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벌어서 많이 쓰는게 잘못인가요?

33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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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입니다.
현재 진지하게 2년 교제하고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구요
둘다 31살이에요. 남자친구는 공무원이고,
저는 외국계 기업 다니고 있어요.
서로 경제관념이 어느정도는 다른줄 알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어요
요즘 결혼 이야기가 진지하게 오고가면서 경제관념에 대한
대화를 요새 좀깊이있게 나누게 되었어요
전 결혼을해도 결혼 생활하면서 공동으로 지출해야 하는 생활비나 관리비 등등을얼마씩 넣어두고 같이 쓰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서로 노터치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근데 남자친구는 모든걸 다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일단 제가 남자친구보다 돈 더 훨씬 잘벌고
제 명의로 상가 하나 있고 다달이 월세나와요
전 제가 고생해서 번만큼 그래도 남들보다 여유있게 번 만큼
나에대한 투자도 잘 하는편이고 (예를 들면 필라테스 1:1 이라던지,영양제, 나랑 잘 어울리는 옷, 피부 관리)
남자친구는 되게 아끼는 편이에요
전 남자친구가 아낀다고 뭐라 안해요. 오히려 데이트비용도 제가 더 많이 내기도 해요 근데 저보고 조금 더 저축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라고 하더라구요..
소비습관을 지금부터 들여 놓으면 결혼해서도 더 좋을것 같다구요.그래서 제가 결혼하고 아이 낳아서도 나는 피부관리랑,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지출은내가 번 돈에서 내가 알아서 할거다.
라고 말을 했더니 결혼하면 너가 버는 돈이 너만 쓸수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번 돈도 나만 쓴다고 하면
그게 결혼생활이 맞는거냐고되묻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렇게 내돈 내꺼고 내돈 내가 알아서
할건거니까간섭 말라는 식의 생각이 너무 현실성이 없으며
그런 마인드로 가족을 꾸리고 왜 결혼을 하는지 모르겠단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남친 말처럼 제가 이기적인 생각이고 철없는 생각이에요?
남자친구 말로는 제가 철이없는식으로 말을 하길래요.
다른 결혼하실분들 이야기 듣고싶어요..
지금 제가 밖이라서 횡설수설 말이 두서가 없는점 이해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