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한다고 신이 소원을 들어주는게 아니다

ㅇㅇ202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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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기도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다면,오직 그때만 기도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그것은 옳지 않다.기도는 그대가 기도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그것을 들어줄 누군가가 있든 없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기도는 신을 변화시키지 않는다.기도는 그대를 변화시킨다.기도는 기도를 받아주는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기도를 하고 있는 사람을 변화시킨다.
기도할 때 그대는 겸손해진다.기도할 때 그대는 모든 것을 내어맡긴다.기도할 때 그대는 그대의 아그노시아를 받아들인다.

그대는 말한다.“저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릅니다.어떻게 당신을 찾을지 모릅니다.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릅니다.제발 저를 인도하소서.”

그대를 인도할 어떤 신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어느 누군가가 와서 그대를 안내한다는 것이 아니다.어느 누군가가 그대의 기도를 충족시켜준다는 것이 아니다.단지 기도를 하는 자세만으로 충분하다.그것이 그대를 도울 것이다.실존에 굴복하는 자세만으로 충분하다.

그대는 이기주의적인 뻣뻣함을 잃는다.기도는 그대의 긴장을 풀게 도와준다.기도는 그대에게 모든 것을 놓아버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그렇게 놓아버림으로써, 그대는 어느 누군가의 인도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그대가 올바른 방향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은 바로 그 놓아버림의 상태이다.왜냐하면 긴장하지 않을 때 그대는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대가 긴장할 때마다,비록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하여도 그 방향은 올바르게 되지 않을 것이다.왜냐하면 그대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이다.문제는 방향이 아니다.그것은 그대의 존재가 올바르냐 아니면 그르냐 하는 데에 있다.

그대가 실존을 신뢰하고,실존을 사랑하고,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풀 때,아무것도 잘못될 수가 없다.

그것이 기도의 목적이다.그것은 어떤 요구가 아니다.신이 들을 수 있게 소리를 질러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쇼 라즈니쉬/ 신비신학 (정신세계사/ 김석환 역)

(NEW 근원의빛 상승의 형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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