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판에 가난한애들있냐,,,나좀살려줘

ㅇㅇ2020.05.16
조회171,991
말그대로 가난함 맨날 누구부러워만했음 자기 방이 있는게 부러웠고 넓은 집이 부러웠고 곰팡이없는 천장이 부러웠고 뭐가를 찍을때 꽃무늬벽지가 쪽팔렸고 끼익거리는 문이 없는게 부러웠어 누군가에겐 가족끼리 밥먹고 결혼기념일 챙기고 그런 평범한 일상을 우린 꿈도 못꾸거든ㅋㅋ....나도 가난하단걸 아니까 돈에 더 집착하게 되고 돈돈돈부터 생각하고,나이키이런것들을 매장에서 사는 친구가 신기했음 난 한상 최저가로 찾아보다가 그것도 비싸서 포기했는데...그냥 살아갈 이유가 하나도 없어 뭐하나 가진게 없어 얼굴도 화목한 가정도 돈도 친구도 공부도 재능도ㅋㅋㅋㅋ 자해고 자살시도도 다해봤는데 살아있는게 너무 짜증난다 걍 누가 나좀 죽여줬으면 좋겠어


댓글 정말 하나하나 다읽었고 울다 지쳐서 잠들었네 너무 고마워 사실 이렇게 위로받고싶었어 미안해 부정적이게 말하는 애들한테도 뭐라 말 못하겠어 다 사실이니까,,,,근데 상처 받는건 어쩔수없네 정말 매일매일 숨쉬는게 지옥같았어 가는 사람이 날 갑자기 찔러 죽여줬음 좋겠고 도로를 보면 차에 치여 죽었음 좋겠다고 기도했거든 내 이야기도 해주고싶은데 너무 길어질것같아 지금은 정말 겨우 버티고있어 학교에선 잘사는척 아둥바둥 아이패드 왜 안사냐 물으면 불편하다면서 말같지도 않은 소리로 얼버무리고 우리집에 가보고싶다할땐 집에 있지도 않은 아빠 있다며 둘러댔어 친구집에 놀러갔다 집에 오면 아무도 없는 좁은집이 너무 공허했어 이글은 그냥 내가 마지막으로 써본글이야 댓글까지 보니까 난 너무 약한가봐 너네는 꼭 행복해져 그럴 자격 충분히 있어 그리고 너무 고마워



댓글 493

ㅇㅇ오래 전

Best너 지금 엄청 행복해지려고 힘든거야 너 지금은 몰라도 꼭 행복해질거야 나쁜생각 하지말고 시간이 지나서 성인이 되면 그때 알바도 하고 대학도 가서 꼭 니인생 살길 바래

ㅇㅇ오래 전

Best네이트판 할 휴대폰은 있어서 괜찮다는 사람들은 정말 왜그러는 거냐? 그럼 쓰니가 정말 극빈곤해서 21세기에 누려야할 모든 것들을 누리지 못할 정도로 처량한 삶을 살아야 하는 거야? 그래야 안괜찮은 거냐? 어쩜 사람들이 이렇게 계산적이야 가난하다면 가난한 거지 거기에도 저울질이야? 그런 댓글을 애들이 달았나 성인들이 달았나 모르겠지만 성숙해질라면 한참이네요들!

ㅇㅇ오래 전

Best근데 흙수저면 공부하기도 다른 애들보다 힘들다? 가족들은 배려없이 티비보고 밖에서 떠드는데 집은 방음 안돼서 다 들리고 독서실은 당연히 돈없으니까 안 보내줌 심지어 방이 없으면 작은 책상 펴놓고 소리 최대한 안 들리게 귀마개같은 거 끼고 바닥에서 공부함 허리 조지기 딱 좋은듯? 몇달전엔 도서관이라도 갔지..ㅎㅎ 근데 가난해서 시골살면(귀농 제외)그런 도서관도 없으니ㅜ

ㅇㅇ오래 전

Best답이 정 없다싶으면 죽어라 공부해 .... 너가 죽을 이유는 없어 힘들어도 열심히 살아 공부만이 살길이다 싶으면 공부 진짜진짜 개빡세게 해 딴 노력은 몰라도 공부는 웬만해서는 노력으로 배신안때림 공부합시다요..

ㅇㅇ오래 전

Best나 진짜 몰락한 공주 실사판이었어, 나 초4때까만해도 대구에서 가장 좋다는 아파트 살고, 우리집에 상주하시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명품이랑 시계 집에 널리고 백회점은 그냥 주말코스 이런느낌으로 진짜 부자였거든 근데 아빠 사업망하면서 쓰니보다 더 못한집으로 이사갔어 창문 녹슬고 쇠창살된거 진짜 인정,,,목욕하다가 바퀴벌레 나오는건 다반사고 비오면 천장에서 물떨어져,,, 지금은 어느정도 사업 회복하셔서 엄청 좋은 아파트는 아니어도 번화가 아파트 사는중인데 진짜 그때로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애들 태도 싹 바뀌는거 보고 사람이 이렇게 간사하나싶었음

ㅇㅇ오래 전

힘내세요 인생 오래 산사람인데 집난에 폭삭망해서 딴집에 얹혀살던 시절이 있었네요 근데 열심히 살다보니까 집도 마련하고 삽니다 화이팅하세요 사람이 결심하면 못할일없구요 우리나라 맘만 먹으면 매달 돈도 꽤벌수 있는 나라잖아요

ㅇㅇ오래 전

하..

ㅇㅇ오래 전

이악물고 성공해서 그맛을 꼭봐라 하루하루 즐겁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인다 학창시절 안힘들었던 사람 없다 죽기에는 이세상이 너무아름답다

ㅇㅇ오래 전

나 수급자인데 곰팡이 피는 집에서 사는 거 이해 안 됨. 월세 몇 만원 아끼려고? 월세 낼 형편 안 되면 정부 지원이 있을 거고 정부 지원이 없다면 월세 낼 정도는 된다는 걸 텐데. 사실 수급자들도 사는 모습이 천차만별임. 각자의 마인드 같음. 근데 부모가 그런 마인드면 자식들은 대책이 없음. 독립할 때까지 어쩔 수가 없음. 나도 물 쓴다, 전기 쓴다, 구박받으며 산 사람인데, 독립하니 좋네. 형편이 여유 있는 건 아니지만 곰팡이 없고 지하 아니고. 옥탑이라 여름에 좀 덥긴 하지만(에어컨 없어서 장난 아니게 더움 머리가 익을 거 같음. ㅋㅋ) 그래도 창으로 하늘도 보이고 산도 보여서 열라 좋음. ㅋㅋ 우리나라가 전체적으로 좋아져서 독립만 하면 곰팡이 안 피는 아담한 방에서 책상 놓고 침대 놓고 살 수 있을 것임. 요새 침대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 사실 난 침대는 없지만. 살까 말까 늘 고민임. 바닥이 편한 것도 있어서 그냥 삶. 지금 중딩인지 고딩인지, 독립할 때까지만 꾹 참고(시간 엄청 빨리 감), 독립할 때 생각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길 바래. 대학 못 가도 월급 센 데 들어갈 수도 있고, 거기 맞춰 준비하면 됨. 복지 공부도 해두고 미래 설계를 해봐. 적당히 재밌게 살 수 있음 되지 않겠니? 힘들 때 자해하지 말고, 운동해라. 또 뭐 할 만한 거 찾아봐. 정신줄 잡자. 응?

ㅇㅇ오래 전

ㅇㅇ오래 전

ㅠㅠ

ㅇㅇ오래 전

지금은 어때

ㅇㅇ오래 전

지금 잘 지내니!?

ㅇㅇ오래 전

.

ㅇㅇ오래 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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