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 한 분 댓글 다 읽어봤고 지난 얘기들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전화번호 바꾸고 그전에 쓰던 카톡을 피씨에 아직 연결이 되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시간 날때 연락달라고 얘기 좀 하게 밖에서 보자고 메세지가 와있더라구요. 저희 아빠한테 카톡 보내기 전에 저한테 보냈다가 제가 회신이 없으니 저희 아빠한테 보낸 모양이에요. 이제 카톡도 탈퇴하고 아마 제 바뀐 번호 모를거에요. 그사람은 지금 제가 어딨는지 알테니 찾아오면 볼 수 있겠지만 그럴 배짱도 없는 사람이라 그러진 못할텐데 아마 지금쯤 자기 식구들이랑 소장 답변서 제출하는거 얘기하고 있겠죠. 위자료와 양육비 안주려고 아마 눈에 불을 키고 있을게 훤히 보이네요.. 제가 이혼하자 처음 얘기 했을때 저보러 아이놓고 몸만 나가라고 한 사람이거든요. 아마 댓글 달아주신것처럼 쉽게 협의로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댓글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던데, 제가 도움이 된다면 제가 변호사님께 도움 받았던 부분이나 정보 알려드릴께요. 댓글이나 정보 남겨주세요. 내년이면 부모님 분양받으신 아파트 입주라서 거처를 옮기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는이상 이제 사는곳도 모를꺼에요. 아이한테도 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제일 크나큰 걱정이에요.. 끝으로 걱정과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댁에 늘 행복과 기쁨만이 가득하실 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일전에 중환자실에 친정어머니 뇌출혈로 쓰러져계시는데 시댁 여행가자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부모님댁에 머무르며 이혼 소송중이에요. 바삐 사느라 잊고있었는데, 일면식 하나 없는데도 자기 일처럼 글들을 달아주신게 생각이나서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경제활동에서 제가 손을 놓은지가 5년정도 됬었기에 막막해서 더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던거 같아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이 좋지만은 않으셔서 온전히 아이를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라 바보같지만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 참으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2달전에 제 생일 하루 앞두고 쇼파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터져 울고있는데 그옆에 앉아있는 아이를 아무렇지않게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고 있더라구요. 소리없이 울고있어도 분명 봤을텐데 아무렇지않게 아이를 만지고 있는 모습에 정말 끝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사람 출근 하자마자 짐챙겨서 나왔어요. 나와있는 두달 동안 연락 한번 없더니 열 흘 전에 저희 아버지께 문자 한통 넣었드라구요. 제가 문제가 있어서 저랑 살려면 제가 바뀌어야 한다구요.. 역시 사람은 바뀌지 않나봐요. 어떻게 장인한테 이런 문자보내냐고 저희 엄마 또 난리셨지만 어차피 이제 안 볼 사이라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길면 1년 짧아도 8개월 걸린다는데 얼른 이 시간이 끝났으면 하는 요즘이에요. 보시는 분마다 사정을 모르시는데도 얼굴 좋아졌다고 보기좋다고 해주셔서 저에게도 변화가 조금씩 오는듯 해요. 아이도 다행인지 아빠를 찾지않아 그부분에 있었던 걱정은 줄어든 상태인데 아직 어려서인지 조금 더 크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그집을 나온지 석 달이 되가는데 석 달 동안 너무 행복했었어요. 온전히 아이 모습만 볼 수 있고 아이에게 늘 최선을 다하고 있구요. 여기와서 아이도 말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변화가 있어서 더 즐거운 나날인것 같아요. 새벽에 문뜩 깨서 이런 저런 생각에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고 잘 지낸다는 얘기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무조건 이혼이 답은 아니겠지만 저와 비슷하거나 힘든 분들이 계시다면 다 떠나서 본인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놓아버리고 싶을때가 있었기에 더 그런것 같아요.. 모두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79514
후기_중환자실 엄마두고 시댁여행
한 분 한 분 댓글 다 읽어봤고
지난 얘기들 잊지않고 기억해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전화번호 바꾸고 그전에 쓰던 카톡을
피씨에 아직 연결이 되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시간 날때 연락달라고
얘기 좀 하게 밖에서 보자고
메세지가 와있더라구요.
저희 아빠한테 카톡 보내기 전에
저한테 보냈다가 제가 회신이 없으니
저희 아빠한테 보낸 모양이에요.
이제 카톡도 탈퇴하고
아마 제 바뀐 번호 모를거에요. 그사람은
지금 제가 어딨는지 알테니
찾아오면 볼 수 있겠지만
그럴 배짱도 없는 사람이라 그러진 못할텐데
아마 지금쯤 자기 식구들이랑 소장 답변서 제출하는거
얘기하고 있겠죠.
위자료와 양육비 안주려고 아마 눈에 불을 키고 있을게
훤히 보이네요..
제가 이혼하자 처음 얘기 했을때
저보러 아이놓고 몸만 나가라고 한 사람이거든요.
아마 댓글 달아주신것처럼
쉽게 협의로 끝나진 않을 것 같아요..
댓글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몇 분 계시던데,
제가 도움이 된다면 제가 변호사님께 도움 받았던 부분이나
정보 알려드릴께요. 댓글이나 정보 남겨주세요.
내년이면 부모님 분양받으신 아파트 입주라서
거처를 옮기기 때문에
알려주지 않는이상 이제 사는곳도 모를꺼에요.
아이한테도 더 좋은 환경이라 생각하는데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제일 크나큰 걱정이에요..
끝으로 걱정과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댁에 늘 행복과 기쁨만이 가득하실 거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일전에 중환자실에 친정어머니 뇌출혈로 쓰러져계시는데
시댁 여행가자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부모님댁에 머무르며 이혼 소송중이에요.
바삐 사느라 잊고있었는데,
일면식 하나 없는데도 자기 일처럼 글들을 달아주신게
생각이나서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혼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경제활동에서 제가 손을 놓은지가 5년정도 됬었기에
막막해서 더 고민 아닌 고민을 했었던거 같아요..
부모님 두 분 다 건강이 좋지만은 않으셔서
온전히 아이를 맡길 수도 없는 상황이라
바보같지만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 참으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2달전에 제 생일 하루 앞두고
쇼파에 앉아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터져 울고있는데
그옆에 앉아있는 아이를 아무렇지않게
얼굴에 로션을 발라주고 있더라구요.
소리없이 울고있어도 분명 봤을텐데
아무렇지않게 아이를 만지고 있는 모습에
정말 끝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사람 출근 하자마자 짐챙겨서 나왔어요.
나와있는 두달 동안 연락 한번 없더니 열 흘 전에
저희 아버지께 문자 한통 넣었드라구요.
제가 문제가 있어서 저랑 살려면 제가 바뀌어야 한다구요..
역시 사람은 바뀌지 않나봐요.
어떻게 장인한테 이런 문자보내냐고
저희 엄마 또 난리셨지만
어차피 이제 안 볼 사이라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길면 1년 짧아도 8개월 걸린다는데
얼른 이 시간이 끝났으면 하는 요즘이에요.
보시는 분마다 사정을 모르시는데도
얼굴 좋아졌다고 보기좋다고 해주셔서
저에게도 변화가 조금씩 오는듯 해요.
아이도 다행인지 아빠를 찾지않아
그부분에 있었던 걱정은 줄어든 상태인데
아직 어려서인지 조금 더 크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그집을 나온지 석 달이 되가는데
석 달 동안 너무 행복했었어요.
온전히 아이 모습만 볼 수 있고
아이에게 늘 최선을 다하고 있구요.
여기와서 아이도 말이 급격히 늘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변화가 있어서 더 즐거운 나날인것 같아요.
새벽에 문뜩 깨서 이런 저런 생각에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없을 수 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고
잘 지낸다는 얘기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무조건 이혼이 답은 아니겠지만
저와 비슷하거나 힘든 분들이 계시다면
다 떠나서 본인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놓아버리고 싶을때가 있었기에
더 그런것 같아요..
모두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