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우울증 권태기 도와주세요

가나다라202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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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차이진 않았어요 여자친구랑 국적이 아예 달라 만나러 가기가 힘들어요 


거기에 마음이 식은게 보이고 우울증까지 와버렸어요


초반엔 너무 좋아해서 진지하게 결혼하고싶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이 감정이 거의 없대요 몸이 멀어지니 마음이 멀어진거같다고 하더라구요 


장거리는 괜찮았는데 이번에 이 X같은 바이러스때문에 언제 만날지 모른다는 


그 상황이 지치고 옆에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남자를 믿지도 않고 싫고 상처받기도 싫대요


그래서 일단 잡았어요 내 잘못도 아니고 난 얼마나 가고싶었겠냐


나도 있어주고싶었는데 상황이 이러니 좀만 더 버텨달라는 식으로 


일단 만나서 대화하자더라구요 만날때까지 기다리제요


그거에 또 안도가 되더라구요 바보같이 


그리고 담날도 여전히 단답에 전화는 당연히 안받아주고 


그래서 내가 좀만 뭐라하면 아무것도 자기를 행복하게 할수없다하고 


인스타에 답글 달지말래요 답 안해줄거라고 


내가 주는 사랑이 자기에겐 압박이고 스트레스가 된대요 


저도 그땐 좀 화가나서 근데 내가 말하면 단답에 내가 걱정하면 그게 압박이 되는데 


내가 뭘 할수있냐니까 그래 내가 잘못했다 됐냐 연애하기 싫으면 헤어져도 된대요 


자기는 나쁜사람으로 생각되기 싫다네요 그래서 또 잡았어요 


니가 잘해줬는데 니가 왜 나쁜사람으로 기억되겠냐 


난 그냥 이렇게 소원해진 관계 조금이라도 돌려놓고 싶은거다 


서로 힘든거 알잖아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중이다 랬는데


말안하고싶고 자긴 아무도 안좋아한대요 


그래서 전 요즘 니가 감정없이 사는거 알고있고 아무도 못도와주는거 안다라고랬는데 씹혔어요 


한참뒤에 밥은 먹었냐니까 먹었고 친구랑 놀러간대요 친구들이랑 있을땐 또 행복하대요 


그런데 가끔은 친구랑있어도 가면을 쓴거같이 가짜웃음만 짓는다네요 


친한친구들이랑 있을땐 정말 행복하대요 


아마 제 빈자리를 친구들로 채워나가고 있는게겠죠?  


너무 많은걸 준 너라서 헤어지긴 정말 싫은데 


이렇게 멀어진관계 조금이라도 돌려놓고싶은건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 


직접만나야 뭐든되는건 아는데 국경을 열어야 가잖아요 코로나가 진짜 너무 원망스러워요 


우리 얼마나 예쁜사랑했었는데 얼마나 서로 좋아했었는데 


내년 내후년까지 만날계획 다 세우고 결혼까지 하기로 했었는데 


이게 뭐 우울증 때문인지 진짜 공허함에 나에대한 감정이 식은건지 권태기 모르겠는데


그냥 그나라에 가서 새 삶을 살아도 되니까 모든걸 걸어서라도 잡고싶은 사람이에요 


우울증있는데 장거리에 지쳐서 권태기까지 온 애정이 식어버린 사람에대한 조언 없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