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거리 없이 하루 동안 알차게 힐링하는 법

쓰니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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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가득 채우며 걱정거리가 생각 안 나게 풀기


스트레스 받아서 일찍 잤더니 아침 일찍 깨버림. 시간을 확인하니 오전 6시 30분. 어느새 여름이 다 되어 6시 밖에 안 됐는데도 날이 밝음.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줌. 창문으로 깨끗한 아침 냄새가 들어옴.

해어밴드를 하고 팅팅 부은 얼굴로 화장실에 들어가 잠이 달아나게 차가운 물을 틀어 세수함. 폼클렌징을 손에 덜어 거품을 내고 얼굴의 노폐물을 제거해 줌. 다시 차가운 물로 거품을 씻어냄. 양치도 해줌.

방으로 돌아와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꼼꼼히 얼굴 결을 따라 닦아줌. 손으로 두드려 흡수 시켜주고 크림을 바름. 헤어밴드를 벗고 빗으로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빗어줌. 마무리로 헤어 미스트를 골고루 뿌리고 머리카락을 다시 빗음.

유튜부에 조회수 많은 스트레칭 영상을 따라하며 몸을 풀어줌. 뻣뻣한 근육이 풀어져서 되게 시원함. 목도 옆으로 당겨주고 다리도 천천히 당겨줌.


아침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간편하게 과일 주스를 마시고 팩은 쓰레기통에 넣음.

며칠 동안 분리수거를 못해 쓰레기가 보기 싫을 정도로 쌓여있는 걸 봄. 재활용 쓰레기들을 담아놓았던 바구니와 다 찬 쓰레기 봉지를 들고 나가 분리수거하는 곳에 감. 유리는 유리대로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분류해놓고 텅 빈 바구니를 들고 집으로 돌아옴.

바구니 안을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어질러진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한 후 밀대에 청소포를 낀 다음 바닥을 닦음. 거실, 방, 옷방, 주방 곳곳. 설거지통에 밀려있는 설거지도 해주고 가스레인지와 전자레인지, 냉장고도 더러운 부분이 있으면 청결히 닦음. 말끔해진 주방을 바라보며 뿌듯한 마음이 듦.

오전 9시. 빨래통에 담겨있는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섬유유연제와 세탁세제를 적당량 넣어줌. 신발장에 꺼내져있는 신발도 정리하고 널려있는 빨래도 개어서 옷방에 정리함.


방으로 와서 화장대에 마구잡이로 섞여있는 화장품을 정리하고 책상에 공책, 지우개, 샤프도 정리해줌. 물티슈로 먼지도 꼼꼼히 닦음. 침대 위 이불도 개어놓고 카펫에 붙어있는 먼지도 돌돌이 테이프로 떼어줌.

행거에 대충 널려있는 가디건과 원피스들도 옷걸이에 단정히 걸어주고 물건들이 구분없이 넣어져있던 서랍장도 딱딱 분류해 정리.

집 안 청소를 다 마쳤으면 길어봤자 오전 11시. 책을 꺼내서 읽던 가 보고 싶었던 예능을 봄.



오후 12시. 이제 점심 먹을 준비를 함. 냉장고에서 계란, 버터, 설탕, 케챂, 머스타드, 피클, 양상추,양파를 꺼냄. 선반에 올려뒀던 식빵도 가져옴.

먼저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잠깐 동안 담궈 매운기를 빼줌. 식빵 2장을 꺼내서 설탕을 골고루 바름. 프라이팬을 달궈준 다음 버터를 녹임. 식빵에 녹인 버터를 묻혀주고 노릇노릇해지게 구워줌. 미리 준비한 그릇에 담아주고 계란프라이도 구워줌.

식빵 위에 양상추 → 머스타드 → 계란프라이 → 케챂 → 피클 → 양파 순으로 올려주고 나머지 식빵으로 위에 덮어줌. 원기둥 모양의 긴 유리컵에 우유도 부어주고 식탁을 닦음 다음 만든 토스트를 맛있게 먹음.

먹고 난 후 뒷정리를 해주고 양치를 함.


오후 1시. 노트북을 켬. 주전부리를 준비하고 왓챠나 넷플릭스 또는 다른 어플에서 보고 싶었던 예능, 드라마, 영화를 골라 먹으면서 정주행함. 3~5편을 연달아 봄. (나는 해리포터, 삼시세끼, 신서유기, 강식당, 꽃청춘, 숲 속의 작은집, 너목들, 도깨비, 이생첨 같은 걸 봄)


오후 5시. 정주행을 하다보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이 다 되었음. 뭘 먹을까 하다가 콩불을 먹기로 함. 마트에 가서 콩나물, 양파, 대패삼겹살, 고추장 불고기 양념, 청양고추, 다진 마늘, 대파 등등을 사 옴.

넓직한 볼에 고기와 양념, 다진마늘, 콩나물을 넣어주고 버무린 다음 재워줌. 그 사이 대파와 청양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손질함. 양파는 크게 썰어 식감을 살림.

프라이팬을 달궈 양념한 고기를 넣어 볶다가 고기가 약간 익으면 양파를 넣고 양파가 물러지기 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다 익을 때까지 달달 볶아줌.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고 밥도 그릇에 담음. 식탁에 숟가락과 젓가락도 세팅해주고 음식을 가져와 맛있게 먹음! 먹고 난 후는 당연히 정리정돈하고 양치하기.


오후 7시. 집도 깔끔하게 청소했고 맛있고 밥도 배부르게 먹었으니 가볍게 산책을 나감. 트레이닝 복을 입고 이어폰으로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동네를 30~40분 정도 걸음.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함.


욕조가 있으면 향 좋은 입욕제를 넣어주고 없으면 향 좋은 바디워시로 씻기. 일단 머리에 샴푸로 거품을 내주고 손 끝으로 꼼꼼히 문지름. 물로 거품을 씻어내주고 트리트먼트를 발라 머리카락에 10분 정도 마사지 함.

머리끈으로 머리카락을 묶어주고 샤워타올에 향 좋은 바디워시를 묻혀 거품을 내줌. 산책으로 더러워진 몸을 깔끔하게 씻어냄. 제모도 해줌. 폼클렌징으로 얼굴과 귀, 귀 뒷을 닦고 아까 묻힌 트리트먼트도 씻어줌.


오후 9시. 수건으로 머리와 몸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주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림. 머리를 말림. 헤어미스트를 뿌려주고 팩을 붙여줌. 이 참에 눈썹 제모도 하고 손톱과 발톱 관리도 해줌.

손톱과 발톱에 큐티클을 제거하고 영양제와 바르고 싶은 네일도 발라줌. 물기가 다 마른 몸에 바디로션도 바르고 얼굴에 붙힌 팩도 떼어냄.

얼굴에 남아있는 에센스를 톡톡 두드려 흡수 시켜주고 휴대폰으로 웹툰과 규독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을 보다가 졸음이 오면 안대를 쓰고 asmr을 들으며 잠에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