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해주세요)고모의 이사를 막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두두2020.05.19
조회40,615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한번씩 네이트판에 들어오면 여기가 제일 댓글이 많이 달리고 의견을 잘 내주시는것 같아서 여기에 올리게 되었어요ㅜㅜㅜ

 

 

 

익명이지만 이렇게 저희 가족의 이야기를 쓰는것이 챙피합니다.ㅜㅜ

저의 생각이 이상한 것인지 

아빠를 어떤 말로 설득 할 수 있을 지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상황을 돌릴 수 있는지..

 

 

음슴체로 쓸께요

 

 

저는 20대 중반이고 사이가 꽤 좋은 부모님과 제 20대 초반 남동생이 있는 가족임

저희 아빠는 누나1형3이 형제들이 있음.

그 중 이번 고민은 아빠의 누나, 나의 고모

고모는 60대 중반의 나이로 최근 몇년 사이에 건강이 안좋으셔서 수술도 한 상태임

고모는 아들이 1명 있고 그 고모부와는 아들이 어릴 때 이혼을 했음

그 후 동거인이 있으셨으나 지금은 따로 살음

 

아들은 지금 20대 중후반이고 군인(장교)이고 결혼을 일찍해서 애가 2명 있음.

 

고모는 저희집한테 여러번 경제적으로 도움을 요청함

저희집은 형편이 괜찮은 편이라 고모에게 돈을 빌려줬음

큰아빠도 경제적으로 저희만큼 여유롭지만 거기에는 빌려달라는 말 안함 큰아빠는 그냥 안빌려주심

우리집 형편이 안 좋을 때도 빌려 준 적이 있음. 아빠는 형편이 어떻든 말하면 빌려주는 성격.. 엄마가 말려도 소용 없고 경제권이 엄마한테 있으나 저런일에는 심하게 화내고 강압적이여서 줄 수 밖에 없음

병원비 목적으로 돈을 빌린적도 있어서 그 때 마다 부모님은 돈을 빌려줌

그 후로 고모가 몸이 괜찮아지셔서 경제활동을 했지만 큰 돈은 아니고 고모의 생활비로 쓰고 고모 아들이 장교가 된 후 대학원을 가야해서 대학원 학비를 대 줬다고 알고 있음

나는 이 부분도 이해 안됨. 우리한테 빌린돈은 애초에 갚을 생각이 없는거 아님? 대학원을 꼭 가야한다면 자식한테 형편을 말하고 학자금 대출이라도 생각 할 꺼같음. 자식한테는 엄마가 학비를 대 줄 테니 대학원을 가라고함. 자식한테 절대로 불편한이야기안하고 내가 고모아들이 고모안챙기는 거 같다고하니깐 군인이라 바빠서 그런다며 아들 무조건 감쌈.

 

이러한 상황이기에 고모는 저희 집 돈을 갚을 형편이 안되었고

엄마는 상황을 아니깐 돈을 받지 않고 고모가 가지고 있는 순금10돈의 팔찌를 받고 정확히는 모르지만 2000만원이 넘는 돈을 안 받겠다고 함.

 

 

그런데 그 후 갑자기 고모가 사는 지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에 집을 엄마명의로 사서 고모가 살게 해달라는 말을 꺼냄

빚을 받은 셈치겠다고 엄마가 앞으로 일 조금하고 건강하게 살으라고 했는데 빚 없어지자 마자 돈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엄마는 기분 나빠함.

투자가치도 없는 시골에 집을 사서 뭐함? 사서 빌려준다고 해도 나중에 너무 시골집이라 안팔리면 답도 없음..:

안될 꺼 같으니깐 둘째큰아빠(이혼하심)가 후천적장애로 장애등급 받으시고 임대아파트 사시는데

이상한핑계(몸이 아플수록 땅을 밟고 살아야된다)로 둘째큰아빠가 몸이 불편하니깐 밥을 해주고 시골에서 같이 살겠다 핑계댐.(몸이 불편하게 되신지 20년 훌쩍 넘었는데 그 전에는 각자 따로 살음)

나랑 엄마 동생의 반대로 어찌어찌 넘어감..

 

 

 

 

큰아빠가 지금 큰엄마가 돌아가셔서 혼자 계신대 큰아빠 근처에서 살면서 밥도 해주겠다고 했지만 큰아빠가 거절

둘째 큰아빠와 같이 살려고 했지만 둘째 큰아빠 딸이 고모랑 같이 살면 싸운다고 말려서 둘째 큰아빠도 싫다고 한 상태.

아빠는 나이들고 몸도 안좋은 누나가 혼자 다른 지역에서 사는 것 보다 같은 지역에서 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오라고 했음

순전히 아빠는 누나랑 동생 관계는 편하니깐 아빠 입장만 생각한 것임.

 

 

 

 

 

나랑 동생은 반대함 나랑 동생 이제 다 키워서 나는 반 독립한 상태고 동생은 대학교 때매 집과 가까운 타지에 가게되면 아빠랑 엄마 둘이 남는데 둘이서 재밋게 여행도 다니고 둘이 재밌게 늙어갔으면 좋겠음

엄마 입장에서 보면 시집살이도 없었다고 들었는데 갑자기 시누이등장함.
아무리 고모가 엄마한테 못되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집에서 도보5분안에 시누이가 사는데 맘이 편하지 않을 것 같음

고모한테 진짜 미안하지만 고모가 너무 너무 싫고 이기적임. 진짜로 나쁘게 말하면 우리가족이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니깐 와서 어떻게든 살아 보려는거 같음.

고모 상황으로 보면 노후 대비 하나도 안되어 있음. LH아파트 나오니깐 거기사는 거고 나라에서 보조해주는 돈으로 사는 거임. 자기 앞으로 재산도 없고 모아둔 돈도 없음.

엄마가 싫어하는 것도 눈치로 알고 있는 거 같음. 집 구해달라 이런말 눈치 보여서 엄마한테 못하겠으니 아빠보고 집구하라고 고모가 시킴.

 

 

엄마도 싫어하지만 아빠가 저런 문제에는 멋대로 하니깐 반 포기 상태

나이 들고 몸이 안좋으면 고모 아들이 고모를 모시는게 맞다고 생각함

우리 아빠만 생각해도 아프면 우리가족이 책임지고 보살펴야지 고모가 보살 필것도 아님..

 

 

 

아들도 있고 경제활동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저희지역에 와서 살겠다고 함.

저희 지역에 아는 사람도 없음. 원래 간병인 일을 했는데 이 지역에 와서 간병인 일을 할 것이라며 정해진 바도 없지만 무튼 계획은 이럼 그런데 고모 나이가 이제 70에 가까운데 간병인 일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함..

이 과정에서 아빠와 저의 큰 말다툼이 있었음.

평소 아빠는 좋은아빠지만(집안일 잘 도와줌, 외갓집에 굉장히 아들처럼 잘함)이런 문제에는 매우 강압적이고 고집을 부리고 화를 내기 때문에 나는 아빠와 심하게 다툼

 

그예로 서울에 제가사는집(부모님이 마련해 주심)에 고모아들이 장교로 발령받기 전에 고모며느리와 고모손자 고모아들이 살 집이 없었음

그런데 고모가 제가 사는 서울집에 고모아들이 발령 받아 아파트가 나올 때 까지 고모아들가족을 같이 살게 하자고 아빠와 이야기를 함. 아빠가 이것을 동의 한게 짜증났음

지금이 무슨 6.25도 아니고 한 지붕에 사촌오빠랑 사촌오빠 와이프 사촌오빠 아들이랑 같이 사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내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이 것이 제 잘못이라고 저를 나무라는 모습을 보고 아빠에게 실망함.

아빠는 우리가 진짜 가난했을 때도 퇴직금 털어서 둘째 큰아빠 병원비 대주는 사람임. 이것도 말하면 길지만 우리 외할아버지한테 까지 돈빌려와서 둘째큰아빠 식당하는 돈 빌려줬음.(결국 망하고 못갚음) 말은 경제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 하지만 무조건 경제적으로 도와줄것이라고 생각함.

 

 

 

 

 

아빠의 주장은 고모가 우리한테 피해를 끼치는 것도 아니고 어디에 살던 우리가 무슨 상관이냐 어디에 사는 고모마음이다.

엄마와 저 동생의 주장은 어디에 사는 것은 고모 마음이 맞지만 아빠의 성격상 엄마한테 고모 혼자사니깐 집에 들여다 보자 식사시간 이나 외식을 할 때는 항상 고모를 불러서 같이 먹자하며 사는 곳만 다르지 고모와 같이 사는 것과 다를바 없을 것이고 엄마가 신경 쓸 일이 늘어나는 것이다 라고 하니 아빠가 그러지 않겠다고 말을 하며 고모가 이사오는 것을 고모와 둘이 추진하고 있음.

 

 

 

 

이 과정에서 아빠는 처남(엄마남동생)은 이혼 후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와서 지내는데 고모는 안되냐고 함.

외삼촌은 저희 아빠의 사업장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일을 꼼꼼하게 해준다고 고객들의 평판이 좋은편이고 회사에서 삼촌이 필요한 존재임. 고모와는 비교 조건이 다름

 

 

 

 

그리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은 고모가 저희 가족이 사는지역으로 이사를 오는 것이 고모가 심장이 안좋은것 같다며 큰병원이 있는 지역으로 와야겠다고 저희지역으로 온다는게 이유임(서울아니고 광역시)

그러면 고모가 아프거나 그러면 또 저희 가족이 돌봐야함

아픈 사람 혼자 병원 왔다갔다 하라고 할 수도 없고 근처에 우리가 사는데 당연히 고모아들이 우리한테 부탁할 것 같음. 고모아들이 크게 고모를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음

이렇게 된 이상 차라리 고모가 아픈것 같으면 자기를 도와줄 자기 가족(아들)이 있는 지역에 가서 살아야 하는 거 아님?

그리고 고모는 자기 자식한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이야기 등을 하지 않고 최근 직장을 그만 둔 것도 아들 신경쓰게 하기 싫어서 말을 안했다고 했음.

 

 

 

 

 

 

 

 

앞으로 제가 대처해야될 행동과 고모의 이사를 막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ㅜㅜㅜㅜ 현명한 의견 주세요 상황은 매우 이상하지만 .....ㅎ

 

 

 

 

 

 

 

 

댓글 38

ㅡㅡ오래 전

Best아빠가 이혼하고 고모랑 둘이 살면 되겠네 강압적이다 뭐다 하는데 결국 님네 엄마가 마지막엔 숙이셨기 때문에 님네 아빠가 그렇게 밀어붙일수있는거임 님네 엄마가 강하게 나가야지 이혼도 불사하고 강하게 반대해야함 이번에 또 꺾이면 나중에 진짜 님네 고모 님이 수발들어야할걸

ㅇㅇ오래 전

Best진짜 진지하게 말하는데 니네가 아빠를 버려야함 한번 아내 자식의 외면을 받아봐야 그런 독선적인 모습 고치지 아무리 쌩 지랄해도 아내 자식이 아비 대우해주니까 저러는거야

ㅇㅇ오래 전

Best아빠를 보내드려요. 엄마는 우리가 모실테니 아빠는 이쪽 신경쓰지말고 고모 보살피고 사이좋게 사시라고^^

ㅇㅇ오래 전

엄마가 보살이네 우리 아빠도 개천에서 용난격이라 친척들한테 돈 뜯긴게 부지기순데 지금 남은 친척 하나도 없음 아빠도 뒤늦게 깨닫고 관계 다 정리함 어이없는건 그중에 정리당한것도 있음 진짜 없이살면 창피한것도 모르고 뻔뻔해지나봄 오히려 오간 돈이 없었다면 지금 무난하게 명절에 오가며 살고있을지도 모름 쓰니네 아버지는 형제간의 정이라 내치지 못하는것 같은데 각자 가정을 가지고 나눠지면 형제도 예의를 지켜야하고 솔직히 피를 나눴다 뿐이지 각자 독립된 경제개체임 즉 경제 관계에 있어서는 남이랑 다를게 없다는거임 쓰니 아버지가 이 사실을 빨리 깨닫기 바람 통수 맞고 깨달으면 이미 늦음

ㅇㅇ오래 전

큰아빠랑 둘째 큰아빠는 적어도 줏대 있는 사람들이네.. 자기 가정을 지킬 줄 알고 가족 구성원 말에 귀 기울이고.. 근데 쓰니네 아빠는 가정보단 본가가 우선인 사람... 딱 우리 아빠 같은 스타일.

오래 전

저희 집은 엄마와 외삼촌이 저래요. 알콜중독 외삼촌 때문에 진짜 죽겠습니다.

654321오래 전

고모아들과 연락해서 니엄마 니가 모셔라 니가 배운 대학원 등록금 우리집에서 나온거다 니엄마가 우리집에 빨대꼽고 너 키웠다 혹시나 모를까봐 얘기한다라고 말하고 고모아들이 어찌하나 봅니다. 염치가 있는 샛기면 알아서 정리할것입니다. 근데 보통 이런 부모 있는 집은 '어쩌라고 내가빌린것도 아닌데?' 요따우로 지껄일 확률이 큽니다. 그러면 해당 부대에 전화를해서 상급자에게 말하거나 국방부 민원글 올리세요. 윗선에서 조인트 까이면 뭔가 하겠죠 뭐.

ㅇㅇ오래 전

어머니 모시고 나오세요. 쓰니하고 어머니하고.

뭐래오래 전

고모아들은 뭐에 쓰려고 낳아 키움?

ㅇㅇ오래 전

잠..깐. 외삼촌 이혼하고 동네로 데려와서 아빠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 쓰니는 외삼촌이 일을 싹싹하게 잘해서 꼭있어야하는 사람이라고 썼지만 냉정하게 사람 쓰는 입장에선 그거는 얼마든지 남으로 대체할 수 있고 그게 장사 좀 덜 돼도 맘이 편해요. 사업장이 잘 안돌아가도 친척은 짜를수도 없고 임금은 더 챙겨줘야하는 짐덩이 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다같이 힘든 시기에는. 결국 그거때문에 쓰니아빠도 고모일에 나서는 거에 대해서 핑계가 생기는거예요. 물론 외삼촌은 일이라도 잘해서 은혜갚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고모네는 맨날 돈달라고만 하니 더 역겹겠지만 제3자가 보기에는 고모도 쳐내고 외삼촌도 자립하는게 맞습니다.

ㅇㅇ오래 전

쓰니 아빠가 좋은사람 아닌 거 아니죠? 저런 사람이랑 절대로 재밌게 놀러다니고 맛있는 거 먹고?? 불가능 입니다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이혼을 하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그리고 고모 아들한테 글 링크를 보내던 연락을 하던 난리치세요 부양해야 하는 건 그쪽인데 언제까지 방치할거냐고 니 키우느라 우리집에서 빌린 돈만 얼마고 빨때꽂은게 얼마냐고 언제까지 더 해줘야 하냐고 뭐라하세요 지 아들이 쪽팔린다고 뭐라하면 지도 사람이면 그만하겠죠

짐승코알라오래 전

쓴이가 지금 착각하고 있는데 아부지가 지금 가정적인거 절대 아님;;; 전형적으로 가부장적인 거고 외가에 잘하는것 역시 본인 스스로를 나 이렇게 잘한다고 외부에 과시하고 싶어서 그러는거임. 베플 처럼 종나 지랄병 떨지 않는 이상 뫼비우스의띠 처럼 절대 결론 안난다고 본다.

오래 전

아빠가 본인 돈으로 형제 뒷바라지하겠다는데, 싫어도 어쩌겠나요? 대신, 그 외에도 혼자 케어하라 하세요. 엄마랑 자식들은 신경 딱 끄고 살겠다구요. 원래 돈있는 형제쪽으로 외가든 친가든 붙어서 도움받게 됩니다. 엄마동생도 처남이니까 그 회사 다닐수 있는거예요. 아빠돈이니 돈 빼가는건 못막더라도, 엄마나 쓰니형제까지 어떤식으로든 희생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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