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식당에서 주문할 때 호칭 어떻게 하시나요?

ㅇㅇ2020.05.30
조회153,919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화력이 세다길래,
그리고 어른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다가 글을
올릴게요.


저는 현재 고2 여학생입니다.
코로나 터지기 전에 저희 엄마 지인분네 가족과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은 말이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 드릴게요.


다들 식당가셔서 주문하실때, 그러니까 주문하려고
직원분을 부르실 때 호칭을 어떻게 쓰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여기 주문할게요~" 를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그 외에 "혹시 냅킨 좀 갖다주실 수 있나요" 같은 부탁들은
호칭을 따로 붙이지 않고요.


그런데 그 지인분과 식사를 하는 도중(엄마는 통화하시느라 잠깐 자리를 비우신 상황) 그 분이 대뜸

"ㅇㅇ아~ 주문할때는 '저기요', '여기'라고 하는거 아니야~~^^
이모, 언니 이런식으로 불러야지 너처럼 하면
직원분들 무안하시잖아^^ "


이 말을 듣고 굉장히 당황했어요.
그런 말을 살면서 처음 들었거든요.

물론 저희 부모님이 가끔 그렇게 주문하시기는 하지만
두 분다 제가 평소 주문할때 아무말도 안하셨거든요...


그 지인분은 그 이후로도 계속 그런식으로 말하면
정없어 보인다, 등등 꼭 제가 가정교육을 잘 못 받았다는 뉘앙스를(글로 표현하기는 어렵네요) 내비치시더라고요.
제가 (물론 아직 학생이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런 말을 들어야 했나 생각이 들어요.


그 자리에서는 그냥 "아 제가 평소에 딱히 호칭을 안붙이고 주문을 해서요~" 이러고 넘겼는데
생각할 수록 이해가 가지 않아서 글을 남깁니다.


주문할때 언니나 이모를 붙이는게 예의가 바른 건가요?
그럼 남자직원분이실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혹시 여기에 식당 직원분들 계시다면
정말로 손님이 여기요 같은 말로 주문을 하면 무안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