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사과드립니다.
저는 27살 여자고요
공고를 나와서 2년제 졸업하고
학교 취업지원 프로그램 통해서 대기업 하청업체로 취직했는데
운이 좋아서 하청업체가 흡수합병되었어요
그래서 정규직 대접 받고 연봉이 두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근데 문제는..
집에서 생활비를 요구하세요
저 공부 못하는거 알고 의무교육만 받았고
캐드 학원도 제 돈으로 알바해서 벌어서 다녔고
대학교 등록금도 국비장학금+알바해서 번거로 다녔어요
형편 넉넉하지 않은 집에
오빠가 그나마 저보단 머리가 좋아서
그쪽 밀어준다고 과외나 학원 보내느라
저는 진짜 제가 벌어서 다녔거든요..
그래도 생활비로 매달 50씩 드리고(연봉 오르기 전에)
저 회사 숙소 들어오고 나서도 계속 드렸어요
근데 연봉 오른거 말하고 한참 좋아했는데
엄마가 생활비를 한달에 150씩 달라고 하시네요...
아빠도 곧 정년퇴직하고 연금이 얼마 없다고..
오빠는 아직 취준생이예요 1년차
그러니까 돈 나올 구석이 저밖에 없는데..
저도 솔직히 돈 모으고 결혼준비도 하고싶은데..
한달에 150씩 내면 너무 큰거 같아서 생각 좀 해본다그랬더니
어제 또 전화와서는 너 키워준 값은 내놓으라는 식으로 말씀하셔서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