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예비신랑과 함께 살고 있고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어 호칭은 남편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아빠와 얘기 후 너무 속이 답답해서 써보아요... 조금 특이한 가정이라 서론이 좀 깁니다..
제 남편과 아빠와의 관계 문제입니다..
저희집은 어릴적부터 잘못된 교육관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공부가 최우선이고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성적이 평범했던 저는 따뜻한 사랑 한번 못 받고 자랐어요
어릴적 아버지가 무서워서 거짓말하고, 그럼 맞고, 거짓말하고 그럼 맞고 이렇게 반복되며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TV를 봤는지, 남동생 방에 들어간 적이 있는지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는 너무 어처구니 없어요...)
어머니는 항상 아빠를 대신해서 저희를 감싸주셨고 항상 저희편이 되어주셨어요..두분이서 항상 교육 문제로 싸우셨고.. 비정상적인 가정이지만 저희는 어머니 덕분에 반듯하게 자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랐고 비상식적인 가정으로.. 아버지는 저를 항상 못마땅해하셨고 저는 부끄러운 자식으로 한집에 살지만 그냥 남처럼..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교류없는채로 살았어요. 그땐 그게 일상이라 그게 편했고.. 제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타지방에 가면서 독립해서 살게 되었어요.
제가 성공(?)한 이후로 이버지는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시고
왜 저보고 연락을 안하냐, 본가에 오면 밥을 안차리냐 등등 혼을 내기 시작했어요..
저도 지는 성격이 아니라 26년 평생 연락 없이.살았는데 그게 한순간에 바뀌냐고, 그러는 아빠는 왜 노력 안하고 나보고 그러시냐고 따졌고
아빠는 그럼 니마음대로 살고 본인 집에 오지.말라고 하고 때로는 손찌검도 하고. 그렇게 답없이 싸우고 마무리가 되는 일이 반복이였고 몇달 지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마주치고 그렇게 반복되며 살아왔어요.
저는 평생 그렇게 남남처럼 살아와서 아빠랑 그냥 대면대면 지내는게 오히려 편하고 살갑게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싫습니다..
그낭 엄마에게만 잘하고 살고 싶어요..
(참고로 아빠는 가정의 불화는 항상 중재를 못하는 엄마 탓이라고 하고
엄마는 항상 중간에서 아빠와 저희 3남매를 이어주시려다(?)
몇년 전부터 언니와 제가 건강에 이상이 온 이후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너희 편한 대로 살아라고 하시고 중간에서 많이 끊어주세요)
문제는...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예요
아빠가 저희에게 하던대로 제 남편에게도 그런걸 강요 해요
저는 그냥 살갑진 못해도 그냥 다른 집들처럼 데면데면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며칠 전에는 남편이 본인한테 3주동안 전화를 안했다고 삐져서 몇달을 남편이 거는 전화를 안받으시고
생신때 찾아뵈니 집에도 안들어오시고
그 과정에서 남편도 많이 자존심 상하고 아버지에 대한 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저희 결혼이라 마지못해 찾아뵈니
이번에 안왔으면 괘씸했을거다고. 하시네요.
자기는 바라는거 딱 하나라고
이틀에.한번씩 전화를 하래요
그게 가족간에 교류다고, 화목한 가정이어야 너희가 편하다고.
나는 사위 너를 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남편 직장이 본가 근처니까
자주 드나들어라고 퇴근하고 편하게 자주 와라고.
가까이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오면 자기는 진짜 괘씸할 것 같다고.
제가 듣는데 토할것같고 제 성격대로면 좋은 분위기고 뭐고 소리지르고 싸우고 싶은데
엄마는 아빠 뒤에서 표정으로 참아달라고 애원하고
오빠는 아무말 하지 말라고 테이블 밑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데
제가 참다참다가 얘기 했어요
아빠 저희 3남매 각자 자리에서 다 성공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있고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딨냐고
우리 다 뒤에서 부모님께 효도하자고 항상 얘기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연락이 효도의 척도가 되는게 저는 서운하다...연락을 자주 못드리는게 저희의 흠? 잘못?이 된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연락을 자주 못하더라도... 그렇게 살갑지 못한 60점짜리 자식이라도
그냥 그대로 사랑해주고 감싸주면 안되겠냐
이런 내용으로 얘기 했어요.
그러니까 제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대요.
그런데 바빠서 연락을 못한건 핑계래요
결론은 연락은 자주 하라고 하시네요..
기분좋게(?) 자리가 마무리 되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이 안된 것 같아
너무 숨이 막히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삼일에 한번씩 전화 못 할 것 같아서 또 반복될거 알고 아빠랑 사이 나빠질게 보여요.
그런데 본가와 연을 끊자니
저희가 엄마와는 사이가 너무 좋아요..
엄마가 가까이 살다보니 반찬도 다 싸주시고 저랑 연락도 자주하고 남편에게도 잘해주셔서 둘은 사이가 너무 좋고 남편도 친어머니같다고 어머니 너무 좋다고 고맙게도 싹싹하게 잘 해줘요
그리고 저희가 맞벌이라 언젠가 출산을 하면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시댁은 다른 지방에 사시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오히려 너희끼리 잘 살면 된다고 하시고 부담안주시고 너무 좋아요..
이런 집에 장가오게 해서 남편에게 항상 미안한 미음 가지고 있고 저는 아빠와 연을 끊어도 상관 없어요 엄마와는 연락할테니 불편한 상황은 오겠지만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이나 저희 아빠같은 사람을 겪으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장인어른과 사위의 연락문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입니다.
예비신랑과 함께 살고 있고 이번주 결혼을 앞두고 있어 호칭은 남편으로 하겠습니다.
오늘 아빠와 얘기 후 너무 속이 답답해서 써보아요... 조금 특이한 가정이라 서론이 좀 깁니다..
제 남편과 아빠와의 관계 문제입니다..
저희집은 어릴적부터 잘못된 교육관을 가진 아버지 밑에서 자랐어요
공부가 최우선이고 성공의 지름길이라 생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성적이 평범했던 저는 따뜻한 사랑 한번 못 받고 자랐어요
어릴적 아버지가 무서워서 거짓말하고, 그럼 맞고, 거짓말하고 그럼 맞고 이렇게 반복되며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외출한 사이 TV를 봤는지, 남동생 방에 들어간 적이 있는지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는 너무 어처구니 없어요...)
어머니는 항상 아빠를 대신해서 저희를 감싸주셨고 항상 저희편이 되어주셨어요..두분이서 항상 교육 문제로 싸우셨고.. 비정상적인 가정이지만 저희는 어머니 덕분에 반듯하게 자랄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자랐고 비상식적인 가정으로.. 아버지는 저를 항상 못마땅해하셨고 저는 부끄러운 자식으로 한집에 살지만 그냥 남처럼..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교류없는채로 살았어요. 그땐 그게 일상이라 그게 편했고.. 제가 공무원시험에 합격해서 타지방에 가면서 독립해서 살게 되었어요.
제가 성공(?)한 이후로 이버지는 이상적인 가정을 꿈꾸시고
왜 저보고 연락을 안하냐, 본가에 오면 밥을 안차리냐 등등 혼을 내기 시작했어요..
저도 지는 성격이 아니라 26년 평생 연락 없이.살았는데 그게 한순간에 바뀌냐고, 그러는 아빠는 왜 노력 안하고 나보고 그러시냐고 따졌고
아빠는 그럼 니마음대로 살고 본인 집에 오지.말라고 하고 때로는 손찌검도 하고. 그렇게 답없이 싸우고 마무리가 되는 일이 반복이였고 몇달 지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마주치고 그렇게 반복되며 살아왔어요.
저는 평생 그렇게 남남처럼 살아와서 아빠랑 그냥 대면대면 지내는게 오히려 편하고 살갑게 대하는게 너무... 힘들고 싫습니다..
그낭 엄마에게만 잘하고 살고 싶어요..
(참고로 아빠는 가정의 불화는 항상 중재를 못하는 엄마 탓이라고 하고
엄마는 항상 중간에서 아빠와 저희 3남매를 이어주시려다(?)
몇년 전부터 언니와 제가 건강에 이상이 온 이후론.. 스트레스 받지 말고 너희 편한 대로 살아라고 하시고 중간에서 많이 끊어주세요)
문제는...
제가 결혼을 준비하면서부터예요
아빠가 저희에게 하던대로 제 남편에게도 그런걸 강요 해요
저는 그냥 살갑진 못해도 그냥 다른 집들처럼 데면데면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며칠 전에는 남편이 본인한테 3주동안 전화를 안했다고 삐져서 몇달을 남편이 거는 전화를 안받으시고
생신때 찾아뵈니 집에도 안들어오시고
그 과정에서 남편도 많이 자존심 상하고 아버지에 대한 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저희 결혼이라 마지못해 찾아뵈니
이번에 안왔으면 괘씸했을거다고. 하시네요.
자기는 바라는거 딱 하나라고
이틀에.한번씩 전화를 하래요
그게 가족간에 교류다고, 화목한 가정이어야 너희가 편하다고.
나는 사위 너를 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남편 직장이 본가 근처니까
자주 드나들어라고 퇴근하고 편하게 자주 와라고.
가까이 사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오면 자기는 진짜 괘씸할 것 같다고.
제가 듣는데 토할것같고 제 성격대로면 좋은 분위기고 뭐고 소리지르고 싸우고 싶은데
엄마는 아빠 뒤에서 표정으로 참아달라고 애원하고
오빠는 아무말 하지 말라고 테이블 밑으로 손을 꼭 잡아주는데
제가 참다참다가 얘기 했어요
아빠 저희 3남매 각자 자리에서 다 성공했고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고있고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딨냐고
우리 다 뒤에서 부모님께 효도하자고 항상 얘기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연락이 효도의 척도가 되는게 저는 서운하다...연락을 자주 못드리는게 저희의 흠? 잘못?이 된다는게 받아들이기 힘들다.
연락을 자주 못하더라도... 그렇게 살갑지 못한 60점짜리 자식이라도
그냥 그대로 사랑해주고 감싸주면 안되겠냐
이런 내용으로 얘기 했어요.
그러니까 제 말이 무슨 말인지는 이해했대요.
그런데 바빠서 연락을 못한건 핑계래요
결론은 연락은 자주 하라고 하시네요..
기분좋게(?) 자리가 마무리 되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해결이 안된 것 같아
너무 숨이 막히고 스트레스 받아요.. 이삼일에 한번씩 전화 못 할 것 같아서 또 반복될거 알고 아빠랑 사이 나빠질게 보여요.
그런데 본가와 연을 끊자니
저희가 엄마와는 사이가 너무 좋아요..
엄마가 가까이 살다보니 반찬도 다 싸주시고 저랑 연락도 자주하고 남편에게도 잘해주셔서 둘은 사이가 너무 좋고 남편도 친어머니같다고 어머니 너무 좋다고 고맙게도 싹싹하게 잘 해줘요
그리고 저희가 맞벌이라 언젠가 출산을 하면 엄마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시댁은 다른 지방에 사시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오히려 너희끼리 잘 살면 된다고 하시고 부담안주시고 너무 좋아요..
이런 집에 장가오게 해서 남편에게 항상 미안한 미음 가지고 있고 저는 아빠와 연을 끊어도 상관 없어요 엄마와는 연락할테니 불편한 상황은 오겠지만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분들이나 저희 아빠같은 사람을 겪으셨던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밤늦게 답답해서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