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따지는 나 속물인가?

익명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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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이랑 헤어진 직후에 건너건너 알게된 사람인데
격하게 힘들때라 눈만뜨만 울고 밥먹다가 울고
이런저런 청승 그 사람이 다 받아줬거든.
헤어지고 3주. 그 사람 알게된지도 3주째
갑자기 훅 고백을 하더라고
진정성 있게 얘기하길래 생각해 보겠다고 했어
이사람 말은 정말 잘 통하거든
얘기하면 재밌고 잘 들어주고 좋은데
겉모습이나 배경이 별로야

나는 34살 대기업직장에 집있고 안정적인데
그사람은 37살 여러번 사업실패해서 다시 회생중이고
지금은 살짝 불법적인일 하고 있어

그냥 한번 만나볼까 하다가 직진만하는 내 성격에
빠지면 못나올것같고
그냥 놓치긴 말이 너무 잘 통하고...
롱디라 크게 정들고 하진 않을것같긴 한데
이렇게 방심하다 빠질때가 종종있어ㅠㅠ
ㅇㅏ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