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글읽는데 남편이 일어났고, 제가 알림떠있는걸 보면서 '라인을해?이거 누군데?'물었습니다.
타지에있는 친구이름을 말하면서 그친구라고, 운동하면서 보는데 재미있어서. 라고 말하네요.
라인에 채팅방 뿐이던데..당황해서하는 횡설수설이였겠죠?
화가나서 울컥울컥하는데..생일날이고해서 무슨 말도 못하고 ... 저는 늦게 먹어서 아직도 밥이 남아있었는데. 모른척 먹으려니 목구멍으로 넘어가야 말이죠...토할것 같아서 버려버렸습니다.
그렇게 신랑은 출근했고, 저도 출근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가 왜 그러냐면서 라인때문이냐면서 묻길래.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신랑말이 내가 너랑산게 몇년인데 니 목소리도 모르냐면서 맞구만. 이러고 말더라구요.
말 길어져봤자 생일날 기분 버릴까싶어 아니다하고 끊었는데...
돌아버릴것 같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30대후반입니다.
연애할때는 잘 몰랐는데.. 어느순간보니까..신랑이 먼저 관계를 하자고 말한건 손에 꼽았던것 같긴했어요..둘째 낳고는 1년넘게 안하다 제가 뭐라고 했더니 1년에 1~2번 정도 관계하는게 고작이였네요.. 올들어 좀 잦아져서 1달에 1번...2달에 1번정도 였는데..저랑 안맞아서 그랬나봐요..
남편생일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저희부부는 동갑이고 아이가 둘 있어요.
신랑이 총각때부터 채팅하고 이런걸 좋아하긴했습니다.
한번은 저랑 사귀는중에 아는여자라고 여자한명을 집에 불렀다 걸려서 난리가 났었죠..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제가 집착하긴 했어요.
늦게오거나 연락안돼거나 하면 또 누굴만나나 또 채팅을하나...
그리고 둘째를 낳으면서 애키우느라 의심할 겨를없이 사그라 들었죠.
몇일전 남편생일이였습니다.
휴대폰 알람설정을 잘 안바꿔놔서 일찍일어나게 될때가 많아요.
물론 신랑은 다시끄고 자버리지만..전 일어나버려 힘들더라구요.
생일밥차려서 먹고, 잠깐 눈좀 붙인다길래 알겠다했어요.
그러던중 알람생각이나서 정리좀 해야지 싶어.
핸드폰을 봤는데....
라인 에서 알람이와있더군요..
카톡말고는 안하는데요...
그때까지만해도 이상한걸 못느꼈어요..
근데. 들어가봤더니. 앱을 숨겨놨더라구요..
찾아서 채팅한걸 봤는데.
3개의 채팅방이 있었고, 그중에 1개만 읽어봤습니다.
누나라고 부르더라구요.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여자: 너는 집에만 가면 연락이 안돼더라, 생일이면 와이프가 아침밥 차려주냐
남편: 지금들어왔다고 와이프한테 말하면 욕먹는데 생일날 기분나쁘기 싫다,
그여자: 우리신랑은 부부관계랑밥을 꼭 연관지어 생각한다
남편:우리부부는 부부관계빼고 다 잘맞는다.
그여자:다른데가서 해
남편:언제까지 설수있으려나 모르겠다, 누나는 남자 많잖아
여기까지가 제 기억 전부입니다.
그글읽는데 남편이 일어났고, 제가 알림떠있는걸 보면서 '라인을해?이거 누군데?'물었습니다.
타지에있는 친구이름을 말하면서 그친구라고, 운동하면서 보는데 재미있어서. 라고 말하네요.
라인에 채팅방 뿐이던데..당황해서하는 횡설수설이였겠죠?
화가나서 울컥울컥하는데..생일날이고해서 무슨 말도 못하고 ... 저는 늦게 먹어서 아직도 밥이 남아있었는데. 모른척 먹으려니 목구멍으로 넘어가야 말이죠...토할것 같아서 버려버렸습니다.
그렇게 신랑은 출근했고, 저도 출근준비를 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목소리가 왜 그러냐면서 라인때문이냐면서 묻길래. 아니라고 했습니다.
근데 신랑말이 내가 너랑산게 몇년인데 니 목소리도 모르냐면서 맞구만. 이러고 말더라구요.
말 길어져봤자 생일날 기분 버릴까싶어 아니다하고 끊었는데...
돌아버릴것 같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30대후반입니다.
연애할때는 잘 몰랐는데.. 어느순간보니까..신랑이 먼저 관계를 하자고 말한건 손에 꼽았던것 같긴했어요..둘째 낳고는 1년넘게 안하다 제가 뭐라고 했더니 1년에 1~2번 정도 관계하는게 고작이였네요.. 올들어 좀 잦아져서 1달에 1번...2달에 1번정도 였는데..저랑 안맞아서 그랬나봐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왜 모르는사람이랑 저렇게 부부관계까지 들먹이면서 말하는건지..
채팅으로만 끝나는건지...
나랑 안맞으면..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남편한테 뭐라고 말할까. 화를 내볼까. 이런저런생각때문에 잠도 못잡니다..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가기로 했는데...가서 어떤표정을 짓고 있어야하나..
오늘 퇴근하면 또 어떻게 아무렇지 않은척 넘어가야하나...
지르고 엎어버리고 싶다가도 제가 신랑을 너무 사랑하네요...
그래서 진짜 저한테도 화가나요..
어디다가라도 말하고싶은데..여기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남편한테 다 말하고 단판을 지어볼까요?
아님...남편도 암말없음..그냥 넘어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