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판에서 판녀 만났던 썰

ㅇㅇ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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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평소처럼 판을 하다가 그냥 얘기할 사람 구하는 게시물이 올라와서 댓글 달고 옾ㅊ으로 대화를 했었어 대부분 그런 글 올리는 사람 남자잖아 그래서 그냥 남자인 줄 알고 대화를 이어나갔어 그런데 나이 얘기하고 지역 얘기하고 머하고 노는지, 친구랑 학교에서 썰이 있었는지 얘기 하다보니까 자연스레 여자인게 드러나더라고 나는 공학이 아니고 걔는 공학이다 보니까 남자랑 이것저것 썰도 좀 있고 ㅎㅎ 좋아했던 애 있었던 썰 이런 것 가지고 이야기하니까 재밌더라고 그러다보니까 보이스톡으로 계속 대화하게 됐어 그렇게 얘기하는데 분위기가 약간 친하고 장난치는 남사친? 여사친? 이런 느낌이었거든? 그러다보면 막 자기자랑으로 자뻑도 많이 하잖아 자기는 키가 크다, 최고다 이런 식으로 거의 허언증 걸린 듯이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자기는 좀 그 미드 사이즈에 자신이 있다는 거야 그냥 야시꾸리한 쪽으로 이야기 안 하다가 갑자기 그 얘기 나온 거 보고 나는 그냥 걔가 진짜 순수하게 장난식으로 말한 줄 알았어 그래서 나는 응 아니야~ 응 안 믿어~ 어차피 모르는 사이니까 뭐~ 이렇게 장난 식으로 대처했지 이렇게 계속 놀리니까 걔가 좀 빡쳤...? 었나봐 ㅎㅎ 그래서 막 자기가 진짜로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진짜면 어쩔 거냐고 막 그러더라고 나는 그래서 그러면 그런가보지~ 이런 식으로 반응했지.. 솔직히 나는 여기서 그냥 넘길 줄 알았는데 걔가 진짜로 자기 얼굴이나 다른 부위 안 나오고 속옷 입은 상태로 사이즈가 드러나게 사진을 보내더라고.. 나는 진짜 당황했지 아니 어떻게 넷상에서 처음 보는 애한테 사진을 보내냐고 안 쫄리냐고 말하고 걔가 큰 거 알겠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나는 남자인데 이런 거 보내도 괜찮겠냐고 계속 말했지 그러니까 걔가 남잔데 왜? 어떤데?? 이런 식으로 계속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 나는 계속 모른 척했고.. 나는 평소에 나름 그런 야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하 그때만큼은 진짜 죽을 거 같더라 모른 척하는데 여자애가 어떤데? 이렇게 계속 물어보고 나는 ‘아니.. 나도 남잔데 쫌 그럴 거 아냐..’ 이러면 걔는 ‘왜? 남잔데 어떤데??’ 이렇게 계속 썰전이 일어났어 ㅋㅋ 걔는 계속 나한테 캐묻고 나는 모른 척하면서 슬쩍슬쩍 답해주고.. 분위기가 진짜 막 대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야시꾸리해지더라
하 아 손아파 그만 쓸래 그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