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독박가사(?) 쓴 고3입니다

ㅇㅇ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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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독박가사(?)로 글을 쓴 쓰니입니다. 저는 해가 바뀌면서 고삼이 되었고 오빠의 재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서울로 갔어요.(대학명 들으면 누구나 와 진짜 잘 갔네 하는 정도의 대학이요)
그 이후의 삶은 달라진건 없었어요. 제가 늘 집안일을 했고 오빠 수능이 끝난 후엔 그래도 오빠가 너 집안일때문에 수능 망쳤다는 변명은 듣기 싫으니 내가 집안일 하겠다 해서 방학동안은 편하게 지냈죠. 하지만 오빠가 서울로 간 후에는 제가 다 설거지 빨래 음쓰 버리기를 하게 되었죠. 그 외 자잘한 심부름은 덤이고요.
고삼이 되면 바뀔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변하시더라고요. 집안일 안 해 놓으면 듣는 짜증은 여전하시고요. 제가 집안일 까먹고 하나씩 안 할때마다 어머니께선 너가 오빠만큼 공부하는거면 몰라도 공부도 못 하면서 이런것도 제대로 안 해놓냐는 투로 이야기하십니다.( 저도 그렇게 공부를 막 못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 결심했어요. 진짜 남은 반년동안 철판깔고 살다가 입시 성공하고 서울로 떠나버리게요.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성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