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꽂지말고 헤어지자는 남편

주미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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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남편과 저는 45세 동갑내기입니다.
빚만지고 돈도 못 모은다고 이혼하잡니다.
본인이 쓴돈은 생각도 안하나봅니다.
운전경력 20년이 넘었는데 툭하면 사고내서 보험료 5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늘어났고, 회사차 가지고 다니면서 주차위반, 과속등 과태료가 100만원정도 될것입니다..어려울때 내지 못 해서 다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제 통장 압류..저는 냈다고 생각했는데 주차위반 과태료만 내고 경찰청 과태료는 안냈던겁니다. 신랑 공인인증서가 있어서 정부24들어가보니 천안 주차위반 과태료..몇십년전꺼..4만원짜리가 8만원으로 올라있지 뭡니까., 며칠전에는 톡으로 사치와 허영심만 있다고 하더군요..가끔 백화점이나 쇼핑몰가면 애들 옷이나 남편옷 사오는데 그게 사치입니까? 옷 보면 이옷 남편한데 잘 어울리겠다 그런마음으로 사잖아요.
그렇다고 신상은 절대 안삽니다..남편이 옷을 막입어서 이월만 삽니다. 19년동안 남편을 의지하며 살아온 제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저도 회사 과장으로 다니다 회사도 너무 멀고 스트레스로 공황장애도 오고 잇몸이 다 내려앉아 임플도 10개정도 해야할 상황이 왔었습니다. 주위사람들 만나면 임플 하는데 차 한대값 들어갔다면서 자랑아닌 자랑을 얼마나 하던지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회사를 그만 두고 6개월 병원다니면서 쉬다가 회사에서 정직원으로 해줘서 재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저는 오로지 제 가족 중심이였습니다..
같이 일하면서도 집안일 도와준적 없고.. 몇번 집안일 해주고 엄청 생색내고...이젠 카드까지 정지 시켰습니다..
모든 자동이체가 그 카드로 나가는데.,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회사 쫓아가서 한바탕해야하나 싶기도하고..시어머니한테 얘기해서 정신과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 싶기도하고...제 말은 절대 듣지않습니다..








4인가족이고 연년생 고딩아들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일때문에 수도권에 있고 저와 애들은 서울에서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이고 남편 480, 저 192 부부 실수령 672만원 정도 됩니다.참고로 저는 집에서 재택하고 있어서 집안일, 애들 케어 제가 다 합니다.
결혼할시 1300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다보니 지금까지 지지리궁상으로 살고 있네요.
672만원 받는것도 몇년안되고 많이 버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들 둘이 고등학생 되면서 뭔 돈이 많이 들어가는지..지금은 수업료,급식비가 무상으로 바꼈지만 작년까지 멘붕와서 정신을 차릴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애들 학원비 150만원 들어가고, 차할부금..전세자금대출등 가계빚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돈관리 남편이하고 순수 식대비는 월 50만원(배달음식,외식포함)정도 씁니다. 병원이나 애들 필요한거 살때는 100만원정도 쓸때도 있구요..거의 100까지 쓸일은 없구요..카드로만 생활합니다.제월급은 대출금 일부갚고 현재는 조금씩 모으는중입니다..만일을 위해서..
남편은 편의점에서 술,담배 본인 쓰는것만 월 30~40씁니다.남편은 회사에서 숙소, 식사 모두 해결합니다..
요즘 돈문제로 사이가 안좋습니다. 조금만 마이너스돼도 제탓으로 돌립니다. 어제는 톡으로 자기한테 빨대 그만 꽂고 이혼하자고 합니다. 이혼하면 본인이 애들 데리고 산다고 하는데 작은애는 아빠랑 살기 싫다하고 큰애는 동생엄마랑 살면 자기는 아빠랑 산다합니다.하지만 아빠랑 살면 케어해 줄수 없습니다. 출퇴근이 안돼서 직장 근처에서 다녀야 하니까요..갑자기 480을 버니까 주기 싫어하는듯 싶습니다.작은애한테도 학원다니지 말고 혼자공부해서 인서울가라고 합니다..어이가 없어서..이혼하더라도 지금은 해주기 싫습니다..
작은애도 졸업하고 이혼했으면하고..
빨대 그만 꽂으라는 말에 너무 화가 나고 19년동안 내가정을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게 후회만 됩니다..
지금 심정으로 엿먹이고 싶은데 엿먹일것도 없고..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원형탈모도 생기고 뇌가 찌릿찌릿 신경외과 다니고 있습니다. 잇몸 염증이 갑자기 생겨서 부어있구요..위자료 받을것도 없고 빚졌다고 반반씩 갚자는 인간인데 ..빚없이 살고싶으면 차도 없고 집도 반지하에서 살아야지..했더니 그부분은 신경도 안쓰네요..오로지 빚만 있다는것만 언급하고..미련없이 이혼 해야 하나요? 이러다 제가 죽겠습니다..자살하고 싶은 순간이 하루에도 몇번씩..살고싶지가 않네요..눈물만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