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엄마 진짜 짜증난다

ㅇㅇ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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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살면서 한번도 일탈이나 나쁜짓 해본적도 없고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옷같은것도 항상 바지에 펑퍼짐한 큰 티, 후드티 이런것만 입고다녔다?
성인되고 나서는 좀 달라붙는 옷도 입어보고 싶고 오프숄더나 크롭티 같은거, 반바지나 치마같은것들도 입어보고 싶고 화장도 진하게 해보고싶고 머리 염색도 해보고 싶고 술도 마셔보고싶은데

엄마는 내가 머리 탈색해서 금발머리한다그러면 머리 다 잘라버릴꺼라고 그러고 올해 대학간 학교 선배들 보면 거의 매일마다 술 마시면서 노는데 내가 매일같이 술먹는건 아니더라도 대학가면 술 자주마셔도 괜찮지 않냐 물어보니까 술 자주 먹는거 절대 안된다 그러고 새벽 12시 넘어서까지 노는거 절대 안된다 그러고 외박은 아예 언급조차 안되고 길가다 짧은 나시티나 크롭티에 반바지 입은 여자애들 보면 맨날 저런 개념없는 애들은 관종이라고 하고.....아니ㅋㅋ 옷 좀 짧게 입으면 다 관종임? 진짜 이해가 안돼 그리고 옷 야하게 입으니까 남자들이 흥분돼서 이성적 판단 못하고 사고치는거라고 하고.....아니 내가 매일마다 비키니입고 돌아댕긴다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좀 달라붙는 옷이랑 오프숄더 같은건 괜찮지 않냐고 했는데 자기는 절대 이해 못한대....답답해죽겠어 심지어 내가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가 치마가 겁나 긴 학교인데(무릎아래까지옴) 그거 입고 다니는거 봐서 그런가 시험끝나고 친구들이랑 놀 때 무릎보다 한 5센치 정도 올라오는 길이의 치마입는것도 짧다고 갈아입고 나가게했어;;;;

물론 부모님세대랑 가치관도 다르고 부모님이 딸 밤늦게 돌아다니면 걱정되니까, 하도 세상이 흉흉하니까 걱정돼서 하는 말씀인건 잘 알지만 남들 다 입고 누리고 즐기는 것들도 이해못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