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를 구입했어요

Ohhappyday2020.05.11
조회31,416
결혼 곧 3년차 부부 입니다
남편이 연애때 가지고 있던 스펙트라를 연애때부터 결혼까지 3년좀 넘게 타다
사고로 폐차를하고 그때당시엔 당장 남편 출근도 해야하고돈이 없어 스포티지 풀할부로 급하게
차를 마련했다가 제가 사업이 잘되어지고 나서
이번에 벤츠 glc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 생에 제 돈을 주고 산 첫차이게 되다보니
너무 설레이고 좋았어요
저는 20살때 면허를 땃지만 결혼하고 운전을 시작했구요
남편 6년동안 운전을 보고 배운게 있어 그런지 이젠 곧 잘 합니다
남편은 회사 1시간 거리이고
저는 차로 사무실 15분정도 거리예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타고다녀요
저는 버스타 택시타고 다니구요
처음엔 저도 너무 타고 싶더라구요 남편 오기만을 기다렸다 저녁에 동네 드라이브라도 하고
주말에 어디가면 제가 운전하는데 그마저도 남편도
뭔가 새차이고 워낙 차를 아끼는 사람이라
잔소리를 많이 해서 저도 너무 듣기싫어
이젠 남편옆에선 운전안해요... 몇번 싸웠거든요
저는 온라인일을 하다보니 사진이 중요하게 좌지우지해서
카페도 많이 다녀야하고 집보단 어딜 나가야하는
사람이에요 차에서도 사진을 찍기도 하구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제가 필요하면 쏘카를 빌려타요
일주일에 한번만 타도 10은 깨지는거 같아요
첨엔 쏘카라도 좋았는데 비용이 부담되서
되도록 안타려고 해요
주말이나 저녁에 차를 타다가 낮엔 뚜벅이로 다니려니
이젠 너무 싫어요..차가 있음 더 능률도 좋더라구요
제가가끔 남편한테 나도 타고 싶다고 말하거든요
당연히 남편이 타야하는게 맞는 상황인거 알아요..
당장 탈수 없는거 아니까 그냥
나중에 더 잘되서 하나 더 사자
힘들지 타고싶지 조금만 화이팅하자
뭐 이런 이야기가 듣고 싶은건데
저희남편 그럼 니가타라 내가 타고싶어타냐
나는 대출받아서 자기가 돈내고 하나 사겠다는데
그돈이 곧 우리돈인데 ..참 속상해요
초반엔 엄청 타고 싶은맘이었는데 지금은 별 감흥도 없어요
필요할때만 쓰고 있고 거의 뭐 필요한 일이 없게
돌아가고 있긴해요 제가 택시를 타고 다니다보니
다음달에 회사사람들 하고 놀러간다는데
이번엔 저희차를 끌고 간다는데
놓고가면 안되냐 저번에도 안가져가지않았냐 하니
이번엔 가져가야할거 같다고해요
마누라가 타야한다하고 다른사람 차 타고가라 했더니
별로 다닐데도 없는거 회사사람들도 다 안다고 하는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저 다닐데 없는 사람 아니거든요..못다니고 있는거 뿐이지
하루에 카페 한군데만가서 셀카만 찍어도
그게 저한텐 큰도움인데
안 이쁜 동네 카페만 가요..
제가 매주 금요일 강남을 가야해서 쏘카를 빌리는데
그날이 금요일이라 두고가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뉘앙스가 자기가 가지고 가고싶은거 같아요
이해해요 한번쯤은 사람들도 부러워하니
타고가고싶은 맘을요 ..
내일도 제가 7시에 네일아트 샵을 예약했는데
차로는 15분정도지만 버스타 걸어가진 못해
택시를 타야해요 근데 남편이 6시퇴근이고
보통 7시 전에 와요 그래서 7시전에 최대한 일찍와달라
네일샵 가야한다 했더니 그냥 택시타고 가는게
편하지않냐고 택시타라는데
저도...진짜 어쩔땐 나도 생에 첫 차인데
외제차 샀는데 누리고 싶거든요..
택시타는게 편해요 내차타는게 편해요?
저는 제차타는게 편하거든요..
남편은 택시가 편할거 같아서 이야기했다는데
택시타러 또 걸어가야하고 솔직히 코로나때문에
방역안된 택시일까 두렵기도하고
결국 싸움으로 이어져 남편은 자기가 회사에 일생기면
7시 넘을수도 있는데 왜 자기한테 말도안하고
그렇게 잡고 차를 달라하냐..
저는 남편이 7시 넘어온적 정말 이회사
다니는 동안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적고
원래도 거의 칼퇴이고 그날 일있어서 정시퇴근한다하면
하라고할 꽉막힌 회사 아니거든요
매번 7시 운동 pt때도 잘 와서 시간맞춰 가요
그걸 알기때문에 7시면 되겠다 싶어 정한건데
여태 남편이 그래왓으니까요
자기생각을 안한다고 그걸로 싸우는데
저도 좀 서운해요..
세컨차로 저는 경차사서 남편 출퇴근때 스면 좋겟는데
또 경차는 싫어하고 중형 오는 외제차를 봐요
저는 중형도 glc 할부내야해서 못사거든요..
경차는 경비처리가 되니 가능할거 같구요
그리고 전 현재 대표이고 직원도 뽑고있는 중이라
미팅갈때도 저희차 타고 가고 싶은데..
절 몰라주는건 남편이 아닐까요?
저에게도 문제가 있나요?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가 좀 이기적인가 싶기도해요....
남편이 저는 제생각만 생각한다고 해서..
저희 남편은 좀 쎈편이라 남편이 말하면
뭔가 제가 그런사람이 맞는거 같이생각들고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