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헤어지고 싶다

ㅇㅇ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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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너 나랑 사귈때 여자 만나서 바람핀거? 그거 내가 백번 양보해서 내가 너 간수 못하고 미련하게 매달려서 정털리게 해서 그랬다 치자 두번 세번 네번 그래놓고 보고 싶다고 붙잡는건 너무 속 보이는 짓 아니냐 여자가 그렇게 좋고 열명이든 백명이든 정복하고 싶으면 신경 안 쓸테니까 그냥 나랑 헤어지고 만나면 되잖아 근데 어떻게 같이 살면서 뻔뻔하게 연락 주고받고 그러냐 안 그런다고? 나밖에 없다고 사랑한다고ㅋㅋ 너무 진부하고 뻔한 레파토리인데도 그 말 이백번은 더 믿으려 노력한거 같다 ㅅㅂ 싸울 때마다 욕하고 니가 욕해서 나도 같이 쌍욕하면 내가 한다고 너도 하는거냐고 넌 여잔데 말조심 해야하는거 아니냐니 이게 무슨 말이야 똥이야 니 입으로 똥이 나오는건지 말이 나오는건지 구분이 안돼 진짜 무식해보여 25이나 됐으면 그만큼 나잇값 해야지 언제까지 그렇게 초등학생같이 ㅂㅅ마냥 굴거야 아니 초등학생도 안 그러겠다 너는 어디다가 구분을 둬야될지; 너랑 2년 사귄 내가 너무나도 대견해 헤어지자니까 왜 자꾸 붙잡는건지 요샌 너보다 내가 더 헤어지자 많이 말하는거 같아 걍 이쯤 됐으면 붙잡지 마 자존심도 없어? 어디서 그러는데 밥먹는게 쳐먹는것처럼 보이면 정털린거래 나 맨날 식탐 많은 너한테 좋아하고 먹고싶은 음식 양보하고 먹는 모습 보면서 귀엽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니가 내거까지 탐내는게 혐오스럽고 꼴보기싫고 짜증나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고 싶어 너가 없으면 죽을거 같아서 마음이 너덜너덜 난도질 되면서까지 잡았는데 이젠 니가 없어도 잘 살거 같아 그니까 헤어져줘 제발 미안한 마음도 고치겠단 소리도 필요 없으니까
지겹다 진짜