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남편이 상의도 없이 재난 지원금을 기부했어요.

ㅇㅇ2020.05.15
조회102,355
저는 기부할 생각이 진짜 1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세대주고요.

이사람 평소에도 이런데 지혼자 취해서 가족들이 굶어 죽거나 말거나 혼자 기부하고 혼자 생색내고 다녔던 사람입니다.

오만 사람 다 있을 때, 기부가 어쩌고 떠벌릴 땐… 진짜 창피해서 죽고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 일 쳤네요.
하아~
우리가 잘 살면 내 진짜 말도 안 합니다.
애들 학원도 못 보내는 처지에…

지가 세대주라고 덜컥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어떻게 죽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가정밖에선 세상 호인이면서
지새끼 지마누라 피말라가는건 어찌 저리 모를까요?



추가글입니다.

먼저 그 돈 지가 다 쓰고 싶어서 기부했다고 뻥치는 거 아니냔 댓글에……
차라리 그랬음 얼마나 좋을까요? 그럼 그 카드 들고라도 제가 나가서 그어버리면 되니까요.
기부하면 무슨 문자가 오데요?
개ㅅ끼님이 신청하신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액은 1,000,000원 이라고~
처리 됐다고 문자가 왔고, 그 신청할 때 기부란에 체크한 것 까지 제게 사진을 찍어 보내왔습니다.
아마 장담컨데 그 사진~ 동기 동창 동문들, 각종 모임들, 각종 밴드들에도 다 올라가 있을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멋있다, 대단하다 해 주는 걸 참 좋아하거든요.
집에서 내가 아무리 지ㄹ을 떨어봐야 저만 ㅁㅊㄴ되고 저만 속좁고 저만 이기적인게 됩니다.

알려주신 댓글대로 앞으로 그 백만원어치 니가 난테 갚아라. 아니 니꺼 25만원은 터치 안하마. 75만원 모을때까지 너는 집에서 밥도 먹지마라. 쌀도 아깝다. 용돈? 웃기는 소리 하지마라. 니 그 좋아하는 기부한 데 가서 너 먹여주고 재워달라고 해라. 고 했습니다.

그러니 저랑은 말이 안 통한데요.
누가 할소릴 누가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정결핍인걸 몰랐던 내 눈알을 지금도 뽑아버리고 싶습니다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