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돌되는 아기있는 맞벌이 부부, 친정 근처에 사는거 별도움 안되려나요?

우울증온다2020.05.22
조회26,033
+추가)
달아주신 댓글 고맙습니다!
지난번 다른 게시판에 올릴 땐 객관적으로 쓰겠다고선 너무 남편이 배려하는 내용들을 위주로 올려서 조금 더 밸런스맞춰서 수정해서 올렸어요
실제로 결혼해서 아기 키우는 분들 조언이 궁금해서 다시 올린거고요
남편도 급할 때마다 휴가내고 오는게 자유로운건 아니고 그만큼 힘들다는 걸 말하고싶어서 그런 말을 꺼낸거였더라구요
댓글들도 읽고 남편과도 대화해서 역시나 제 중재가 매우 필요하다는 걸 알고 앞으로 최대한 디펜스 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친정 부모님께도 주말엔 오지 않게 단호히 말씀드릴거고요
아무리 길게 적어도 제가 상황을 잘 전달하지 못한거 같아요
뭐 핑계대는 건 아닌데, 남편도 연휴와 주말마다 나가지 않고 게임만 하면서 만족하며 살고있기도 하고요..
최근에 2주정도 주말에 친정부모님이 오셨던게 넘 크게 표현된거같으네요
물론 보통보다 지나친 장인 장모님인건 맞아서 저도 나름 애쓰고있어요
요즘 너무 신경을 못써서 감이 떨어진것 같네요!
아기랑 둘이 친정부모님댁에 가도 제가 밥먹이고 기저귀갈고 대부분 합니다 오해가 많은거같아 변명 추가로 달아봐요
암튼 중재에 대해 많이 깨닫고 갑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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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설명
남편 성격 상 본인 부모님에게도 터치, 간섭 받는걸 극도로 싫어하는 개인주의 아니면 외톨이 성향이예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존중해주려고 저도 신경을 많이 쓰긴 하는데 최근에 아기 돌보다 보니 좀 소홀했던 점도 인정해요
저희 친정에서는 첫손주라 저희 부모님이 매일같이 아기를 보고싶어하긴 하세요
그래서 남편 피곤하지 않게 하려고 전 운전연수까지 받아서 지금은 제가 육아휴직중이기도 해서 제가 평일이면 반은 부모님댁에 가곤 해요
그럼에도 최근에는 주말에도 하남 밭에 다녀오면서 '우리 지금 너네집들러서 뭐좀 주고가려고~' 하며 오시는데 남편은 쉬고싶은 주말인데 와서 한참있다가 가시고 주말 이틀 내내 오시는 경우도 있고 하니 힘들어하더라고요
물론 반찬 가져다주시거나 하는 등의 도와주시는 이유고요
늘 남편 좋아하는 음식도 해주시려고 하고, 좋은거 있음 저희 주려고 하는 등 퍼주시는편이구요

결정적 계기같은 큰 일이라면 일이랄게 있긴 했어요
그리고 한달전에 아기 데리고 남편, 저희 친정부모님과 제 외갓집에 다녀왔어요
남편 성격상 1박2일로 이상은 싫다하는데.. 배려해서 2박3일로 가게됐어요 진짜 순수하게 남편 마음 이해하고 고마웠어요
그런데 저희 친정 아빠가 거의 반강제적으로 하루 더 있다 가자고해서 본의아니게 하루 더있다가 올라와서 마지막날 진짜 저는 너무 가시방석이고.... 남편도 화가 나고... 말이 아니었어요ㅜ
그래서 학을 뗀게 있는데 요새 들어선 자주 주말에 오시니 남편이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매주 주말마다 오시는 건 아니예요
물론 제가 중간에서 중재를 못하는 건 저도 알고있어요
아직 익숙하진 않아서그런지 종종 디펜스를 빼먹을 때가 있네요

물론 남편만큼 저도 집안일과 육아 대부분을 하는 배려를 하죠
아니 배려가 아닌 집안일의 메인이 저죠 현재는 더더욱 ㅋㅋ
아기 낳기 전에 맞벌이할 때나 지금이나 식사준비는 전부 제가 하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75% 하고 나머지는 제가 15% 남편이 10%정도 해요
식세기에 넣는 것 또한 제 일이니 그걸 감안하면 90:10 정도가 되겠네요 ㅋㅋㅋㅋ
결혼할 때부터 집안일 나눈게.. 바닥청소랑 빨래 돌리고 널어두는 건 남편이 하고, 주방일이랑 빨래 걷어서 개우는건 제가 하는거였어요
건조기 구입하고부터는 남편이 할일이 사라져서 제가 빨래 돌리고 건조시키고 개우는걸 거의 도맡아하죠
그치만 다들 아시다시피 빨래에 있어서 너는 것과 개우는게 가장 큰일이잖아요?
바닥청소는 청소기 돌리는걸 거의 잘 안하고 정전포? 그것만 쓱쓱 밀곤 해서 저도 대충 그냥 냅두다가 넘 지저분하면 청소기 돌려요
아기 태어나고는 그나마 주말에 청소하자면 하긴 하더라구요(같이) 누가온다그럼 청소하구요
외식은 거의 최소로 하고 살아요
쌀국수니 마라샹워니 재료사다 만들기 번거로운 것도 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해주는 편이예요
저는 워낙 놀러다니고 맛집다니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남편은 돈아끼고싶어해서 그런걸도 최소로 하다못해 거의 안하고싶어해서 자주 놀러가거나 하지도 않고요
결기나 생일에도 흐드러지게 비싸고 좋은덴 가자고도 안하고, 가자해도 가지도 않아요
이 두가지는 제가 집돌이인 남편을 매우매우 배려하는 점이고요
시댁 모임이 있으면 저는 오히려 가길 반기는 편이라서 트러블 생길일이 없네요(이부분도 저희 친정에서 많이 오셔서 제가 감내하는게 아니라 성격상 거부감이 없어서예요)
시어머니 뵈러 가거나 전화드리는 것도 늘 제가 가자고가자고 하자고하자고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누나들도 시어머니도 다들 남편보고 짠돌이라고 엄청하거든요
말뿐일지 몰라도 시어머니도 제가 참아주며 산다고 고맙다는 식의 말도 많이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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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에 10개월된 아기가 있어요
시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는 여건상 고시원운영하시며 관리실에서 생활하고 계세요
시어머니는 연신내에 사시고 저희 친정부모님은 송파에 사세요
저희 결혼해서 첫 집은 dmc역 근처에서 살았어요
남편 직장이 당시엔 송도였고, 제 직장은 여의도였거든요
저 배려해서 서울로 구한거였어요 공항철도 탈 수 있는 곳으로요
그리고 결혼 다음해에 임신했다가 유산하고 나서 저는 친정근처로 이사가자고 했어요
어차피 아기 생기면 우리가 맞벌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지 않겠냐고요
그래서 2년전에 친정근처로 이사왔어요
남편 직장은 가산디지털단지, 저는 여의도라서 9호선 근처로 구해사 나름 교통 스트레스는 적었지만 친정하고는 걸어다니기엔.먼 거리였구요
그러다가 작년에 아기가 태어나고 이제 올해 9월이면 저는 회사로 복귀해야해요
아기 낳기 전부터 전세 만기 끝나면 친정에서 더 가까운데로 이사가자고 했었어요 남편이 먼저..
걸어다닐 수도 없고 애매한 거리라서 차라리 가까이 가는게 어떻겠냐구요
그래서 만기되면 더 가까이 이사가자 했었죠

그러다가 오늘 드뎌 지금 사는 집이 나가서 저희도 집 구해야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집 내놓자마자 저는 친정 근처로 집 보러다니기도 했어요
한 2개월 전쯤에요
남편도 같이 보러간적도 있구요..
근데 갑자기 오늘 대화하다가,
이제 이사갈 집은 최소 4년은 살아야한다고 생각해야하니까
도배도 하고 들어가자 라고 했더니 갑자기 꺼내는 말이..
'근데 꼭 이동네에 살아야하는지?' 였어요
저는 너무 황당했지만 암튼 내용을 정리해보면..

제 입장은
- 내가 출근하면 아기 어린이집 하원을 3시에 친정엄마가 시켜주기로 했다 그렇지않으면 7시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하는데 그건 내가 싫다..
- 친정엄마가 반찬해주시는 등 맞벌이의 힘든 부분을 도와주신다
- 아기가 어린이집에서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면 친정엄마가 가까이서 도와줄 수 있다
- 이 외에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 상황을 대비해서 근처에 살고싶다

남편 입장은
- 굳이 가까이 살 필요성을 못느낀다
- 친정부모님이 시도때도없이 방문해서 생활에 간섭이 된다
- 어린이집 등하원은 내가 맡아서 하겠다 7시까지 있는게 뭐가 어떻다고 그러냐
- 아기가 아프거나 다쳐도 내가 휴가내고 가겠다
- 회사도 멀고 집값도 비싼데 다른 동네도 살펴보자


이런 상황이예요
시어머니는 일을 하시기 때문에 도움요청이 어려우니 전 친정근처에서 도움을 얻고자 한건데....
엄마아빠 없이는 못사냐며 마마걸 파파걸 취급을 하네요
둘이서도 충분히 아기 키울 수 있다고, 역경도 헤쳐나가자고 그러는데..

일단 제가 짐작가기로는
저희 부모님이 저희집에 더 많이 오실게 스트레스받는거 같아요
그래도 맞벌이 하는데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가서 사느니 친정부모님 근처에서 사는게 낫지 않을까요?
부모님 중재 내가 더 하겠다고 해도 듣지를 않네요..
지금 남편이 하는 집안일 육아 정말 고마워요
그렇지만 그건 일부고 그 경험만 가지고 육아를 쉽게 생각하는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ㅜ

맞벌이 육아 경험해보신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정옆에서 사는게 당연 좋은건가요 아님 옵션인가요?
둘이서도 충분히 가능한데 제가 우는소리하는건지 이미 격어보신 분들 조언이 궁금하네요
남편이 등하원시키고, 문제생기면 달려가고 그럼 충분할까요?
제가 너무 걱정만 하면서 이기적으로 구는 마마걸인가요?

댓글 68

ㅇㅇ오래 전

Best결국 친정입장에서는 우리가 도와주는데 불편해하는 남편이 괘씸해 질꺼고 남편입장에서는 내 집이 편하지 않을 꺼고 내 자식인데 남편은 후순위로 말려서 소외감이 들겠죠 쓴이님은 중간에서 남편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지도 못한채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 도와주시는건데라며 또 불만이 생길꺼구요 전 남편뜻에 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두 사람이 결혼해서 만든 가정이잖아요

ㅇㅇ오래 전

Best여자지만 읽다 짜증나서 내렸어요 주말마다 찾아오고 1박2일로 가서 2박3일이 되고... 시댁관련 일이었으면 욕이 수천개 달렸을걸요 정신차려요 남편을 배려해야지 지만 좋자고 이러네 이여자가 그럴거면 결혼을 왜했어요?

ㅇㅇ오래 전

Best전업일때도 중간노릇 못했으면서 맞벌이 할 때 무슨수로 중간노릇 할건데. 지난번에 다 니가 나쁘다고 했는데 수육에서 마라상궈로 메뉴만 바꾸면 니 편 들거 같냐? 주중에 니가 그렇게 기어갔으면 됐지 주말에 왜자꾸 불러들이는데 그놈의 풀떼기 니가 월요일에 가서 가져오면 되잖아. 남편 좀 쉬게 놔둬라. 살아보기 전에는 친정근처 찬성하던 사람 질리게 했으면 미안한 마음이 먼저 아닌가. 일나가기 전에 교통정리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설득을 하면 몰라도 갈수록 더 찾아오는 꼴 보여주면서 뭘 쭉 옆에 살겠대. 진짜 이기적인 집구석에 이기적인 여자 만난 남편이 불쌍하다

ㅇㅇ오래 전

세상착한 남편인데 부인때문에 죽어가네ㅜ아주

ㅇtㅇ오래 전

이러면서 시가 근처에 가는건 또 싫을거잖아

ㅇㅇ오래 전

맨날 올라오는 진상 시어머니의 반대글이네요. 네 친정 부모님 도 넘고요 부인이 중재 못하는거 맞아요.남편이 왜 친정 옆에 가는거 반대하는지 1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이기적으로 구네요. 남편 의견에 전적으로 따라서 남편도 편히 살게 해줘요. 친정 도움 없어도 도우미도 있고 반찬 안줘도 잘살수 있어요 친정에서 좀 독립하세요.

말도안돼오래 전

이혼하고 엄마랑 살아라

ㅇㅇ오래 전

어우 ㅅㅂ 같은 여자지만 욕나오네 그냥 평생 친정부모랑 살지 왜 멀쩡한 남자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시달리게 하는건데 눈치도 더럽게 없는 가족들이네 남편이 성격이 개인주의여서 그러는게 아니라 사람 ㅈㄴ 좋아하는 인싸여도 남의부모랑 주말마다 있으면 미쳐버리겠다

ㅇㅇ오래 전

저 집은 며느리 들어오면 안봐도 뻔할듯 백퍼이혼하다 사위가 미칠려고 할정도면 며느리면 그냥 이혼각.근데 님도 해결안하면 님도 이혼당할듯요

ㅇㅇ오래 전

여자도 친정도 진상이다. 어지간히 해라 쫌

secret2u오래 전

정신 좀 더 차려라..에휴..

ㅇㅇ오래 전

요즘 시대가 시부모 불편해 국내 1박2일 여행도 안가고 당일치기 여행가는 시대에 3박4일이라니 어디 제주도 멀리 다녀오셨나요. 사위를 불편해 하지를 않네요. 현재 전업이면 님이 밥하고 살림 하시는게 맞죠 주말에 남편이 돕고 저도 3세남아 키우는 엄마인데 님에 친정부모님이 자식을 너무 끼고 사시는듯. 남편이 우울증 올판인데 독릭적으로 사세요 친정엄마 육아하다 무릎관정은 누가 책임지나요

오래 전

그리고 먼저 친정근처서 살자한 남편이 저럴정도면 진짜 친정부모라는 인간이나 너나 개진상에 지들끼리 살아야되는 인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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