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가 우울증세가 있는데 주변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ㅇㅇ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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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하다가 알게 됐구요.
유전이긴 하지만 아직 치료 받을 정도는 아니랍니다.

처음 딱 봐서는 세상 순해보이고 군필자라 기대했는데 성격만 조용할 뿐 인성이 못된건지 그래서 그런건지 가장 나이도 어리고 말단인데 자기 부모뻘 어른이 청소도 하시고 무거운 서류 박스 들고 다니셔도 그냥 앉아만 있답니다. 자기 일도 없는데도 말이죠. 잔업이 막내 주요 업무라 전임자는 거의 앉아있지 못했는데 이 친구는 거의 앉아만 있어요. 회사내 바베큐 시설이 있는데 자기 사수가 굽기만 하고 그 친구는 아무 서빙도 안 하고 먹기만 합니다.
일반적으로 저러면 주변에서 한 소리 할법도 한데 해봤자 안되니까 아무 소리 안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why?도 없고 no도 없어요. 그래서 첨엔 다 호감형으로 인식했다가 모두 된통 당합니다.
왜냐면 ok나 yes나 of course도 없기때문이죠.
지시는 최소 서너번은 해야 겨우 움직이고 그나마 그것도 제대로 하는 경우 거의 없고 눈치도 없고 책임감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 업무 능력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이건 여기저기서 터져나온 동료들의 말이예요.

이 친구 업무는 다른 직원이 다 점검해야 해요.
그러다보니 이젠 우리가 얘 하인인가 생각될 정도예요.
심지어 대표 말도 안 먹히더라구요. 말 할때 잠깐뿐 소용없어요. 대표 지인에게 부탁받은 친구라 거절 못하고 받아줬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
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가르치고 혼도 내겠는데
저렇다고 하니까 어떻게 다뤄야할 지 몰라 손도 못대고 주변 동료들 죽을 맛입니다.

겉은 우리 회사 사람 중 제일 멀쩡해 보입니다.

이런 사람에겐 혼내면 안되죠?
무조건 잘 해주기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