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친구들한테 편지까지 써놨어..근데 못죽겠더라 도저히 우리집에노끈 많이 모아놓은 봉지에서 마트노끈도긴거 하나 준비하고, 어디서 죽을지까지염두에 뒀는데 못죽겠다...중3때부터 자살생각 살짝 들긴했는데왜냐면 성적이 망해버림ㅋㅋ..초딩때는 올백맞고 완전 잘쳤는데중2중반부터 점점 망해버려서 시험때만되면 너무너무 힘들었어..다른거 80점100점 70점 이렇게 나오는데 과학이너무너무 ㅈ같더라 내가 너무 한심하고이게 우울증인진 나도 잘 모르겠엉중2 시험전날 죽을까 고민하다가 엄마한테진지하게 정신과 다녀볼까 시험 못치면어떡하지 막 이랬는데 그당일엔 엄마가괜찮다고 그랬는데 시험치고 나니까엄마가 정신을 스스로 고치라고 그러더라비아냥 거리는 투로..돈도 없어서 혼자 병원도 못가..오늘 8시쯤에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마지막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같이 통화했는데 아 얘는 내가 죽으려는지도모르겠지..생각들고 그렇더라 노끈 정리하면서통화했는데 친구가 뭘 그렇게 부시럭거리냐하길래 걍 얼버무렸는데ㅋㅋ게다가 진로도 너무 ㅈ같아 일단 회계사라고하고 그거 맞춰서 학교과제도 하는데나는 원래 미술쪽으로 너무 가고싶었어미술선생님도 진지하게 미술쪽으로 가보는거어떻냐고, 학원도 추천해주겠다고 하셨는데우리집 입시할 여유가 없어 막 못사는 건 아니고걍 진짜 보통..서민이야 여튼 진짜 죽으면 2시반쯤에 죽을건데난 그것도 못하겠지 근데 이상한게 딱히 슬프지도않다? 편지쓸때만 눈물 찔끔 나오고 걍덤덤해ㅎㅎ..나 죽으면 학교에 소문돌겠지 뭐친구들은 장례식장 와서 육개장 먹고.. 585
나 진짜 오늘 자살하려고 했는데
가족들, 친구들한테 편지까지 써놨어..
근데 못죽겠더라 도저히 우리집에
노끈 많이 모아놓은 봉지에서 마트노끈도
긴거 하나 준비하고, 어디서 죽을지까지
염두에 뒀는데 못죽겠다...
중3때부터 자살생각 살짝 들긴했는데
왜냐면 성적이 망해버림ㅋㅋ..
초딩때는 올백맞고 완전 잘쳤는데
중2중반부터 점점 망해버려서 시험때만
되면 너무너무 힘들었어..다른거 80점
100점 70점 이렇게 나오는데 과학이
너무너무 ㅈ같더라 내가 너무 한심하고
이게 우울증인진 나도 잘 모르겠엉
중2 시험전날 죽을까 고민하다가 엄마한테
진지하게 정신과 다녀볼까 시험 못치면
어떡하지 막 이랬는데 그당일엔 엄마가
괜찮다고 그랬는데 시험치고 나니까
엄마가 정신을 스스로 고치라고 그러더라
비아냥 거리는 투로..
돈도 없어서 혼자 병원도 못가..
오늘 8시쯤에 제일 친한 친구한테 전화
걸어서 마지막 목소리라도 들으려고
같이 통화했는데 아 얘는 내가 죽으려는지도
모르겠지..생각들고 그렇더라 노끈 정리하면서
통화했는데 친구가 뭘 그렇게 부시럭거리냐
하길래 걍 얼버무렸는데ㅋㅋ
게다가 진로도 너무 ㅈ같아 일단 회계사라고
하고 그거 맞춰서 학교과제도 하는데
나는 원래 미술쪽으로 너무 가고싶었어
미술선생님도 진지하게 미술쪽으로 가보는거
어떻냐고, 학원도 추천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우리집 입시할 여유가 없어 막 못사는 건 아니고
걍 진짜 보통..서민이야
여튼 진짜 죽으면 2시반쯤에 죽을건데
난 그것도 못하겠지 근데 이상한게 딱히 슬프지도
않다? 편지쓸때만 눈물 찔끔 나오고 걍
덤덤해ㅎㅎ..나 죽으면 학교에 소문돌겠지 뭐
친구들은 장례식장 와서 육개장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