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여자 사람이에요
어디다 말할곳은 없고 해서 새벽에 폰으로 주저리 좀 해도 될까요..
저는 작년에 난치병을 확진 받았습니다. 자주 배가아프고 속도 안좋고 열도나고 몸이 이상해서 큰병원가서 씨티를 찍으니 크론병 같다고 소화기내과를 예약해주시더라구요 그러곤 초초한 날 들을 보내며 지내다가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크론병 중증 정도라고 확진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저 입원하고 검사받는동안 혼자 몰래 자주 울 정도로 저희 가족은 저 하나 때문에 정말 힘든 2019년을 보냈습니다.
그러곤 전 치루 수술을 하고 약을 먹고 외래 다니면서 괜찮은 척 하고 일상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했습니다.
최근엔 이제 약은 끊고 자가주사를 집에서 맞고 있구요
(+ 약을 끊은 이유는 면역억제제를 먹으니 정말 탈모가 탈모가 무슨 그냥 후두두둑 다 빠졌습니다 특히 앞머리 쪽에 면역억제제를 부작용이 최대한 없고 저한테 맞는걸로 찾고자 다 바꾸면서 먹었는데도 다 안맞고 탈모를 너무 심하게 겪어서 5개월 먹다가 끊고 이때까지만하도 살이 17kg 빠졌었습니다. 먹으면 아프니 자연스럽게 덜먹고 안먹게 되더라고요. 5개월에서 6개월로 넘어가는 한달은 스테로이드제를 먹었습니다. 먹고나니 살이 좀 찌더라고요 5키로 정도 쪘습니다. 그러곤 더이상 맞는 약이 없으니 안먹는거구요. 자가주사는 보험때문에 크론병 확정받고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해서 이제서야 맞는 거 입니다.)
근데 작년에 제가 너무 울고 힘들어하는게 부모님 눈에 자주 보였나봐요 티를 안낼려고 했는데 티가 났는지 정신과 한번 가볼래? 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때는 아 뭐 굳이? 하면서 괜찮다고 넘겼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 저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저는 그냥 괜찮다고 넘겼어요 근데 사실은 수술 후 퇴원하고 집에서 지낼때 그 날 되게 비와 천둥번개가 치는 밤이였어요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아 죽고싶다 라고 1초 싹 그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놀래서 울고 그냥 그 생각을 버리며 지냈는데 최근들어 자꾸 자살 생각이 나며 어제는 또 혼자 있는데 화장실에서 죽는 생각까지 해버렸습니다. 정말 아무렇지않게 하루를 잘 보내다가도 갑자기 극도로 우울해지면서 머리속에 살고싶지않다 라는생각이 점점 강도가 쎄지니 미치겠습니다. 너무 제 스스로가 놀래서 많이 울었는데 울어도 이 생각이 가시지가 않고 계속 자살 생각만 합니다 (울면서 지금 심정을 막 적으면 괜찮아졌거든요...)
요새 더이상 이러다가 정말 제가 큰 일을 칠 거 같아서.. 병원을 가볼까합니다.. 잠도 잘 못자고 뇌가 정지 된 거 처럼 기억도 안나고 머리도 깨질듯이 너무 아프네요.. 가족 친구들한테 말을 하면 또 너무 제 걱정만 할까봐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제 스스로가 병원 갈 생각은 있으니까 괜찮아지겠죠...? 지금도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글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울해요 많이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여자 사람이에요
어디다 말할곳은 없고 해서 새벽에 폰으로 주저리 좀 해도 될까요..
저는 작년에 난치병을 확진 받았습니다. 자주 배가아프고 속도 안좋고 열도나고 몸이 이상해서 큰병원가서 씨티를 찍으니 크론병 같다고 소화기내과를 예약해주시더라구요 그러곤 초초한 날 들을 보내며 지내다가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크론병 중증 정도라고 확진을 받았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저 입원하고 검사받는동안 혼자 몰래 자주 울 정도로 저희 가족은 저 하나 때문에 정말 힘든 2019년을 보냈습니다.
그러곤 전 치루 수술을 하고 약을 먹고 외래 다니면서 괜찮은 척 하고 일상생활을 아무렇지 않게 했습니다.
최근엔 이제 약은 끊고 자가주사를 집에서 맞고 있구요
(+ 약을 끊은 이유는 면역억제제를 먹으니 정말 탈모가 탈모가 무슨 그냥 후두두둑 다 빠졌습니다 특히 앞머리 쪽에 면역억제제를 부작용이 최대한 없고 저한테 맞는걸로 찾고자 다 바꾸면서 먹었는데도 다 안맞고 탈모를 너무 심하게 겪어서 5개월 먹다가 끊고 이때까지만하도 살이 17kg 빠졌었습니다. 먹으면 아프니 자연스럽게 덜먹고 안먹게 되더라고요. 5개월에서 6개월로 넘어가는 한달은 스테로이드제를 먹었습니다. 먹고나니 살이 좀 찌더라고요 5키로 정도 쪘습니다. 그러곤 더이상 맞는 약이 없으니 안먹는거구요. 자가주사는 보험때문에 크론병 확정받고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해서 이제서야 맞는 거 입니다.)
근데 작년에 제가 너무 울고 힘들어하는게 부모님 눈에 자주 보였나봐요 티를 안낼려고 했는데 티가 났는지 정신과 한번 가볼래? 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때는 아 뭐 굳이? 하면서 괜찮다고 넘겼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번 저한테 물어보고 했는데 저는 그냥 괜찮다고 넘겼어요 근데 사실은 수술 후 퇴원하고 집에서 지낼때 그 날 되게 비와 천둥번개가 치는 밤이였어요 혼자 있었는데 갑자기 아 죽고싶다 라고 1초 싹 그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놀래서 울고 그냥 그 생각을 버리며 지냈는데 최근들어 자꾸 자살 생각이 나며 어제는 또 혼자 있는데 화장실에서 죽는 생각까지 해버렸습니다. 정말 아무렇지않게 하루를 잘 보내다가도 갑자기 극도로 우울해지면서 머리속에 살고싶지않다 라는생각이 점점 강도가 쎄지니 미치겠습니다. 너무 제 스스로가 놀래서 많이 울었는데 울어도 이 생각이 가시지가 않고 계속 자살 생각만 합니다 (울면서 지금 심정을 막 적으면 괜찮아졌거든요...)
요새 더이상 이러다가 정말 제가 큰 일을 칠 거 같아서.. 병원을 가볼까합니다.. 잠도 잘 못자고 뇌가 정지 된 거 처럼 기억도 안나고 머리도 깨질듯이 너무 아프네요.. 가족 친구들한테 말을 하면 또 너무 제 걱정만 할까봐 너무 미안하네요.. 그래도 제 스스로가 병원 갈 생각은 있으니까 괜찮아지겠죠...? 지금도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글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