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없고 이기적인 오빠 .. 제발 조언부탁드려요 제발..

쓰니2020.05.25
조회27,481


++ 생각보다 댓글 꽤 달려서 많이 놀랐어요 ㅠㅠ 특히 제 엄마뻘이시라고 댓글 달아주신 분 댓글보고 울컥했네욤.. (지금은 삭제됨)다들 감사합니다ㅠㅠ
댓글이 달리면 부모님한테 이 게시물과 댓글을 보여 드릴려고 해요 태어나서 이런 조언과 위로는 처음 받아봐요 ..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ㅠㅠ

++그리고 어떤 댓글 답변에 저희 오빠인척 하시는 분 있던데 저희 오빠는 sns같은걸 아예 안하고 이 글이 있는지도 몰라요 무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이에요 ..
저한테 2살 차이가 나는 고딩오빠가 한명있어요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지 앞이 다 막막하네요

일단 저희가족은 엄마아빠가 맞벌이세요 강아지는 두마리 그리고 저와 오빠가 한명있는데요

부모님이 일이 바쁘셔서 어렸을 때 부터 오빠랑 둘이 지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제가 공부에 흥미가있고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이것저것 다하고 그래요

근데 부모님이 집이 더러운걸 엄청 싫어하셔서 집이 더러우면 많이 속상해하니깐 제가 보통 청소를 하는 편이에요

근데 문제는 제가 오빠보다 공부나 학원,듣는 강의가 훨씬 많아요 그런데도 집안 모든 청소를 제가 다 해요..

설거지,빨래,청소기,강아지 똥,물건 등등 하나하나 제가 다하는 편인데 솔직히 많이 벅차더라구요.

오빠는 털끝 하나도 치우지않고 오히려 더럽힙니다
양말 옷 쇼파에 던지고 먹고 설거지도 안하고 공부하고 책도 안치우고 그래요

제가 매일 치우라고하면 맞거나 욕을 듣습니다
제가 빈혈이 심하고 하는 일이 많아서 모든 일을 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근데 집이 더러울 때 마다 힘들게 일하고 오신 부모님이 실망할 때 마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참아요.

여기까지는 그래도 내가 희생하면 되니까 참는데 문제는 오빠 성격때문이에요

중2병 일진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이기적이에요
자기가 하는 말이 전부 맞다고하고 끝까지 우깁니다.
자기가 맞다고 하는건 무조건 맞다 하고 억지를 부리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해요.

말싸움을하다가 저는 맞는말을 해도 끝까지 우기니까 제가 지쳐서 포기할 정도에요 그런 성격탓에 친구가 없다고 불쌍한 척 하고 그래요

제가 오빠는 고치는게 당연하다고 하면 자기는 못한다 내가 그렇게해서 어떻게 되냐 이런식으로 몇시간을 우깁니다..

제가 논리에 맞는말을 따박따박해도 자기말만 계속하고 대답을 안하니까 맨날 부모님이랑 싸우세요 진짜 내 오빠지만 정신병자같애요

오빠때문에 너무 집나가고 싶어서 돈모으고 자취할려고하는데 엄마가 너무 걸리네요 만약 제가 자취하면 청소도 엄마가 다하고 매일 싸우실테니까요..

아빠는 매일 나가서 당구치고 술먹고 자기가 할 말만 하고 나 몰라라 합니다 오빠가 아빠를 닮았나봐요

너무 힘들어요 어떡할까요 진짜 저희엄마도 너무 불쌍하고 그냥 외동이였음 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