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여성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은데 주변에 친한 여성분이 없어서 이곳에 많이 계신다는 소식 듣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 물어본다고 달라질 것은 없고 저와 이 이야기의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지만 미리 여성분들의 생각을 좀 들어보면 마음의 준비라도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 사이트의 예절은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금 딱딱하게 써보겠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
저는 32살 남자구요. 30살에 암 진단을 받고 반년간의 항암 약물 치료로 종양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고 완치 판정까지 받게되는 5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 연애와 결혼이라는 것은 멀고 상관 없는 것으로 포기하고 지내던 도중 우연한 계기에 서로 호감이 가는 사람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당연한 예의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하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이기적이게도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마음이 커지기 전에 확실히 해두려 합니다. 제 병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깊게 대화를 나눠보려고 해요. 그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나중에 얘기하고 나서 알아챌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상황인지 풀어보겠습니다. 아래에 기술하는 내용은 모두 허위가 없고 상대 여성분과 관계를 잘 이어나가게 된다면 같이 병원에 방문하여 다시 확인 시켜줄 계획입니다.
1. 저의 병명은 림프종.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림프종 중에서도 'MALT 림프종'이라는 병입니다. 이 병은 체내의 다양한 점막에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위장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많이 들어보셨죠?)에 의해 발병하나 저의 경우는 드물게 폐에서 발병한 경우입니다. 이때 발병 원인은 위장과는 달라서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2. 말트 림프종은 여러가지 암 질환 중에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고위험군 암에 비해 생존률이 높고 약물에 대한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도 8회의 투약으로 종양이 모두 사라졌다는 소견이 나왔으며 현재까지 계속 추적, 관찰 중에도 재발이 없는 상황입니다. 재발을 하더라도 약물에 대한 반응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물론 재발하는 일이 없어야겠지만요.
3. 주치의 분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폐에서 나타나는 말트 림프종은 희귀하긴 하나 국내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으며 생존율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병의 진행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5~60대 분들에게는 병변이 관찰되어도 천수를 누리기에 문제가 없으므로 항암을 권유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2~30년 후에 폐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항암을 권유하셨습니다.
4. 앞으로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데 제한을 두지 않아도 좋으며(물론 건강에 해로운 음주, 금연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반인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위에 쓴 내용들이 병원에서 말하는 저의 병과 제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다짐으로는 '한번 병을 앓아봤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살 것이다, 더 심한 암을 뒤늦게 아는 것보단 미리 알고 본인의 몸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더욱 잘 살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며 살지만 솔직하게 세상 어느 부모가 소중하고 예쁜 딸을 불안한 남자에게 맡길까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답은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꾸 미련이 남게 되네요. 인생을 살면서 다른 큰 꿈은 없고 좋아하는 사람과 알콩달콩하게 잘 사는 것 하나가 목표인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병을 앓고 마음에 상처도 많이 입고 꿈을 접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좋은 사람이 나타나니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절대 비밀로 할 생각은 없고 같이 이겨내야하는 숙제가 되겠지요. 그 분의 생각이 여러분의 생각과 같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기대와 희망으로 너무 부풀어서 터져버릴까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여러 얘기를 들어보고자 해요.
재미 없는 내용을 길게도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은 저런 남자, 만나주실 수 있나요?
(긴글)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이곳에 많이 계신다는 소식 듣고 찾아왔습니다
사실 여러분께 물어본다고 달라질 것은 없고 저와 이 이야기의 당사자가 해결할 문제지만
미리 여성분들의 생각을 좀 들어보면 마음의 준비라도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ㅎㅎ
이 사이트의 예절은 잘 모르기 때문에 조금 딱딱하게 써보겠습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
저는 32살 남자구요. 30살에 암 진단을 받고 반년간의 항암 약물 치료로 종양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고 완치 판정까지 받게되는 5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에게 연애와 결혼이라는 것은 멀고 상관 없는 것으로 포기하고 지내던 도중
우연한 계기에 서로 호감이 가는 사람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이 당연한 예의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하지만
바라보고 있으면 이기적이게도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마음이 커지기 전에 확실히 해두려 합니다.
제 병에 대한 내용과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 깊게 대화를 나눠보려고 해요.
그 사람이 이 글을 본다면 나중에 얘기하고 나서 알아챌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상황인지 풀어보겠습니다. 아래에 기술하는 내용은 모두 허위가 없고
상대 여성분과 관계를 잘 이어나가게 된다면 같이 병원에 방문하여 다시 확인 시켜줄 계획입니다.
1. 저의 병명은 림프종.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림프종 중에서도 'MALT 림프종'이라는 병입니다. 이 병은 체내의 다양한 점막에 생기는 질환으로, 보통 위장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많이 들어보셨죠?)에 의해 발병하나 저의 경우는 드물게 폐에서 발병한 경우입니다. 이때 발병 원인은 위장과는 달라서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2. 말트 림프종은 여러가지 암 질환 중에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며, 고위험군 암에 비해 생존률이 높고 약물에 대한 예후도 좋은 편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도 8회의 투약으로 종양이 모두 사라졌다는 소견이 나왔으며 현재까지 계속 추적, 관찰 중에도 재발이 없는 상황입니다. 재발을 하더라도 약물에 대한 반응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물론 재발하는 일이 없어야겠지만요.
3. 주치의 분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폐에서 나타나는 말트 림프종은 희귀하긴 하나 국내에도 여러 사례가 있었으며 생존율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병의 진행 속도도 매우 느린 편이기 때문에 5~60대 분들에게는 병변이 관찰되어도 천수를 누리기에 문제가 없으므로 항암을 권유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30살이라는 젊은 나이였기 때문에 2~30년 후에 폐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항암을 권유하셨습니다.
4. 앞으로 일상 생활을 살아가는데 제한을 두지 않아도 좋으며(물론 건강에 해로운 음주, 금연을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일반인과 다를 것 없는 삶을 살아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위에 쓴 내용들이 병원에서 말하는 저의 병과 제 상황입니다.
제 개인적인 다짐으로는 '한번 병을 앓아봤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더욱 철저하게 살 것이다, 더 심한 암을 뒤늦게 아는 것보단 미리 알고 본인의 몸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더욱 잘 살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며 살지만 솔직하게 세상 어느 부모가 소중하고 예쁜 딸을 불안한 남자에게 맡길까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답은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꾸 미련이 남게 되네요.
인생을 살면서 다른 큰 꿈은 없고 좋아하는 사람과 알콩달콩하게 잘 사는 것 하나가 목표인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병을 앓고 마음에 상처도 많이 입고 꿈을 접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좋은 사람이 나타나니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절대 비밀로 할 생각은 없고 같이 이겨내야하는 숙제가 되겠지요.
그 분의 생각이 여러분의 생각과 같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기대와 희망으로 너무 부풀어서 터져버릴까봐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기 위해 여러 얘기를 들어보고자 해요.
재미 없는 내용을 길게도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러분은 저런 남자, 만나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