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참치마요일단 저 왔으니까 숨은 쉽시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귀여워 미쳐 죽을지경이다 [21] 시간이 많이 지났다늦은 밤에 시작되어 아침에 뜨는 해를 함께 맞이하였으니 중간중간 선배에게 몇번의 위기가 온것 같았다선배는 내 손을 잡거나 내 머리를 잡는 것살짝 입술을 떼고 한숨을 크게 몰아쉬는 것으로닥쳐온(?)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난 숨이차고 심장이 쿵닥거리다 못해이러다 멈추는것 아닐까 싶을만큼 극강의 초긴장 흥분 상태 이러다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좀 쉬자고 선배를 밀어냈다지치지도 않는지떼자마자 또 다가오는 선배를내 몸에 남아 있는 온힘을 다해 다시 밀어내고서야겨우 숨 쉴 수 있었다 선배는 덥다며화장실로 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나는 누워서 눈을 감고선배에게 입술과 함께 빨려버린 영혼을 다시 끌어모았다 사진 찍어도 돼? 무슨 사진요? 너...패치 붙인거 선배 약간 밴드, 패치 뭐 이런거에 과하게집착하는 그.....변..태... 이런거예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진지하게 묻는 내 물음에 선배는 더 진지하게 대답했다 밴드랑 패치는 아니고 귀여운거 집착하는 변태는 맞아 선배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격한 키스 중 떨어져 버린 패치를 주워와내 이마에 다시 붙이고 핸드폰을 들이댔다그리고 사진 한장을 찍고는 지 혼자 보면서 키득키득 날쌔게 핸드폰을 낚아채방금 찍은 사진을 보니화면에 아주 한치의 여유없이 꽉 들어찬 내 얼굴이 들어있었다조용히 아오C라는 감탄사를 내뱉고 삭제를 눌렀다 그리고 저쪽에 널부러진 패치 하나를 주워선배의 이마에 붙였다 나만 이런 굴욕의 사진을 남길 수 없잖아요선배도 함께같이 찍는거 아니면 난 안찍어요 결국선배와 난 유아용 캐릭터 패치를 나란히 이마에 붙이고킥킥거리며 셀카를 찍었다그날의 첫 키스를 기념한건지패치를 기념한건지 모를 이상한 사진 잠깐 눈 붙이고 학교 같이 가자며선배가 잠이 든 사이 재빠르게 선배 집에서 빠져나왔다학교 가까이 사는 친구집에 가대충 씻고 학교로 향했다아침에 강의가 있었으므로게다가 난 매우 성실한 사람이니까ㅋㅋㅋㅋ 강의시간 내내 어제밤부터 오늘아침까지 있었던 그 모든 일들생각하니 좀 복잡했다 우리가 무슨 사이지?아니 이제 무슨 사이가 된 건가? 선배는 지난 밤 나에게 우리 사귀자 그래 오늘부터 1일니가 좋아뭐 이딴식의 좀 유치하지만 정확한 의사표현을단 한번도 한적 없었다 또 그냥 날 갖고 논건가?또 나 그 인간한테 넘어간건가?난 이토록 나약한 의지의 인간이었나? 그 웃는 얼굴 하나에 사귀지도 않는 사람이랑 몇시간동안 키스를 했다니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이건 이불을 박차고 1박2일 마라톤을 해야할 각이었다 잠은 못자 눈꺼풀은 감기고생각은 무거워 머리까지 혼란스러운 상황조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반수면 상태의 내게친구가 들이민 핸드폰 선배의 친구와 사귀는 친구가 지 핸드폰을 들고씩씩 대며 나에게 달려 왔을 때 야! 나 오늘 머리 복잡해!따질거 있으면 내일 하자 응? 묻는말에 대답이나 해! 이 사진 뭐야?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얼핏 핸드폰을 봤는데 뭔가 익숙한 형체가 보였다눈을 크게 뜨고 사진을 눌러보니아까 선배랑 같이 찍은 그 사진 둘이 이마에 캐릭터 패치를 붙이고미친 듯 킥킥댔던 아침의 그 상황사진이 마치 동영상처럼 주르륵 재생되는 느낌이었다 근데 이 사진을 니가 어떻게? 동근선배 카톡 프로필! 어??????이 사진을??????아니 왜??????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이녀나!동근선배 카톡 프로필이 왜 너랑 찍은 사진이냐고? 한꺼번에 달려드는 친구떼이것들을 일단 제껴두고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아니 근데 전화를 왜.....안........받아.......이런 십.....팔색 색연필육성으로 욕이 터져나올뻔 전화를 끊고 급한 마음에 선배에게사진 딱 두글자를 카톡으로 날렸다바로 앞자리 1이 사라졌다!읽었구나!다시 미친듯이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음성 사서함으로 바로 넘어갔다!전화를 안받는게 다분히 의도적인거구나!다시 카톡을 날렸다선배님 사진 내려주세요아주 정중하고 예의있게 부탁 했다1이 사라졌다톡이 왔다 싫어! 싫어?싫어?또 전화를 걸었다여전히 받지 않았다 다시한번 정중하고 예의있게 부탁 드려보았다선배님 제발 사진 내려주세요 싫어요!선배는 정중하고 예의있게 거절했다 그날 이후 난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동근선배 카톡 프로필 걔 232
가장 설렜던 첫사랑 21
숨참치마요
일단 저 왔으니까 숨은 쉽시다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귀여워 미쳐 죽을지경이다
[21]
시간이 많이 지났다
늦은 밤에 시작되어
아침에 뜨는 해를 함께 맞이하였으니
중간중간 선배에게 몇번의 위기가 온것 같았다
선배는 내 손을 잡거나
내 머리를 잡는 것
살짝 입술을 떼고 한숨을 크게 몰아쉬는 것으로
닥쳐온(?)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난 숨이차고 심장이 쿵닥거리다 못해
이러다 멈추는것 아닐까 싶을만큼
극강의 초긴장 흥분 상태
이러다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좀 쉬자고 선배를 밀어냈다
지치지도 않는지
떼자마자 또 다가오는 선배를
내 몸에 남아 있는 온힘을 다해 다시 밀어내고서야
겨우 숨 쉴 수 있었다
선배는 덥다며
화장실로 가 샤워를 하고 나왔다
나는 누워서 눈을 감고
선배에게 입술과 함께 빨려버린 영혼을 다시 끌어모았다
사진 찍어도 돼?
무슨 사진요?
너...패치 붙인거
선배 약간 밴드, 패치 뭐 이런거에 과하게
집착하는 그.....변..태... 이런거예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진지하게 묻는 내 물음에 선배는 더 진지하게 대답했다
밴드랑 패치는 아니고 귀여운거 집착하는 변태는 맞아
선배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격한 키스 중 떨어져 버린 패치를 주워와
내 이마에 다시 붙이고 핸드폰을 들이댔다
그리고 사진 한장을 찍고는
지 혼자 보면서 키득키득
날쌔게 핸드폰을 낚아채
방금 찍은 사진을 보니
화면에 아주 한치의 여유없이 꽉 들어찬 내 얼굴이 들어있었다
조용히 아오C라는 감탄사를 내뱉고 삭제를 눌렀다
그리고 저쪽에 널부러진 패치 하나를 주워
선배의 이마에 붙였다
나만 이런 굴욕의 사진을 남길 수 없잖아요
선배도 함께
같이 찍는거 아니면 난 안찍어요
결국
선배와 난
유아용 캐릭터 패치를 나란히 이마에 붙이고
킥킥거리며 셀카를 찍었다
그날의 첫 키스를 기념한건지
패치를 기념한건지 모를 이상한 사진
잠깐 눈 붙이고 학교 같이 가자며
선배가 잠이 든 사이
재빠르게 선배 집에서 빠져나왔다
학교 가까이 사는 친구집에 가
대충 씻고 학교로 향했다
아침에 강의가 있었으므로
게다가 난 매우 성실한 사람이니까ㅋㅋㅋㅋ
강의시간 내내
어제밤부터 오늘아침까지 있었던 그 모든 일들
생각하니 좀 복잡했다
우리가 무슨 사이지?
아니 이제 무슨 사이가 된 건가?
선배는 지난 밤
나에게 우리 사귀자
그래 오늘부터 1일
니가 좋아
뭐 이딴식의 좀 유치하지만 정확한 의사표현을
단 한번도 한적 없었다
또 그냥 날 갖고 논건가?
또 나 그 인간한테 넘어간건가?
난 이토록 나약한 의지의 인간이었나?
그 웃는 얼굴 하나에
사귀지도 않는 사람이랑
몇시간동안 키스를 했다니
정신차리고 생각해보니
이건 이불을 박차고 1박2일 마라톤을 해야할 각이었다
잠은 못자 눈꺼풀은 감기고
생각은 무거워 머리까지 혼란스러운 상황
조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
반수면 상태의 내게
친구가 들이민 핸드폰
선배의 친구와 사귀는 친구가 지 핸드폰을 들고
씩씩 대며 나에게 달려 왔을 때
야! 나 오늘 머리 복잡해!
따질거 있으면 내일 하자 응?
묻는말에 대답이나 해!
이 사진 뭐야?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얼핏 핸드폰을 봤는데 뭔가 익숙한 형체가 보였다
눈을 크게 뜨고 사진을 눌러보니
아까 선배랑 같이 찍은 그 사진
둘이 이마에 캐릭터 패치를 붙이고
미친 듯 킥킥댔던 아침의 그 상황
사진이 마치 동영상처럼 주르륵 재생되는 느낌이었다
근데 이 사진을 니가 어떻게?
동근선배 카톡 프로필!
어??????이 사진을??????아니 왜??????
그건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이녀나!
동근선배 카톡 프로필이 왜 너랑 찍은 사진이냐고?
한꺼번에 달려드는 친구떼
이것들을 일단 제껴두고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니 근데 전화를 왜.....안........받아.......
이런 십.....팔색 색연필
육성으로 욕이 터져나올뻔
전화를 끊고 급한 마음에 선배에게
사진
딱 두글자를 카톡으로 날렸다
바로 앞자리 1이 사라졌다!
읽었구나!
다시 미친듯이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음성 사서함으로 바로 넘어갔다!
전화를 안받는게 다분히 의도적인거구나!
다시 카톡을 날렸다
선배님 사진 내려주세요
아주 정중하고 예의있게 부탁 했다
1이 사라졌다
톡이 왔다
싫어!
싫어?
싫어?
또 전화를 걸었다
여전히 받지 않았다
다시한번 정중하고 예의있게 부탁 드려보았다
선배님 제발 사진 내려주세요
싫어요!
선배는 정중하고 예의있게 거절했다
그날 이후 난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다
동근선배 카톡 프로필 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