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2살 시누는 30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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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얼마전에 일이 있었는데요,
다시 생각해도 부글부글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전에 연애를 길게해서..
결혼전부터 가족끼리 교류가 조금씩 있었어요.
예를들면 저희가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또는 서로의 가족생일이 있으면 서로 선물을 챙겨주었죠.
저희 부모님이나 시부모님은 받은만큼 똑같이는 아니여도
비슷하게 챙겨주시려하고 섭섭치 않게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선물한다는것에 대해 아깝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어요.
문제는 시누이인데요. 음.. 평소엔 좋아요
만나면 서로 대화도 잘 하구요.. 그런데 시누가 올해 초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제게 준 첫 기념품으로 이 모든게 시작되었어요.
시누가 유럽여행을 다녀왔는데 저한테 (마시는)티 한박스를 선물해준거에요, 처음엔 고마웠다가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하는거에요.
제가 결혼전부터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시누 선물은 샤x코스메틱, 향수, 스카프 등등 굳이 계산해보자면 백이 될 선물들을 주었는데
시누가 첫 유럽여행에서 사온 선물은 (마시는)티 한박스.
차라리 아예 안챙겨주었다면 제가 깨닫지 못했을텐데..
그 이후로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받은것보다 더 얹어서 해줘도
기분 좋게 할 수 있는데 이건 너무 하지않냐....
왜 내가 그동안 몰랐을까 왜 나만 해줘야하는것도 아닌데
앞으로는 받은만큼만 해주도록 하겠다. 라고 했죠.
그리고 결혼 후 첫 생일
시누가 스*축하해셋트(?)보내서
저는 파*바게트 케이크를 보냈고 제 불만은 줄어들었죠
그러던중에.. 내년에 시누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신혼집은 미리 들어가서 살고요.
그래서 결혼선물을 받고 싶다고 하는데
100만원 조금 넘는 스피커를 말하네요.
줄 순 있어요
그런데 제 결혼땐 제가 필요하지도 않은
10만원대 커피잔셋트를 주었는데..
저는 남편에게 좋은마음으로 선물못하겠으니
당신 용돈으로 하라고 했는데 맘이 불편하면 알겠다고
너무 그러지말라고 하는데 저는 화딱지가 나네요..
남편 용돈으로 하겠다니 알겠는데, 본인 동생이니
제 마음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느끼는건 많이 다르네요.ㅋㅋ
제가 너무 선긋는 건가요..? 부모님도 아니고
시누가 돈을 너무 안쓰고 받기만하니 저도 인색해지네요.
다들 돈 벌기 어려운데 양심이 있다면 본인이 해준만큼 원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해서요.
시누 결혼선물,생일선물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