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문제행동?불안장애? 아니면 제가 인쓰일까요...

호잉2020.05.11
조회103

27살 여 직장인입니다.

아버지가 나이드시면서 틱? 비슷한 문제행동이 너무 많아지셔서 집에 있을때 너무너무 거슬리고 답답합니다ㅠㅠㅠㅠㅠㅠ
제가 인성 쓰레기 일까요... 아니면 좋게 말씀드릴 방법이 있을까요?
그래도 자식이 부모에게 잔소리 하는건 아닌거 같고 (저희 집안이 워낙 가부장적이고 조선시대 마냥 엄격해서요 ㅜ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몇가지 예시를 들게요)))

1. 식사 후에 항상 이사이에 낀것을 빼려고 혀를 이에 대고 바람을 빠는 ‘찍찍 쯧쯧’ 소리를 30분-1시간 가까이 쉼없이 내세요. 과장이 아니라
쯧쯧쯧쯧 5초 휴식 쯧쯧쯧 3초 휴식... x 무한반복.

양치하시기 전까지 계속 마루에서 티비보면서 그러세요. 화장실에서 후딱 끝내시면 몰라도, 거실 소파에서 30분-1시간 가까이 그러시니 힘들어욯ㅎ

전에 지나가면서 걱정하는 투로,
“아빠 이에 뭐가 안빠지셔요~?” 여쭈니,
“아니 뭐가 껴있을까봐~” 라고 대답하셨어요.
제가 아빠를 지켜봤을땐 정말 뭐가 껴서 그러시는게 아니라... (혹 껴있으면 치실로 빼고 끝날일인데)
그냥 습관으로 굳어져서 계~~~~~~속 소리를 내세요.

전에 외식하러 가서도 식사 끝나고 저 소리를 또 바로 내시더라구요... 소리가 작지가 않아서...영... 남들 시선에도 안좋을거 같아요ㅠㅠ

2. 계속 목을 푸는? 가래를 끌어 올리려는듯한? ‘에헴’ 소리를 주기적으로 내세요.
원래도 목에 뭔가 꼈을듯한 느낌을 싫어하셔서
양치하시고 거의 토하는것 마냥 가래를 다 끓어올려 뱉으세요.

3. 자꾸 다리를 쉼없이 떠시고 다리를 꼬았다 내려둘때 바닥에 엄청나게 ‘쿵’ 소리를 내세요.. (근력이 없어서
몸을 너무 막 둬서 계속 쿵쿵 소리가 나는거 뭔지 아시나요..)

4. 문단속을 미친듯이 과하게 하세요.
현관문을 닫고서 이중점금까지 되어있는 문을 몇번이나 흔드십니다.
현관문 뿐 아니라 모든 방의 창문 (그날 열지 않은 문인데도) 잠겼나 보신후 잠긴 상태로 무조건 창문을 열어보려 몇번이고 힘을 주시며 여는 방향으로 밀어보세요 (도둑이 힘줘서 문이 열릴까 걱정하시는 마음에)
문 흔드는 소리? 에 노이로제 걸려서 미칠거 같아요 저는 .


아빠가 약간 정서가 제가봤을땐 정상이 아닌 부분이 있어요. 불안이 과하셔서, 불안장애의 일종인가? 싶을정도로 같은 행동을 과하게 반복하세요.

이게 제 지나친 오해와 편견일까요?
아니라면 어떻게 접근을 해야할까요 ㅠㅠ

이 외에도 식사하실때도 너무 쩝쩝거리시는데
이건 그냥... 뭐 옛날분들 습관 못고치려니 싶어요.
무튼 그냥 제가 젊은이의 눈으로 봤을때
너무 타인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 행동들이라 여겨지는 부모님의 행동을 어찌 말씀 드려야 할까요 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