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 머리 묶었다고 혼났어요

ㅇㅇ2020.05.22
조회127,674

방탈 죄송해요.
5살 딸, 4살 아들 둔 엄마예요.
저희 아들은 머리 묶는 걸 좋아해요. 자기 누나가 머리 묶을 때 마다 자기도 맘에 드는 머리 끈이나 핀을 들고 와서 묶어달라고 합니다. 머리가 짧아서 누나처럼 화려하게?는 못 묶고 사과머리 하는 정도예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딸 어린이집 하원하는 길에 아들도 데리고 갔는데 지나가는 할아버지께서 아들을 보시고 느닷없이 호통을 치셨어요. 사내아이가 머리를 왜 묶냐고. 그 때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옆에 아이도 있어서 아무 말 못하고 그 자리를 떴거든요.

기분은 상했지만 어르신이고 세대차이겠거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아들이 저녁먹으면서 자기는 머리 묶으면 안되냐고 묻더라구요. 혼자서 계속 고민했나 봐요. 그렇지 않다고 차분하게 설명은 했지만, 아이에게 그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 나서 하소연하려고 비번 찾아서 로그인 했어요.
어르신이고 뭐고 간에 한마디 할걸 그랬나봐요. 아이가 속상해하니 저도 너무 속상하네요.

댓글 77

이런이런오래 전

Best아이한테 가끔 이상한 할아버지 있다고 조심하면 된다고 해주세요. 그리고 옛날에는 남자들 다들 상투틀고 다녔고 어린 남자애들은 댕기머리하고 다녔다고 이상하지 않다구요.

나도오래 전

Best아이 키우다보면 그런 경우 많이 겪습니다. 여자아이한테는 조신하게 뛰어라??? ㅋㅋㅋ 아이키우는 부부가 일관되게 가르치세요 .저같음 님 아들이랑 머리관련된 (그림그려놓고 털실로 니기 하고싶은 머리 해봐) 등등 놀이하면서 옛날엔 이랬는데 요즘은 니가 원하는데로. 라 식으로 가르칠듯요. 실제로 그렇게 하고있어요

ㅇㅇ오래 전

Best머리 좀 묶는다고 성정체성 혼란 온다는 저능 파란마크들 뭐지? 서양 남자애들 어려서 머리 긴애들 꽤 많음. 그럼 다 풀어헤치고 다니나? 건후처럼 묶기도 하고 그러는거지.

ㅇㅇ오래 전

저도 21갤 아들 가끔 사과머리 해주는데요..? 귀엽기만 하구만 내새끼 내가 알아서 키우겠다는데 쓸데없이 간섭하는 사람들 왜케 많죠? 저는 아기 데리고 나갔는데 아기 예쁘다고 만지려는것도 너무 싫어요 그래서 누가 아기 만지려하면 제 품에 꽉 껴안고 자리 피해요

ㅇㅇ오래 전

머리가 남녀를 구분 짓는 척도도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자기가 하고 싶은 머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요즘은 개성시대 잖아요. 머리스타일도 패션과 같은 하나의 스타일 인데. 저같으면 신경끄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상처 받았겠네요.

ㅉㅉ오래 전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다가 뒤에서 판글 쓰지 말고, 이상한 사람 보면 같이 미친듯이 소리지르던가 그냘 못본체하는게 상책.

ㅇㅇ오래 전

그런 어른들을 조심 하라고 해요. 예전엔 상투도 툴엇는데요 뭐. 저희 아들도 미용실 바리깡 무서워해서 해도해도 안되길레 머리 묶고 다니는데 그런거로 정체성 따지는 사람들 인성이 더 이상한듯요;;;

ㅇㅇ오래 전

나이드신 할아버지들에게 저도 그와같은 불쾌한 경험을 한 적이 적지 않았어요. (몇가지 예로, 인도를 아이랑 걸어가고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오시면서 아이가 자기가 가는 길을 막고있다고 아이에게 호통을 치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 언니가 허리수술한지 얼마되지 않아, 노약자석에 앉아 있었어요. 갑자기 할아버지가 와서는 감히 젊은것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호통치시더군요.) 그분들 말에 마음쓰지 마세요. 그 세대의 나이드신 남자분들은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던 탓인지 타인에 대한 배려의 교육을 받지 못했던 것 같아요. 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길들여졌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그세대 할머니들도 많이 힘드셨고요. 그래도 그분들 자녀의 자녀세대로 갈수록 의식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ㅇㅇ오래 전

ㅇㅂ하네 조선시대에는상투왜틀었냐ㅅㅂ

ㅇㅇ오래 전

으 꼰대

ㅇㅇ오래 전

1살아이는 마스크를 쓰면 안됩니다. 제 아이와 애기엄마 둘만 외출하면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 무리가 와서 애기는 마스크 안씌웠냐며 호통치거나 지들끼리 들리게 쑥덕거립니다. 그 새끼들 제 와이프가 아니라 제가 있었으면 말 한마디도 못했을거에요. 만만하다 이거죠.. 너무 화가 납니다

깨알오래 전

오성과한음같은 그림동화 보여주세요. 조선시대 남자 아이들 다 머리 땋고 서당다니고 그랬구만 ㅋㅋㅋ

ㅇㅇ오래 전

파란마크 댓들은 다 5-60대 할저씨들이 쓴 댓글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눈은 보이셔요?ㅠㅠㅠ노안와서 읽기 힘들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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