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간 사람들 있잖아

ㅇㅇ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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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 써봐. 진짜 진심으로 학교가 가고 싶었어.

학교가 뚫리면 다 뚫린다는 생각에 학교 개학은 정말 조심스럽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진심으로 학교가 너무 가고 싶었어.

물론 건강이 최우선이고 최전방에서 노력하는 의료진 분들 때문에라도 그깟 내신이 뭐라고, 생각하면서 화질 구린 온라인 수업 정말 열심히 들었어.

체육대회, 동아리 활동, 각종 학교 대회들, 중간고사, 내 1학기 학교 생활을 통째로 다 날려먹으면서도 금방 종식될 거라고 믿었고 27일에 등교를 한다는 말에 시험 일정 다시 잡고 책상 앞에 앉았다고.

근데 시1ㅂ 클럽을 가? 밀폐된 공간에 그렇게 수십명이 모여서 춤을 추고 놀아? 고삼은 물론이고 간 사람들 죄다 묶어놓고 삿대질해도 걔네 할 말 없어 뒤질라고 진짜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데 대가리 빈 거 티내는 거야? 잘해왔잖아. 그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하자고 목터져라 외치고 의료진 분들 죽어라 노력해서 감염자 차츰 줄어들고 있었잖아.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거야 나 너무 이해가 안 가서 그래.

학교를 못 가서 빡치는 것만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해온 노력들이 그런 새1끼들 때문에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게 너무 억울해서 눈물날 지경이야

걷잡을 수 없이 퍼지면? 확진자가 100단위로 나오기 시작하면? 그 잠깐을 못 참고 본인 욕구 해소를 위해 클럽이고 놀이동산이고 바글바글 모인 니네 책임이고 니네 때문인 거야

이제는 반포기야 짜증나서 눈물나 걔네들은 학생과 의료진, 종식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한테 붙잡혀서 조카 ㅊ맞아도 된다고 봐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