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서 관심받을정도로 그런사람은아니예요...
다만 신상을 흘리거나 하지않는건 제가 똑같은사람이
되지않기위해서라고 혼자 다짐한거고...
전남친/그여자가 둘다 군대에 있을때
그게 문제가되는줄알았다면 바로 신고해서
망신줬을거같은데 그게 너무 아쉽습니다.
지금은 둘다 제대했으니까요.. 댓글 하나도안빼고
다 읽어봤는데,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욕을 퍼붓고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치만 참아야겠죠..
미련없는데 미련있어보일까봐요..
+ 댓글보고 용기내서 친한친구들 집으로 초대해서
글보여주면서 가지고있는 사진&캡처 당시 바람증거들
다~보여주면서 한풀이했습니다. 속시원합니다.
글로 고백?아닌 고백을한 후
저는 출근전이나 퇴근 후
배드민턴 30분이상씩 꼭치고,
약도 서서히줄이고있으니
이제행복할 날만 남았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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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많은분들이 읽고 조언해주시고
위로해주시고한참 또 눈물을 흘렸네요.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맙습니다.
오전11시쯤 모르는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받았는데 나야 라는 소리에...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 순간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전남친: 난데 혹시 인터넷에 뭐올린거있어?
저: 왜그러세요? (일부러 존댓말썼습니다 거리감두고 싶었어요)
전남친: 와이프가 뭐 봤다는데 하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누가봐도 자기이야기인거같다면서
그래서 제가 뭐 찔리는거라도 봤냐고 오히려 되물었더니 하는말이...
니가 아무리 내 불행을 바래도 본인은 지금 아내와 딸과 너무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남들 부럽지않게 누리고 산다고 시기질투하지말고 마음씨 이쁘게 쓰라고 앞으로 이런일로 연락하게 만들지 말라고 하고 끊더라구요.
참 어이가없네요 .헛웃음 저 뒷통수를 한대 더 쎄게 맞은거같은데... 참... 왜이렇게되는일이 없을까요
후기아닌 고구마 후기네요...그치만 응원해주신 , 댓글달아주신분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제 인생 멋지게 다시 살아보려고합니다. 감사힙니다 늘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지방에 살고있는 30대 여자입니다.
이 글을 세상모든사람이 보지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네이트판을 자주보는 그녀와,
쓰레기를 포함한 모든, 사람 마음가지고 장난치는분들
이 보고 제발 좀 꼭 평생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살길바랍니다.
이번 크게 화제가 되었던, 포항...사건...글을읽는 내내
제 손이 떨리고 눈물이 미친듯이 나고, 당사자분이
얼마나 힘드실지.. 감히 힘내시라는 단어를 쓸수도없을만큼 상상이 안가고 가슴아팠습니다.
그런일이 벌어졌다는게 너무나 안타깝고 같이 슬퍼했지만, 한편으론 정말 큰용기 내셔서세상에 그런일을 알린, 당사자분의 용기가 너무 존경스럽고 멋있습니다.
저는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이야기를 오늘 하려고합니다.
2년간 혼자 마음속에 품어왔던 이야기..
부모님, 친구들에게도 할수없었던...
그래서 정신과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만했던..
안쓰러운 절 ...오늘 위로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읽기 힘드시거나, 거슬리는 부분이있으시더라도,
너그러히 읽고 괜찮다.. 잘될거야 한마디 조심스럽게
부탁드려봅니다..
20살 풋풋한 나이었습니다. 그를 만났고, 정말 어린마음이어서 그랬는지모르지만 제 인생 모두를 걸었습니다. 주위에선 그랬죠. 아직 어리니까, 얼마안갈꺼야그런말들을..
증명이라도 해보려는듯이 우리는 8년이라는 시간을 연애했습니다.
전남친은 직업군인이었고 , 저는 기술직사무원이었습니다. 직업상 전남친이 타지로 가게되었고, 저는 매주 주말마다 보러갔었죠. 왕복 7시간 거리를요.
버스타고 엄마가 해준 음식 양손 가득 들고선...
차밀리는거 마저 행복했습니다. 그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그러던 그가 어느날부턴가 매우 바빠졌습니다. 부대에 일이 생겼다며연락도 잘안되고, 면회&외박도 잘안되고.... 주위 직업군인인 동기들조차도, 국가비상사태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바쁠이유가 없다,이상하다. 라고했지만 저는 아마도 그말을 믿고싶지 않았던거같습니다.
내가 누구보다 그를 잘 알고, 그에 대해 확신이있었기에....그 긴세월, 어린나이부터 같이 성장해온 사람이었기에...
그가 타지로 간지 딱 3년쯤 되었을때, 1년만에 제가 있는 곳으로 휴가를 왔습니다.이것저것 서운한게 많았지만 얼굴을 보니 다 녹아내렸습니다.
평소와 같이, 데이트를하고 저희 부모님도 찾아뵙고 , 엄마께선 고생한다고 망할 그에게 상다리 부러지게 밥상 차려주시고..예비 시아버님 가져다 드리라고 저희 아버지께선 자연산 송이랑 장뇌삼을 준비해주셨고..저희는 이듬해 봄에 결혼을 하자라는 이야기 까지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딱 그날 저녁, 저는 원래 SNS일체 하지않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페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여자의 촉은 이래서 무섭다고 하던가요...
남자친구를 검색해서 보는순간...현실을 믿을수가없었습니다. 내 남자가 다른여자와 여행을가고 사진을찍고 커플옷, 커플신발, 해맑은 미소까지... ?
믿을수가 없어서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바보같이
마지막까지 그를 믿고 '자기야 페북에 뭐 이런게있던데 뭐야?...........' 제가 물었습니다.
바로 전화를 끊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제야 아 꿈이아니구나..아무것도 ... 정말 진짜 아무것도할수가없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한시간쯤 지났을때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타지로 부대이동하면서거기서 만난 여군과 사귀게 되었다고... 벌써 2년이 지났다고...
우리의 8년은 5분도 안되는 그 통화로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그뒤로 한번도 본적이없습니다....만나서 진심어린 사과를받은적도 없네요......
저랑 사귄지 3년쯤 되었을때, 맞춘 커플링이 답답하다며 끼지않던 그가, 마지막 휴가때 '자기생각하며 맨날 반지끼고잇지~' 하면서 자기손을 보여준 이유가그녀와 맞춘 커플링...자국을 없애기위해 나와의 반지를 꼈다는 사실에 너무 소름이끼쳤고
알고보니 핸드폰이 두개였고...페북을보니 그녀와 여행을 다녀온 후, 바로 다음날이 저에게는 너무바빠서 1년만에 나오는 휴가라며 너무좋다고 보고싶었다고....장인어른 장모님하면서 그 온갖 넉살을 떤...그날밤...저에게 아이먼저 가지고 결혼하면안되겠냐고...소름끼치는 그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만약에 그때 아이를 가졌더라면? 그여자가 아닌 저를 선택했을까요? 첨엔 그런 바보같은생각도했었어요. 그치만 정말 다행입니다. 쓰레기의 아이를 가지지않아서..
혹여라도 더 자세히적으면 알아볼까 이정도만 적습니다..
그 뒤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일도 못하게되었고
부모님께는 몸이안좋아서그렇다, 병원다니고있다
거짓말을 치고, 친구들에게는 남자친구랑 떨어져있다보니까 소홀해져서 헤어지게됐다 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게 제 자존심을 살리는 거라고 착각했습니다.
어리석었습니다. 차라리 친한 친구들 ,부모님께 사실대로 다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걱정받고 울면서 푸념도하고 다 털어낼걸...
무슨 자신감, 아니 쓸때없는 알량한 자존심으로 혼자 다 짊어지고...
결국 가슴에 돌덩이가 앉아 정신과 약 없이는 잠들수 없었고...
지금은 사회생활은 하고있지만 아직도 정신과 약은 복용중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건 왜일까요,,
참고로 전남친, 쓰레기님께서는 저랑 이별 후 6개월도 되지않아 그녀와 결혼하였고,,제대하고 현재는 아이까지낳고, 개인사업하며 잘살고있다고 하네요.
심지어 당시 그여자분은 저랑 오래사귄것도 다 알고있었는데...상식적으로 이해가 잘안됐습니다....
저는 너무 화나고 억울한게있습니다.
통크게 써서 그래요. 남녀가 사귀다가 바람필수있다고 칩시다. 가정해봅시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배웠잖아요. 세상의 이치는 그런거라고...
내눈에 눈물나면 남의눈에 피눈물난다던데..?
한번도 바람안핀사람은있지만, 한번만 피는사람은없다는데??
그런데 도대체 왜 그 둘은 어떻게 결혼해서 잘살고있는걸까? 내가문제였던걸까? 우리가 운명이아니었던걸까? 병신같은 생각들...
왜 나는 그 쓰레기만도 못한 둘보다 못한 삶을 살고있는가? 세상에 인과응보가 있는걸까요?
제발 세상에 신이있다면, 죄지은자에게 벌을 주는 세상이 되길 바래봅니다..
긴글읽느냐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3시간동안 이 글을 썻다 지웠다 하였는데얼마나 읽어주실지모르겠지만 , 이사건을 타인에게 처음 말해보는거라 뒤죽박죽 이네요..
그래도 펑펑울면서 적고, 누군가 읽어주셨다고 생각하니, 속은 시원합니다. 오늘밤은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잠들수있을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