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글을 적을 날이 올지 몰랐네요
오늘 겪은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의 조언과 생각을 듣고 싶어서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꾸짖어 주시고 전문 분야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결시친이 조회수가 제일 많아서..방탈 죄송해요ㅠㅠ
저는 신랑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입니다.
토요일 점심, 가게가 조금 붐볐고 대기하는 손님분들이 계셔서 조금 빠르게 서빙과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 서빙을 막 마친 찰나,
아가 앞에 놓인 작은 육장 종지를 아기가 만지려
손을 뻗었고 혹시나 옷을 버릴까 급하게 제지했어요 다행이 쏟아지기 직전에 잡아서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어요 아이 아버지께서 감사하다 인사를 하시고 돌아서는데 식당 서빙용 카트에 올려진 물병을 건드려서 옆 테이블 손님 쪽으로 쏟아져버렸어요..
근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바닥으로 엎어져서
손님 옷을 버리진 않았구요
바로 죄송하다, 옷을 버린거 같진 않은데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거듭 사과 드리고 물 닦을 밀대를 가지러 카트를 끌고 급히 가는데 앞에 사람을 미처 보지 못해서 카트에 손님 발 뒷꿈치를 찧었어요
하...이 일이 다 1분 정도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예요 ㅠㅠ
3번 연속 이런일이 일어나서 본인도 너무 당황하고 놀랐고 전부 즉시 죄송하단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제가 잘못 봐서 생긴 일이고 다 제 불찰이니까요..
발 뒷꿈치에 살갖이 하얗게 일어나서 너무 따가우실 것 같고 놀라고 죄송한 마음에 손님분께 가서 죄송하다, 가게에 반창고와 연고가 있는데 가져다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 거듭 거듭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게 기분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다치신 분은 남편분으로 보이는 남자분이셨고 같이 오신 분은 아내되시는 여자분이셨는데 갑자기 저를 향해 소리를 치셨어요
연고가 웬말이냐, 사람이 다쳤는데 반창고? 지금 장난하는거냐 대처를 왜 그렇게 하냐 당신은 밥먹으러 와서 다쳤는데 연고발라라 하면 기분이 어떻겠냐 하시면서..엄청 큰소리 였기에 가게에 있던 모든 손님과 직원들에게 집중되는 상황이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휴일 기분 좋게 식사하러 와서 나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더군다나 당사자 분들인 두분이 충분히 화가 나실 상황이라 다시 한번 죄송하다,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건 아니었는데 제 대처가 미흡했다 오해마시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어요
그런데 아킬레스건? 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혹시나 그게 다친거면 어쩔려고 그러냐 그래도 연고를 바르라고 할거냐 라고 하시면서 계속 언성을 높이셨구요 저는 계속 죄송하다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솔직히 지금 몇시간 지나지 읺았지만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제가 정확히 무슨 말들을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계속 고개 숙여 죄송하다 말만 했었던거 같아요..
제가 조금 천천히 움직이고 차분히 일을 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는데 후회가 되더라구요..
얼른 신랑 개인 명함을 하나 챙기고(제 명함은 안팠어요) 손님 테이블에 있는 빌지를 가져가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오늘 식사하신건 받지 않겠다, 병원 가셔서 모든 치료 다 받으시고 연락 주시면 치료비 전액 배상하겠다 죄송하다 했어요..
당연히 그래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어요
다치신 남자분께 명함을 드리니 아내분께서 저한테 주세요 하셨고 거듭되는 사과에도 아직 두분은 화가 풀리지 않으신 상황이었는데 마침 창고에 갔던 저희 신랑이 나와서 이번엔 둘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일단 그렇게 일단락 되어 식사를 마치신 두분이 카운터로 오셔서 저를 직원으로 아셨는지 저와는 말하고 싶지 않아 하시고 아까 그분이 사장이면 사장님을 불러 달라 하셔서 신랑을 카운터로 불러왔습니다 그때도 좀 언성을 높이셔서 다른 손님분들도 계신데 나가서 이야기하시죠 하며 저와 신랑, 다치신 남자분과 아내분, 이렇게 네명이 가게 입구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내분과 남자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랬습니다.
여기가 맛집이라 해서 다른 지역인데도 일을 마치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왔다, 근데 이런 일이 생겨서 기분이 몹시 상했고 처음부터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했다, 사과를 왜그런식으로 하느냐, 연고 발라라니..인터넷 글 보고 맛집이라해서 찾아왔는데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내가 글올리기라도 하면 어쩌시겠냐, 본인도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남자분께서 저를 보시며 아까 너무 화가나서 당신을 밀칠뻔했다 진짜 밀치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 라고 하셨고 저는 또 죄송합니다 했어요
제가 처음 대처가 많이 미흡했나봐요 저는 정말 죄송한 마음에 한 말들이었는데 상대방에게는 연고와 반창고 드린다는 말이 예의가 아니었나봐요
또 요즘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의 제 표정이 보이지 않아 오해가 됐나 싶기도 하고..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대화는 일단 저희도 가게 보험이 있는데 보험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치료 받으시라고 말씀을 드렸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기분 좋게 식사하러 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말씀드리고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정도 후 여자분께서 저희
신랑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대충 내용은 이랬습니다
방금 병원에 가서 반깁스를 했고 서서 일을 하는 직업인데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건 어떻게 보상을 하실거냐 라고요..
저희 신랑이 합의금을 말씀하시는거냐고 했고 얼마주실거냐 라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잘모르니 저희도 보험쪽으로 더 알아보겠다고 하고 끊었구요
보험회사로 접수하니 휴일이라 월요일 진행이 가능하다 하네요
두번째는 신랑이 전화를 먼저 해서 접수는 해놨는데 월요일 진행될거 같다, 양해 말씀 드린다고 했구요 여자분께서 이걸 어디에 물어봤는데 사건 접수가 가능하다 했다, 본인도 사건으로 까지 만들고 싶진 않으니 우리가 일 못하는거에 대해 생각을 해야할거다 라고 하셨어요
저희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실수였는데 두분도 조금만 좋게 생각해주시라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저희는 식사 비용도 받지 않았고
치료 비용 100%를 부담할겁니다. 그치만 이 외에 또 저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을까요?
저희에게 합의금을 요구하실 수 있는 부분인가요..? 제가 죄송하단 말을 오늘 몇번을 했는지 셀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죄송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분명히 제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임을 인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발 뒷꿈치에 살이 까져 하얗게 일어난걸 제가 확인을 했고 뼈나 근육이 다친건 아닌 것 같았기에 연고 이야기를 한거였지만 제가 의사가 아니니 쉽게 말 할 부분은 아닌거 같구요
의사의 소견에 따른 모든 치료를 100% 부담하는 것 이외에 합의금을 드려야 하는건가요..?
팩트만 적어 의견을 묻는다는게 감정이 섞여 너무 구구절절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속상하기도 하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요..
귀한 시간 내서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기에 다들 예민할테지만 다들 좋은 일만 있으셨음 합니다.
합의금을 꼭 줘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글을 적을 날이 올지 몰랐네요
오늘 겪은 일에 대해 많은 분들의 조언과 생각을 듣고 싶어서 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은 꾸짖어 주시고 전문 분야에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언도 부탁드릴게요
결시친이 조회수가 제일 많아서..방탈 죄송해요ㅠㅠ
저는 신랑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입니다.
토요일 점심, 가게가 조금 붐볐고 대기하는 손님분들이 계셔서 조금 빠르게 서빙과 테이블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손님이 있는 테이블에 서빙을 막 마친 찰나,
아가 앞에 놓인 작은 육장 종지를 아기가 만지려
손을 뻗었고 혹시나 옷을 버릴까 급하게 제지했어요 다행이 쏟아지기 직전에 잡아서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어요 아이 아버지께서 감사하다 인사를 하시고 돌아서는데 식당 서빙용 카트에 올려진 물병을 건드려서 옆 테이블 손님 쪽으로 쏟아져버렸어요..
근데 정말 다행스럽게도 바닥으로 엎어져서
손님 옷을 버리진 않았구요
바로 죄송하다, 옷을 버린거 같진 않은데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 거듭 사과 드리고 물 닦을 밀대를 가지러 카트를 끌고 급히 가는데 앞에 사람을 미처 보지 못해서 카트에 손님 발 뒷꿈치를 찧었어요
하...이 일이 다 1분 정도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예요 ㅠㅠ
3번 연속 이런일이 일어나서 본인도 너무 당황하고 놀랐고 전부 즉시 죄송하단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제가 잘못 봐서 생긴 일이고 다 제 불찰이니까요..
발 뒷꿈치에 살갖이 하얗게 일어나서 너무 따가우실 것 같고 놀라고 죄송한 마음에 손님분께 가서 죄송하다, 가게에 반창고와 연고가 있는데 가져다 드리겠다 정말 죄송하다 거듭 거듭 말씀을 드렸는데요..
그게 기분이 많이 상하셨나봐요 다치신 분은 남편분으로 보이는 남자분이셨고 같이 오신 분은 아내되시는 여자분이셨는데 갑자기 저를 향해 소리를 치셨어요
연고가 웬말이냐, 사람이 다쳤는데 반창고? 지금 장난하는거냐 대처를 왜 그렇게 하냐 당신은 밥먹으러 와서 다쳤는데 연고발라라 하면 기분이 어떻겠냐 하시면서..엄청 큰소리 였기에 가게에 있던 모든 손님과 직원들에게 집중되는 상황이었고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면 휴일 기분 좋게 식사하러 와서 나 하나 때문에 많은 분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더군다나 당사자 분들인 두분이 충분히 화가 나실 상황이라 다시 한번 죄송하다,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건 아니었는데 제 대처가 미흡했다 오해마시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어요
그런데 아킬레스건? 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혹시나 그게 다친거면 어쩔려고 그러냐 그래도 연고를 바르라고 할거냐 라고 하시면서 계속 언성을 높이셨구요 저는 계속 죄송하다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솔직히 지금 몇시간 지나지 읺았지만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제가 정확히 무슨 말들을 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데 계속 고개 숙여 죄송하다 말만 했었던거 같아요..
제가 조금 천천히 움직이고 차분히 일을 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는데 후회가 되더라구요..
얼른 신랑 개인 명함을 하나 챙기고(제 명함은 안팠어요) 손님 테이블에 있는 빌지를 가져가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오늘 식사하신건 받지 않겠다, 병원 가셔서 모든 치료 다 받으시고 연락 주시면 치료비 전액 배상하겠다 죄송하다 했어요..
당연히 그래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어요
다치신 남자분께 명함을 드리니 아내분께서 저한테 주세요 하셨고 거듭되는 사과에도 아직 두분은 화가 풀리지 않으신 상황이었는데 마침 창고에 갔던 저희 신랑이 나와서 이번엔 둘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일단 그렇게 일단락 되어 식사를 마치신 두분이 카운터로 오셔서 저를 직원으로 아셨는지 저와는 말하고 싶지 않아 하시고 아까 그분이 사장이면 사장님을 불러 달라 하셔서 신랑을 카운터로 불러왔습니다 그때도 좀 언성을 높이셔서 다른 손님분들도 계신데 나가서 이야기하시죠 하며 저와 신랑, 다치신 남자분과 아내분, 이렇게 네명이 가게 입구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내분과 남자분께서 하시는 말씀은 이랬습니다.
여기가 맛집이라 해서 다른 지역인데도 일을 마치고 일부러 여기까지 찾아왔다, 근데 이런 일이 생겨서 기분이 몹시 상했고 처음부터 정중하게 사과를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했다, 사과를 왜그런식으로 하느냐, 연고 발라라니..인터넷 글 보고 맛집이라해서 찾아왔는데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내가 글올리기라도 하면 어쩌시겠냐, 본인도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남자분께서 저를 보시며 아까 너무 화가나서 당신을 밀칠뻔했다 진짜 밀치고 싶을 만큼 화가 났다 라고 하셨고 저는 또 죄송합니다 했어요
제가 처음 대처가 많이 미흡했나봐요 저는 정말 죄송한 마음에 한 말들이었는데 상대방에게는 연고와 반창고 드린다는 말이 예의가 아니었나봐요
또 요즘 계속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의 제 표정이 보이지 않아 오해가 됐나 싶기도 하고..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대화는 일단 저희도 가게 보험이 있는데 보험처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치료 받으시라고 말씀을 드렸고 연락처를 주고 받았습니다 기분 좋게 식사하러 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말씀드리고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두시간 정도 후 여자분께서 저희
신랑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대충 내용은 이랬습니다
방금 병원에 가서 반깁스를 했고 서서 일을 하는 직업인데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그건 어떻게 보상을 하실거냐 라고요..
저희 신랑이 합의금을 말씀하시는거냐고 했고 얼마주실거냐 라고 하셨다네요
그래서 이런일이 처음이라 잘모르니 저희도 보험쪽으로 더 알아보겠다고 하고 끊었구요
보험회사로 접수하니 휴일이라 월요일 진행이 가능하다 하네요
두번째는 신랑이 전화를 먼저 해서 접수는 해놨는데 월요일 진행될거 같다, 양해 말씀 드린다고 했구요 여자분께서 이걸 어디에 물어봤는데 사건 접수가 가능하다 했다, 본인도 사건으로 까지 만들고 싶진 않으니 우리가 일 못하는거에 대해 생각을 해야할거다 라고 하셨어요
저희도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실수였는데 두분도 조금만 좋게 생각해주시라 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저희는 식사 비용도 받지 않았고
치료 비용 100%를 부담할겁니다. 그치만 이 외에 또 저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있을까요?
저희에게 합의금을 요구하실 수 있는 부분인가요..? 제가 죄송하단 말을 오늘 몇번을 했는지 셀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죄송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분명히 제 실수로 인해 벌어진 일임을 인정하고 책임지겠습니다
발 뒷꿈치에 살이 까져 하얗게 일어난걸 제가 확인을 했고 뼈나 근육이 다친건 아닌 것 같았기에 연고 이야기를 한거였지만 제가 의사가 아니니 쉽게 말 할 부분은 아닌거 같구요
의사의 소견에 따른 모든 치료를 100% 부담하는 것 이외에 합의금을 드려야 하는건가요..?
팩트만 적어 의견을 묻는다는게 감정이 섞여 너무 구구절절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속상하기도 하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요..
귀한 시간 내서 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든 시기에 다들 예민할테지만 다들 좋은 일만 있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