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나를 학대한 부모님

2020.05.30
조회45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를 대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때까지 신체적 언어적으로 부모님께 폭력을 당했습니다. 구구절절 쓰지는 않겠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데 때리고 쌍욕 섞어가면서 욕하고 본인들 지칠때까지 지치고 하는식으로요.
고등학교때부터는 엄마는 폭력을 멈추고 아빠만 간간히 하는식으로.. 살아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엄마와 아빠 둘다 심리적으로 힘든부분이 많았을것이고 (집안 사정이 좀 기구합니다) 가끔은 인간대 인간으로 연민..? 비슷한 감정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상 때리기만 한것이아니라 잘해준적도 있고.. 어쩔수없는 부모님이기 때문에 미운감정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죽도록 증오했던 예전의 감정과 나중에 돈을 벌기시작하면 연을 끊어버릴것이라는 생각.. 시간이 지나니 그런 생각과 감정도 점차 옅어지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가족이 주는 안정감이 커서. 그래서
그냥 용서하고 살아야지. 생각했습니다.
근데 가끔씩 생각나는 학대의 기억이 저를 너무 슬프게 만들고 엄마와 아빠를 원망하게 만듭니다.
혹시 저와같은 경험을 가지신분 있나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