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몰라요

ㅇㅇ2020.05.17
조회6,560

안녕하세요 그냥 지극히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언제부턴가 친구 그리고 인간을 만나는 것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불편하고 힘들어졌어요
나에게 소중하고 진심으로 내 편인 사람들도 연락할 땐 좋은데 막상 만나서 놀면 나에게 실망할까봐 날 떠나갈까봐

예전엔 이런게 없었는데 그냥 언제부턴가 궁금해졌어요
친구랑 만나면 무슨 말을 하고 놀아야할지
어떤식으로 웃겨줘야 할지
나랑 노는게 재미없으면 그 친구가 실망하진않을지
아무리 친해도 어색할 거 같은걸 걱정하는 제가 되버렸어요
아직 그 정도로 진정한 친구를 만나지 못한건가요
과거에 상처들 때문에 스스로가 이렇게 생각하고 고생을 사서 하는걸까요

제가 특이한건가요 다들 이런생각은 안할거같은데
그냥 친구랑 놀면 언제부턴가 그 친구를 재미있게 해줘야한다 웃겨야 한다 분위기를 띄워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커져버려서 사람을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어떤 대화주제를 할지부터가 걱정되고 생각나게 되어버렸어요

이제 아무도 못만나는건 아닌가
이렇게 또 혼자가 되는건가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