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는 솔직히 사랑의 감정이라기보다 나한테 잘해주고 사랑해줘서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도 않고 결혼했어 나도 잘살진 못했고 집사람은 집에 있는 빚 갚아주고 있었으니 말 다했지 뭐 집사람 돈 십원도 없어서 내돈 500만원으로 혼수하고 집사람이 해왔다고 집에 말하고.. 여튼 2년 가까이 사겼는데 한5일 빼고는 매일 만났어 나는 좀 쉬고싶기도 한데.. 몸살났을때도 집에 찾아왔었어..집착이 좀 심했던거 같어 여튼 이렇게 오래 사귄적도 없었고 그래서 결혼했지. 그 이후 몇년간 그냥 집착이 심하구나 생각만 했는데.. 둘째 애를 낳았는데 자폐증상이 있는거야.. 병원에 가니 자폐는 아니고 발달장애라고.. 그래서 재활병원 많이 다녔는데.. 나이지진 않고 조금씩 좋아지던 중에 큰병원을 가보자 싶어서 대학병원을 가봤어 장애등록까지 생각중이였거든 가보니 아들이 adhd(주의력결핍장애) 였어. 그리고 의사말이 adhd는 거의 유전이라며 집사람도 adhd라고 하며 어린시절 안봐도 딱 알겠다고.. 그런거야 약간 멘붕이였어..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하는 바람에 애가 adhd이고 내 아들이 또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또... 진짜 하늘이 원망스럽더라..어찌해야 되나 싶더라.. 그것까지는 시간이 지나니 좀 괜찮아 졌는데 집사람이 치료를 받을 생각을 안해 약 잠시 먹은적 있는데 이사람 원래 짜증이 엄청 심하고 농담으로 던진 말에 진담으로 화내고 운전할때 엄청 욕하면서 과격해 지거든? 우리집 애가 오죽하면 소원이 [엄마 짜증 안내는거] 야. 그거 먹고 짜증도 없어지고 사람이 정말 행복해 하더라 주위사람들도 짜증이 없어졌다고 좋아하고..나도 좋았지. 근데 그 이후로 치료할 생각을 안해. 카페인이 adhd에 정말 안좋다고 해. 커피 먹으면 잠깐 정신이 맑아지잖아? 그거 때문인지 카페인에 의존을 엄청 심하게 해 아이스아메리카노 샷추가 무조건 하고 벤티사이즈로 하루에 3잔씩 먹어 adhd 환자가 카페인을 먹으면 기억력이나 심잠질환도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데 근데 내가 남편이잖아. 병원 가보라고 좋게 이야기도 해보고.. 자주는 못하지 계속하면 정신병자 취급 같잖아 너무안가서 화도 내봤는데 병원을 안가 너때문에 주위사람 힘든거 안보이냐고 뭐라고 했는데도 안가. 충분히 치료하고 극복할 수 있는데 방치하는거라고도 했는데 안가. 진짜 이혼도 한번씩 생각이 나는데...또 괜찮을때 보면 그런생각이 싹 사라지고..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대로 앞으로 몇십년간 같이 살 자신이 없다. 시도때도 없이 말도 안되는걸로 싸우는것도 지치고 항상 내가 하는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것도 싫고 대화할때마다 내 말의 감정을 알아듣는게 아니고 내 표정 살피고 있는것도 싫다. 아무일도 아닌데 짜증내는것도 지친다 (미간에 주름이 엄청 패여있어서 웃어도 안없어져..) 저사람이 하는 말에 내가 선입견을 가지지 않을까 내가 무시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 겁이나기도 해. 지금 생각은 큰처남 한테 따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아니면 장모님한테라도 이야기 해볼까 생각중이야.. 집사람은 자기 가족들 맘 아플까봐 말 하지마라고 하긴 했는데... 혼자 맘 졸이면서 생각만 하는것도 아닌거 같어 좋은 방법 있거나 혹시 나같은 입장인 사람들 있으면 조언좀 해줘5
Adhd 마누라
나한테 잘해주고 사랑해줘서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도 않고 결혼했어
나도 잘살진 못했고 집사람은 집에 있는 빚 갚아주고 있었으니 말 다했지 뭐
집사람 돈 십원도 없어서 내돈 500만원으로 혼수하고 집사람이 해왔다고 집에 말하고..
여튼 2년 가까이 사겼는데 한5일 빼고는 매일 만났어
나는 좀 쉬고싶기도 한데..
몸살났을때도 집에 찾아왔었어..집착이 좀 심했던거 같어
여튼 이렇게 오래 사귄적도 없었고 그래서 결혼했지.
그 이후 몇년간 그냥 집착이 심하구나 생각만 했는데..
둘째 애를 낳았는데 자폐증상이 있는거야..
병원에 가니 자폐는 아니고 발달장애라고..
그래서 재활병원 많이 다녔는데.. 나이지진 않고
조금씩 좋아지던 중에
큰병원을 가보자 싶어서 대학병원을 가봤어
장애등록까지 생각중이였거든
가보니 아들이 adhd(주의력결핍장애) 였어. 그리고 의사말이
adhd는 거의 유전이라며 집사람도 adhd라고 하며
어린시절 안봐도 딱 알겠다고.. 그런거야
약간 멘붕이였어..
내가 이사람이랑 결혼하는 바람에 애가 adhd이고
내 아들이 또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또...
진짜 하늘이 원망스럽더라..어찌해야 되나 싶더라..
그것까지는 시간이 지나니 좀 괜찮아 졌는데
집사람이 치료를 받을 생각을 안해
약 잠시 먹은적 있는데 이사람 원래 짜증이 엄청 심하고 농담으로 던진 말에 진담으로 화내고 운전할때 엄청 욕하면서 과격해 지거든?
우리집 애가 오죽하면 소원이 [엄마 짜증 안내는거] 야.
그거 먹고 짜증도 없어지고 사람이 정말 행복해 하더라
주위사람들도 짜증이 없어졌다고 좋아하고..나도 좋았지.
근데 그 이후로 치료할 생각을 안해.
카페인이 adhd에 정말 안좋다고 해.
커피 먹으면 잠깐 정신이 맑아지잖아? 그거 때문인지
카페인에 의존을 엄청 심하게 해
아이스아메리카노 샷추가 무조건 하고 벤티사이즈로
하루에 3잔씩 먹어
adhd 환자가 카페인을 먹으면 기억력이나 심잠질환도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요즘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프데
근데 내가 남편이잖아.
병원 가보라고 좋게 이야기도 해보고..
자주는 못하지 계속하면 정신병자 취급 같잖아
너무안가서 화도 내봤는데 병원을 안가
너때문에 주위사람 힘든거 안보이냐고 뭐라고 했는데도 안가.
충분히 치료하고 극복할 수 있는데 방치하는거라고도 했는데 안가.
진짜 이혼도 한번씩 생각이 나는데...또 괜찮을때 보면 그런생각이 싹 사라지고..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이대로 앞으로 몇십년간 같이 살 자신이 없다.
시도때도 없이 말도 안되는걸로 싸우는것도 지치고
항상 내가 하는말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것도 싫고
대화할때마다 내 말의 감정을 알아듣는게 아니고 내 표정 살피고 있는것도 싫다.
아무일도 아닌데 짜증내는것도 지친다
(미간에 주름이 엄청 패여있어서 웃어도 안없어져..)
저사람이 하는 말에 내가 선입견을 가지지 않을까
내가 무시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 겁이나기도 해.
지금 생각은 큰처남 한테 따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
아니면 장모님한테라도 이야기 해볼까 생각중이야..
집사람은 자기 가족들 맘 아플까봐 말 하지마라고 하긴 했는데...
혼자 맘 졸이면서 생각만 하는것도 아닌거 같어
좋은 방법 있거나
혹시 나같은 입장인 사람들 있으면 조언좀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