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에게 의지하는 엄마 ㅠㅠ

양육2020.05.17
조회42,162
안녕하세요.
대학 졸업 후, 직장생활 1년차인 청년입니다.

결론은 저는 월급의 70%를 저축하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는 환경으로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이혼하고
아빠는 양육비를 제가 클 때까지 매달 160만원씩 보내주며 엄마는 그 생활비로만 저를 키우시며 둘이서만 살아 왔어요.

그밖에도 아버지는 저에 대한 고등학교 교육비를 지원해주셨고, 대학은 첫 등록금빼고 나머지는 전액장학금으로 수혜받아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졸업 후, 회사 면접보구 합격하여 출근하게 되어 기뻤으나 첫 월급을 타기도 전에 "이제 네도 다 컸고 성인이니 지금까지 키워줬으니 매달 월급에서 생활비 명목으로 50만원씩 줘" 라고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키우신 공이있으니 생신이나 어버이날같은 특별한 날에는 챙겨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생활비 명목으로 요구하여 매달 다 탕진하시는데요.. 현재 엄마가 일을 안하려고하세요

매일 집에서 불교 관련된 영상이나 파주에있는 먼 절을
하루에 빠짐없이 2번정도 다녀오십니다.

왜 일은 안하고 불교활동에만 집중하며,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좋으니 파트로라도 일해서 엄마가 쓸거는 엄마가 버는게 좋지 않냐 묻자, "지금껏 키워놨더니 엄마를 부려먹고싶냐?" 라며 화를 냅니다.

"160만원 쥐꼬리만한 돈으로 네 키우기 얼마나 힘들었는지아냐"
"당시에는 너가 초등학생이니 어리기도하니 일을 못했다". 라며 항상 말씀을 합니다....

160만원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부족하다면 엄마가
아르바이트라도해서 돈을 더 충당했다면 좋지않았을까
싶어요.. ㅠㅠ

아빠한테도 예전부터 이러한 고민 얘기하였고 아빠는

"요즘 어느 부모가 자식에게 의지하려하냐"
"결혼 할 때 혹은 나중에 자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부모의 역할인데 너희 엄마는 정반대다"
라며 말씀하십니다.

혹시나해서 엄마한테도 저에게 결혼자금을 해줄 수있나 물어봤는데" 지금까지 키웠음됬지 뭘 바라냐"
라고 하시며, "다른 자식들은 딱 월급타면 다 부모에게주는데 너는 왜그러냐" 며 오히려 혼나기도 하구요 ㅠ

"당장 돈 없는데 무슨 돈을 모아!!"
"네 아빠가 나중에는 결국 다 도와주니 아무걱정마! "
라며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과 용돈은 특별한 날에 챙겨줄 수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제 인생이 있듯이 집도 장만하고
결혼하여 가정도 이끄는 삶을 살고 싶으나
이렇게 꾸준히 생활비를 계속드리면 어려울거 같아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조언 혹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