진 않아요.
본인이 지쳤답니다..
처음엔 저랑 연애만 하려고 했대요. (이것도 웃겨.. 연애만 할거면 양다리 괜찮다는거?)
그러다가 결혼할 마음이 생겨서 이번에 아버지께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망친거라네요.
아무 준비없이 당하니까 너무 현실감 없이 와닿지 않아서 현실을 부정하고 한동안 음식도 못먹고 힘들어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만 흘리면서 지냈습니다. 너무 창피하기도 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말도 못꺼내겠더라구요.
더 기가막힌건.. 이사람 회사사람들은 저를 여자친구로 알고있고 일본인의 존재를 모르고, 대학교 친구들과 가족들은 저의 존재를 모르고 일본인여자친구만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사람의 더러운 행위를 아는 사람이 그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거죠.
몇시간 전만해도 다시 와주길 바랬습니다. 그런데 아까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지한테 이 사실을 다 말했고, 아버지는 결혼하려거든 해라. 라고 했대요. 근데 본인이 못하겠다고 합니다. 연애도 결혼도 못하겠대요. 미안하답니다.
살면서 엄청난 쓰레기를 만난거 같아 너무 비참합니다. 인생 그렇게 잘못살지 않은것 같은데 왜 이런 엄청난 시련을 겪은걸까요..
반대로 조상신이 도와 결혼 전에 알게되서 다행인걸까요..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추가
일본애랑 결혼하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일본애랑 결혼하면 걔가 일을 하냐.. 돈은 자기 혼자 벌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벅차다. 라고 하더군요. ㅁㅊ
또, 사과하는것도 진심 아닌것 같아요. 이젠 사과도 안해요. 지치고 힘들다고 합니다.. 그만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