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퀴어 입니다.

ㅇㅇ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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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은 밑에 있음

애초에 동성 연애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고 그냥 연애 마음도 없었고 좋아하던 사람도 없었음. 근데 그냥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나는 남자를 안좋아하나 싶은 마음이 드는거임. 솔직히 그 전에 좋아했던 남자들은 되게 쉽게 질리고 장점 하나보고 좋아했는데 단점이 너무 많아서 걍 끝냈었음. 사실 그때 왜 그 생각을 했냐면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음. 내가 남자였음 고백했겠다 싶었는데 내가 여자라고 못할게 없는거더라고. 그래서 그냥 맘 편히 레즈가 됐음. 남들은 뭐 고민 어쩌구 하는데 그땐 지금보다 훨씬 어려서 그냥 단순히 생각하는게 됐던거 같음.

그리고 그 날 부모님한테 바로 얘기했음. 커밍아웃을 했지.. 근데 부모님은 그냥 내가 헛바람 든줄만 알아. 지금은 내가 레즈 아닌줄 앎..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말들이 너무 불편해 미치겠고ㅜㅜ 그냥 너무 불편함. 내가 말을 안한것도 아닌데.. 심지어 우리 동생도 갑자기 게이 선언함.. 갑자기 아들딸 둘 다 엄마아빠 좀 심란할건 알겠는데 내가 지금 한 번더 커밍아웃하기엔 그 때 처럼 용감하지가 않아서.. 어떡해야 될지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